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포기한 판이었지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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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포기한 판이었지만 이겼다”
LG배 우승한 박정환 인터뷰
| 김수광 2015-02-12 오후 04:4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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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생애 처음 LG배에서 우승했다.
12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끝낸 제1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제3국에서 314수 끝에 흑으로 1집반승하며 종합전적 2-1을 기록했다.
-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소감은?
“조금씩 망해 가다가 중간에 포기했다. 초반 실수를 만회해 보려다가 잘 안 됐다. 지석이 형이 중앙 타개도 잘했고 끝내기도 잘했다. 그런데 후반에 내가 패를 들어가지도 못할 자리를 형이 너무 의식해서 보강을 했다. 그 틈에 내가 기회를 잡았다.”
- 2•3국은 김지석이 실리를 빨리 차지한 뒤 타개에 승부를 걸었다. 이게 잘 통했던 것 같다.
“나는 공격을 잘 못하는 편인데 지석이 형이 내가 공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공격에 거듭 실패하면서 고생했다.”
- 김지석 9단의 천적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됐다.
“내가 이긴 기록은 5년 이상 된 기록이 많다(2014년은 3승2패; 2013년은 4승무패). 최근만 보면 서로 비슷하다. 이제부터의 승부다.
- 이세돌 9단과 김지석 9단 중 누가 더 상대하기 까다롭나?
“상대전적 면에서 내가 열세인 이세돌 9단쪽이 좀 더 까다롭다.”
- 타개만 놓고 보면 이세돌 9단과 김지석 중 누가 더 까다롭나?
“지석이 형의 타개가 더 뛰어난 것 같다.”
- 김지석은 어떤 기사?
“수읽기가 빠르고 전투도 뛰어나다. 형세판단도 나보다는 낫다. 끝내기 솜씨는 엇비슷한 것 같다.”
- 그럼 김지석 9단의 단점은 무엇인가?
“장고바둑에서 실수를 나보다 좀 더 하는 것 같다.”
- 성격이 밝아진 것 같다.
“그런지 잘 모르겠다. 원래 내성적인데 지금도 내성적이다.”
- 누구한테 먼저 우승 소식을 전할 텐가?
“부모님께 전화할 것이다. (누구한테 먼저?) 보통 어머니께 먼저 전화한다.”
- 여자 친구 있나?
“없다 (^^)”
- 상금을 어디에 쓰나?
“내가 관리해 본적이 없다. 부모님이 관리하신다.”
- 결혼 자금 등으로 써야 하지 않나?
“결혼할 때 되면 부모님께서 좀 보태 주시면 좋겠다 (^^).”
- 세계대회 타이틀 지형을 보면 한국 2(마이너 1)• 중국4다. 앞으로의 판도는 어떻게 될까?
“우리가 머릿수가 달리기 때문에 상위권 기사들은 무조건 더 승률을 아주 좋게 만들어야 중국과 경쟁이 될 것이다. 우리 기사들은 2번 이기고 한 번 지는 꼴로, 혹은 3번 이기고 1번 지는 꼴로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 중국기사 중 상대하기 어려운 기사는?
“역시 스웨 9단이 먼저 떠오르고 판팅위 9단, 커제 9단도 까다로운 상대다. (미위팅 9단은?) 내가 상대하기에 미위팅 9단은 괜찮은 편이다.”
- 인터넷 바둑 매체의 뉴스를 대회 기간에 보나?
“이번엔 보지 않았지만 대회 기간에 보곤 한다. 댓글도 읽는데, 거의 (승부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 한국랭킹 1위 기대를 많이 받는다.
“바둑팬의 관심은 응원도 되지만 부담도 되어서 세계대회에 나가면 중국기사들 상대로 자주 진다. 심지어는 한국랭킹 1위에서 차라리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여러 번 했다.”
- 올해 목표는?
