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지석 ‘1승만 더’, 박정환 ‘내일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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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지석 ‘1승만 더’, 박정환 ‘내일 뒤집는다’
| 2014-11-05 오후 04:4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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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 9단이 중국랭킹 1위의 난적 스웨 9단에게 선승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입단 이후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 오르게 된다. |
오후 2시30분께. 약속이나 한 듯이 두 대국이 거의 동시에 끝났다.
한국선수의 희비가 갈렸다. 김지석 9단은 이겼고 박정환 9단은 졌다.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3번기 1국이 5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렸다.
박정환은 253수 만에 백으로 탕웨이싱 9단(中)에게 불계패했다. 초반에 우세했는데 탕웨이싱이 좌하귀에 쳐들어 가며 승부를 걸었을 때 처리를 잘하지 못했다. 이곳 손해가 너무 커서 이후 상당히 추격했음에도 형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김지석은 230수 끝에 백으로 스웨 9단(中)에게 불계승했다. 과감하게 돌진하는 스웨와 몸싸움을 벌여 초반 우세를 확립했는데 중앙전에서 별소득을 보지 못하고 하변까지 깨져서 불리해졌다. 그러나 스웨도 초조한지 실수가 계속 나왔고 김지석은 빠른 움직임으로 하변 영역을 탈환한 뒤 중앙도 잘 마무리하면서 역전했다.
▲ 박정환(왼쪽)은 좌하귀에서 당한 뒤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워낙 타격이 컸다.
김지석이 선승하고 박정환이 1패로 시작하는 흐름은, 당초 바둑가의 예상과는 반대의 흐름이다. 여러 모로 박정환이 6 대 4 정로 유리하고, 김지석은 다소 힘든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국이 끝나면서 김지석은 한판만 더 이기면 되는 우세한 고지에 올랐고, 박정환은 막판에 몰렸다.
국후 김지석은 “어려운 바둑이었다. 잘 준비해서 2-0으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탕웨이싱은 “초반에 실수를 해 바둑이 불리해진 다음 좀처럼 역습 찬스를 얻기가 어려웠다. 중반에 박9단의 실수가 없었으면 이길 수 없는 바둑이었다. 운이 좋았다. 내일은 더 어려운 승부가 되겠지만 잘 싸워보겠다.”고 했다.
사이버오로는 삼성화재배 준결승3번기를 최명훈 국가대표팀 코치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다. 6일은 박정환vs탕웨이싱 준결승2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기기(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이폰, 아이패드, 각종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 앱을 통해 관전이 가능하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유성=김수광 기자]
본선일정 및 장소
본선 1차전-개막식ㆍ32강 (중국 칭다오): 2014년 8월 26일∼28일(개막식 25일)
본선 2차전-16강ㆍ8강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0월 14일, 16일
준결승 3번기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1월 5일~7일
결승 3번기 (중국 시안 예정): 2014년 12월 9일∼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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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창혁 |
｜ 2014-11-06 오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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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오로 홈페이지에서 세계대회 일정을 미리 알려준 적이 없는것 같은데, 여기서 안하면 어디서 알수있을까요? 적어도 이런 대회는 몇일 전부터 팝업공지가 있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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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4-11-06 오전 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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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면 모두 다 형제대결을 원할것이다. 인생이란 다 원하고 바라는 대로 이루
어지는것도 아니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 만약 한국 1명, 중국 1명이 결승에
오르면 흥행면에서 더 재미있으리라 생각한다. 중국은 자기나라 응원할려고 더 관전할
거고 한국도 한국 응원할려고 더 관전하고 응원하질 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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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샥신 |
｜ 2014-11-06 오전 12:4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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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선수 부담감이 엄청날겁니다 힘을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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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907 |
｜ 2014-11-05 오후 10: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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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님 힘을내세요 내일은 꼭이길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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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11-05 오후 9: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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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너무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지나 이기나 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두기 바란다 마음을 비울때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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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따라0 |
｜ 2014-11-05 오후 8:1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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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찍 끝나는 대국을 3시부터 중계한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또 그걸 생중계처럼 연출까지 한다면.. 예전 90년대면 몰라도 그러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물론 시청도 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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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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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생방송 중계권이 KBS 채널에 있습니다. 매년, 그리고 오늘도 KBS 에서 박정상9단의 해설로 현장 생중계 해주었습니다 ^^ 바둑TV는 KBS 에서 중계를 마친 후에 3시부터 중계를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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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pot |
｜ 2014-11-05 오후 6:4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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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니 김지석 승, 박정환 패로 결정나자 나오는 결과론적인 얘기들이 많네요.
김지석은 하변전투에서 한수만 삐긋했어도 패했을 겁니다. 김지석의 전투력은 정말 존경스럽네요.
박정환은 좌하에서 분명 잡을거라 확신하고 뒀지만 우하 백말과 얽혀 아깝게 패. 거의 20여수를 처음부터 읽고두기는 힘들지요.
여전히 박정환의 결승진출 가능성이 60%는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김지석의 가능성도 역시 60%정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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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4-11-05 오후 7: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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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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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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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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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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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1108 |
｜ 2014-11-05 오후 5: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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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싱도 작년에 1국 지고 2,3국 연달아 이겼습니다. 박정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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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4-11-05 오후 5: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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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난 번에도 이세돌이 질 줄 알았나?
두 판 다 모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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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14 |
｜ 2014-11-05 오후 5:1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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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9단 챔피언 먹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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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벙덤벙 |
｜ 2014-11-05 오후 5: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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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박정환이 유리하고 김지석이 5:5라고? 결과는 박정환은 헛수로 불계패인데 김지석은 승리했다. 박정환, 이렇게 내세울게 없어서야... 이창호처럼 듬직한 것도, 그렇다고 이세돌처럼 창조적이지도 않는... 마치 미적지근한 한국 경제를 보는 것같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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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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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주는 댓글을 달아주세요 박9단은 까는건 3번기가 끝나고해도 늦지않아요 그리고 탕웨이싱은 작년에 이세돌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삼성배우승한 엄연한강자예요 아직 안끝났으니 박정환9단을 믿어봅시다 난박9단이 결국은 탕웨이싱 이기고 결승갈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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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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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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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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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힘주어서 이긴다면 백번, 천번도 달 수 있어요. 실력이 바쳐주어야 이기는겁니다. 박정환, 2국에서 지면 사이버오로에서 팬들이 까서 졌다고 할 건가요? 부동의 랭킹 1위면 뭐합니까? 세계 타이틀 하나 제대로 못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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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4-11-05 오후 5:1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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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흘러가는데 괜찮다 지석이는 내일 끝내면 좋고 정환이는 반격하면되고 두기사 모두 내일 이기면된다 두기사 모두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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