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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신] 사느냐 죽느냐
강동윤, 중앙 타개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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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의 승부다." 오후 4시, 검토실의 안형준 4단은 중앙에서 백이 타개하는 장면을 "이 바둑의 승부처"라고 말한다. 백이 잘 죽을 모양도 아니고, 강동윤의 '전공과목'이 타개다. 그러나 안형준 4단은 "만만치 않다. 죽을 수도 있다."며 염려 섞인 평을 내놨다.  ▲ ●왕시 ○강동윤-93수 진행 왕시는 이 바둑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았다. 강동윤도 이제부터는 복잡한 전략구상이 필요없다. 중앙 백돌이 살면 무조건 이긴다. 클릭☞ [속보1신] 새창으로 보기 클릭☞ [속보2신] 새창으로 보기 클릭☞ [현장 사진] 새창으로 보기  ▲오후 4시25분 ●왕시 ○강동윤-122수 진행 강동윤은 '다 살자'라고 외친다. 일부만 살릴 생각이 없다. 아직 백은 한 집도 없다. 최명훈 9단은 "살기로 어려운데 좌변에 수도 남아 있다. 백이 아주 곤란하다." 라고 평한다.  ▲오후 4시40분 ●왕시 ○강동윤-141수 진행 "너 죽고, 나 살자.", "이판사판", "몰살". 검토실에 나오는 단어들이 살벌하다. 서로 대마를 노려보는 복잡한 전투라 해설자도 선뜻 결말을 예상하지 못한다. 대국진행상황과 결과는 속보뉴스로 계속 전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열리는 본선 2차전도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하며 모든 대국은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1월28일 본선5국 해설: 최명훈 9단 11월29일 본선6국 해설: 김수장 9단 11월30일 본선7국 해설: 나 현 5단 12월1일 본선8국 해설: 박정상 9단 12월2일 본선9국 해설: 박민규 3단 12월3일 본선10국 해설: 안국현 5단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씩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격돌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열한 차례 우승했고 중국이 세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했다.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 13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했다. 다시 14회 대회 한국, 15회 대회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선수명단 한국 박정환ㆍ김지석ㆍ안성준ㆍ강동윤(2승)/탈락: 변상일 중국 스웨ㆍ미위팅ㆍ왕시ㆍ롄샤오/탈락: 퉈자시(1승) 일본 이야마 유타ㆍ고노린ㆍ무라카와 다이스케/탈락: 이치리키 료(1승)ㆍ이다 아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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