“우선 KBS바둑왕전 결승전에서 1패 했는데 반격하는 것이고, 세계대회에서도 최대한 우승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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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님 |
｜ 2015-02-13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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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박정환9단! 이젠 정말 보기좋게 활짝 이빨보이게,부담없이,내노라하고
웃어보세요!!!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싹 가시고 앞으로 정상은 저절로 내품에
올것이니... 예언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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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하 |
｜ 2015-02-13 오후 5: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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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리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보급인 이창호 이세돌 기사처럼 우리의 박정환도 중국 고수들을 추풍낙엽으로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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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돌 |
｜ 2015-02-13 오후 4: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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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마음 속으로 응원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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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tbf |
｜ 2015-02-13 오후 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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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랭킹1위에서 내려왔으면 한다는 저 말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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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매경1 |
｜ 2015-02-13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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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 2015-02-13 오전 11:19:00 [동감0]
박정환 9단, 고대하던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본인이 고대한 만큼 바둑팬들도 고대해왔던 우승입니다. 그리고 김지석 9단에게는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랜만의 결승 형제 대결이어서 그런지 이번 승부는 패자에게 더 마음이 쓰이네요. 패배도 승부사의 숙명,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시길. 동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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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5-02-13 오전 1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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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고대하던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본인이 고대한 만큼 바둑팬들도 고대해왔던 우승입니다. 그리고 김지석 9단에게는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랜만의 결승 형제 대결이어서 그런지 이번 승부는 패자에게 더 마음이 쓰이네요. 패배도 승부사의 숙명,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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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5-02-13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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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을 표출하는 것을 넘어 선수에 대한 비하, 비난, 조롱.. 이런 것들은 지양해야겠지요. 더 잘 하라는 질책이다...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박정환 9단 인터뷰에 나온 대로 그런 말이 실제로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수고했다는 말, 믿는다는 말, 응원한다는 말이 더 힘이 되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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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5-02-13 오전 1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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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랭킹 1위에서 내려오고 싶었다는 말에서 그간의 마음 고생이 느껴지네요..ㅜ 위의 어느 분 말씀처럼 박정환 9단이 짊어져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하지만, 바둑팬들 또한 보다 성숙한 방식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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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asso |
｜ 2015-02-13 오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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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율이나 숫자로는 박정환 김지석 9단이 높으나
체감 지수로는 아직도 이세돌9단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박정환9단은 물흐르듯한 바둑은
좋으나 한방이라는 면에서 생각해 볼 면이 있고
김지석9단은 어제 바둑처럼 현저히 앞선 바둑을
공격일변도의 바둑으로 패로 이어지게 하는 등
좀 실망스럼 면이 있습니다. 둘이 반반 나누어
가지면 좋으련만...아무튼 저 중국을 향하여
더 준비하십시다...박, 김9단 힘내십시요...
뒤에는 우리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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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 |
｜ 2015-02-13 오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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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서 내려오고 싶다는 말에 힘겨움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승부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감당해야할 자신의 몫.
1위 자리는 당연히 나의것이다. 그 누구도 넘보지 말라~!!
이런 당당함으로 무장된 박정환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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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온맹호 |
｜ 2015-02-13 오전 8: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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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철이 터를 닦고
조훈현이 세우고
이창호가 높게 올리고
이세돌이 멋있게 장식한 한국의 바둑,
이제 박정환이 바통을 받았다.
좀 더 높게, 좀 더 멋지게
한국바둑을 세계의 자랑거리로 만들기를 국민들은 바란다.
