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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2국 출전! 상대는 '무라카와 다이스케'
1국은 퉈자시의 반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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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은 퉈자시와 무라카와 다이스케의 '중일 대결'이었다. 결과는 퉈자시의 반집승! 2국에 출전하는 김지석 9단은 1국에서 패한 무라카와 다이스케와 21일 오후 3시(한국시각)부터 대국을 시작한다. 1국 승자 퉈자시와 2국 승자가 22일 결승전을 벌여 우승, 준우승을 가린다.  즉 2국부터 나서는 김지석은 무라카와 다이스케와 퉈자시를 연파하고 2승을 거두면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을 가질 수 있다. 2월20일 중국 베이징 CC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하세배 제1국에서 중국의 퉈자시 9단이 일본 대표로 출전한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에게 297수 만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두며 먼저 결승에 올랐다. 1국에서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초반 우중앙 백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약간 우세한 형세로 중반전을 시작했지만, 퉈자시의 사석작전에 당하고 이어진 집요한 끝내기 추격에 버티지 못하고 반집 차이로 무너졌다. 하세배는 초청대국으로 중국기원이 선수를 지명해 한ㆍ중ㆍ일에서 3명이 출전했다. 올해 한국은 2014 삼성화재배 우승자 김지석 9단이 초대받았다. 중국은 퉈자시 9단,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이 나왔다. 대회방식은 올해 1월에 열린 '세계바둑명인전'과 같은 '역시드 토너먼트'다. 보통의 시드와 달리 역시드를 뽑은 선수는 2회전부터 출전해 1회전 패자와 대결하는데 3자 대결 토너먼트에서 한판만 지면 바로 탈락이라 회생의 기회가 있는 다른 선수보다 불리하다.  ▲ 1국 검토실에서 방송기자가 김지석 9단을 소개하고 있다. 역시드를 받은 김지석은 2국부터 출전한다 . 하세배는 '경축할 하(賀)'와 '새해 세(歲)'의 조어로 대략 '새해를 축하하는 대회'라는 뜻이다. 중국의 공영방송인 CCTV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월20일부터 22일까지 벌어진다. 이벤트 성격이 짙은 대회지만 상금은 1등이 80만 위안(2월16일 기준환율: 한화 약 1억4천만 원), 2등이 40만 위안(한화 약 7천만 원), 3등은 20만 위안(한화 약 3천5백만 원)으로 본격기전 못지않은 금액이다. 하세배 2국은 김지석 9단과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의 대결로 21일 오후 3시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대회는 중국 베이징 CCTV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중국바둑규칙을 적용해 덤은 7.5집이다. 제한시간은 TV바둑아시아 선수권과 같아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작년은 한국 이세돌 9단, 중국 스웨 9단이 나왔고,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2년 연속 출전이다. 작년 열렸던 2014 하세배 대회결과는 우승- 스웨(中), 준우승- 무라카와 다이스케(日), 3위- 이세돌(韓)이었다.  ▲ 흑으로 첫 착점하는 퉈자시의 손.  ▲ 퉈자시가 일본선수 무라카와 다이스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 1국에서 아쉽게 반집패한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2국에서 김지석과 만난다.  ▲ 왕루난 8단과 여성진행자가 중국 CCTV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1국을 해설했다.  ▲ 1국 형세를 물어보는 질문에 답하는 김지석. 대국은 21일 오후 3시부터 열리고,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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