박정환의 어깨위에 걸친 한국의 바둑에 찬란한 역사가 꽃 피우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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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5-02-13 오전 6: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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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우승 축하하고, 김지석 9단은 마음 빨리 추스리고 단체전인 농심배에서 힘 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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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행정국 |
｜ 2015-02-12 오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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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박정환보다 진 김지석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싶습니다.진쪽이 아무래도 내상이 큰법이니까요.허나 이세돌도
두각을 나타내기전 20대중반까지 마니지면서 일류기사로 올라선걸 잊지마시고 한층더 성숙해지는 와신상담하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둘다 응원할께요.한국바둑을 위해 좀 더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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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02-12 오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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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판을 인고하며 버티다가 이겼음을 알 수 있네, 반대로 김지석은 이 바둑이 많이 아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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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02-12 오후 9: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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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부담이 되면 한국랭킹 1위에서 내려오고 싶었을까.. 인상이 좀 차갑게 느껴질 뿐, 정말 선량하고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 수 있다. 그 나이에 마치 도닦은 사람처럼 말도 적절하게 표현을 잘한다. 꼭 대성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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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전지계 |
｜ 2015-02-12 오후 7: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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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아 우승축하한다. 하지만 이 말만은 꼭해주고 싶다. 스파이더맨 삼촌이 한 말, 큰 힘에
는 큰 책임이 따른다. 비아냥과 조롱섞인 댓글을 보면서 랭킹1위라는 돈도 안되는 타이틀
따위 차라리 개나 줘버리고픈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가 되지만 그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 것도
네 운명이다, 바로 1위의 숙명아니겠나. 타고난 기재, 바둑밖에 모르는 외골수 등등은 이 숙
명을 대변한다. 숙명은 피할 수 없으며 피할수 없다면 즐기는 수 밖에 없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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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노을 |
｜ 2015-02-12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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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과 더불어 애정많이가는 사범은 역시 박정환사범이다.
오늘도 지옥과 천상을 오가는 심장을 만드는군요. 나의심장을 쿵당쿵당 뛰게하군요.
이제는 심리적부담에서 해방하소서.
중국기사와 재미있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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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02-12 오후 6: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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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우승을 축하합니다.
4년만의 세계대회 우승이네요.
이제 봇물이 터졌으니, 앞으로 계속 세계대회 우승 소식을 들으리라 생각합니다.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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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5-02-12 오후 6: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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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사범... 대단합니다... 드디어, 한꺼불 벗었네요.. 마지막에 피말리는 반집승부에서 역전하는것을 보면, 분명 한꺼불 벗었습니다. 이제, 세계대회 싹쓸이 기대합니다... 해낼줄 알았다... 정환아~!!! 격하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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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아비 |
｜ 2015-02-12 오후 6: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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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1위도 심리적 부담은 있군요 ㅎㅎ.큰시합을 치를수록 더 큰 바둑이 될수있다고 봅니다.
더 좋은 바둑 기대합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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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oapt |
｜ 2015-02-12 오후 6: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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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사범 우승축하~ 김지석 사범 준우승 격려, 두 사범이 교대로 오래오래 세계 바둑을 평정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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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coeco |
｜ 2015-02-12 오후 5: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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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고 바둑 실력이 늘어나는 건 아니다,,바둑도 효율적인 공부가 필요하다,,친구나 가족에게 물어서 도움이 되는 책을 틈틈이 가볍게 보는 것도 필요하다,승부사는 고독을 즐겨야한다,,즐기면서 사고의 힘을 키우기위해선 체력도 중요하다,,등산도 아주 좋은 운동이다,가벼운 등산,산책같은 게 승부사들에겐 도움이 마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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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꽃 |
｜ 2015-02-12 오후 5: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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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만점씩 두번 배팅해 겨우 1승1패. 승율은 본전했지만
조금 땃다.
비슷한 고수들 바둑에서는 초반에 무조건 말라는 고수에게
배팅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중반 내내 밀리다가 역전에 성공한
박정환 프로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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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꽃 |
｜ 2015-02-12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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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만점씩 두번 배팅해 겨우 1승1패. 승율은 본전했지만
조금 땃다.
비슷한 고수들 바둑에서는 초반에 무조건 말라는 고수에게
배팅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밀리다가 역전에 성공한 박정환 프로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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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5-02-12 오후 5:29: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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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서 내려오고 싶다니..ㅠㅠ 정환이, 지석이 둘다 우리 동생 조카같은, 인생 성실히 열심히 사는 아름다운 청년들이다. 작국이라는둥 국내용이라는 둥 몰상식한 망발은 더이상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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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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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용이라는 단어가 좀 거슬렸겠지만 `몰상식한 망발`이 뭔가? 말을 너무 과격하게 하지 맙시다 이제 슬슬 실력발휘함으로 인해 국내용이란 말이 쑥 들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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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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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은 상식있는 기우제현들께 한 얘긴 아니라오. 정환이에게 무슨 감정있는것마냥 격려가 아닌 악담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한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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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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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사범... 대단합니다... 드디어, 한꺼불 벗었네요.. 마지막에 피말리는 반집승부에서 역전하는것을 보면, 분명 한꺼불 벗었습니다. 이제, 세계대회 싹쓸이 기대합니다... 해낼줄 알았다... 정환아~!!! 격하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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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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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담으로 보십니까? 다른 각도에서 보십시오 제발 중국세를 뚫고 진정한 1인자로 우뚝서라는 분노의 질책이자 격려로 보아줘야 합니다 다양한 감정,표현어휘, 이러한 것들이 일방적으로 매도되어져서는 안되겠죠 윤실수,econ 같은 부류는 구별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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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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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과격한 표현을 하신 것은 맞지만, 맨 위 댓글 자체에는 공감이 가네요. 박정
환 9단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격려의 의미에서 따끔한 조언을 하신 수기사님과 같
은 분들이 분명 많으셨고 저는 그 혜안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박정
환 9단과 원수지간인 것처럼 맹목적인 힐난을 퍼붓는 사람들도 꽤 많이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 네 앞날을 위한 거야"라면서 정작 자녀에게 하등 도움이 안
될 폭언과 재촉을 일삼는 일부 몰상식한 부모들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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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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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을 사랑하시는 오로댓글마당의 수준 높은 논객님들께 올립니다. 그간 끊임없이 회자되었던 국내용이란 말. 달리 표현하면 우물안의 개구리, 뒷골목 똘마니, 안방용 등 당사자의 자존감에 심한 상처를 입히는 말이지만 저는 그런 말을 쓰셨던 분들의 진정한 의미는 국내에서만 머물지 말고 메이저급타이틀을 쟁취하라는 염원이 담긴 반어적(反語的)인 표현이었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제 가급적 그 단어 사용을 자제하셨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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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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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분 말씀...설득력 있습니다 `작국`이라는 말을 내뱉는 사람은 그 순간 자기 인격을 노출하는 저급한 위인입니다 박정환이 앞으로도 잘해 내지 못하면 따끔한 질책을 해야죠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정신이 번떡 드는 단어를 찾아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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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골도련님 |
｜ 2015-02-12 오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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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위라는 랭킹자리는 대국에 있어서 부담을 많이 느끼게 만드는군요.
차라리 1위에서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여러 번 했을 정도라니..
이제는 바둑실력보다는 멘탈적인 부분을 강화해야 할 거 같습니다.
2015년에는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박선수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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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j0071 |
｜ 2015-02-12 오후 5: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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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팬의 한사람으로서 금년한해 김지석 프로의 세계 대회 우승이 추가로 이어지길
마음으로 응원합니다...마음을 우주에 두고?, 비우니 게임에서 이기더라는 말---
지면서 성장했다라는 인터뷰 등과 같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런 겸손함과 철학이 있는 한 더욱더 많은 세계 대회 우승의 영광은 자연히 다가올 것입니다....겸손한 사람에게 우승은 획득하는게 아니고 김지석 9단에게 저절로 우승이 다가오는 것이라고 하는 설명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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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15-02-12 오후 5: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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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하하며 오랫동안 세계 무대를 호령하길 바란다. 중국세가 만만치 않지만 우리도 조금만 연마하면 극복할 일이다. 더욱 정진바라며 김지석 九단에게도 위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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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j0071 |
｜ 2015-02-12 오후 4: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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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프로의 우승을 마음으로 축하합니다~^^
세게대회 우승은 mental 이 강해야 하는데, 실력은 최정상(세계 1위)인 반면
mental력은 0.9999999 인거 같습니다...부족은 소수점이하 입니다..ㅋㅋㅋ
건승을 빕니다..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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