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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천원 박정환•천야오예 ‘이걸’로 건배
제주서 한중천원 개막 …1국은 24일 오전 10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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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리턴매치. 박정환 9단과 천야오예 9단(中)이 벌이는 제18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의 전야제가 23일 제주시 롯데씨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2010년에 열렸던 14회 대회 땐 박정환이 천야오예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 K-바둑 윤여창 대표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등 관계자 및 선수 기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인사말, 한중천원전 관련 동영상 상영, 선수 각오 및 소감 청취의 순서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18년간 천원전을 후원해 주신 동아제약과, 한•중천원전에 협력해 주신 신민만보에 감사를 드린다.”며 “한중 정상급 기사라 할 박정환 9단과 천야오예 9단이 명승부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신민만보 고급편집, 상해시위기협회 주따지엔(朱大建) 부회장은 “얼마 전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만찬에 이창호 9단이 초청되는 등 바둑은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한중천원전에서도 중국과 한국의 기사가 한•중 바둑사에 새로운 역사를 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jpg) ▲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 .jpg) ▲ 중국 신민만보 고급편집, 상해시위기협회 주따지엔(朱大建) 부회장. 한•중천원전은 1997년 시작해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했다. 창하오, 구리, 천야오예 등이 중국천원의 계보를 이어왔고, 이창호를 시작으로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박정환 등이 한국천원의 계보를 이어왔다. 한국과 중국의 천원이 맞붙는 한•중천원전은 이창호(4차례), 창하오, 박영훈, 구리(4차례), 고근태, 원성진, 박정환, 천야오예(4차례)까지 8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24일 오전 10시엔 1국이 열리며 2국과 3국은 26일과 27일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2국을 김성진 3단의 해설로, 3국을 김진휘 2단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제한시간은 3시간 60초 초읽기 5회. 우승 상금은 10,000달러(약 1,000만원/9월23일).  인터뷰/ 박정환 한국 천원 - 4년 만의 리턴매치에 임하는 소감은? “아름다운 제주도에 와서 대국하게 돼 기쁘다. 좋은 대국 펼치겠다.” - 공식전적 8승 9패, 한중천원전 한국과 중국의 역대전적과 같다. 이번에 이겨서 균형을 맞출 준비가 돼 있나? “그동안 일정이 바빠 비책을 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고 좋은 내용의 바둑 보여드리겠다.” - 중국 기사 중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를 꼽는다면? “옆의 천야오예 9단도 그렇고 스웨 9단 등 많다.”  인터뷰/ 천야오예 중국 천원 - 제주도엔 몇 번째 와 보나? “2012년에도 왔다. 이번이 두 번째다. 한중천원전 중국 개최지인 통리와는 느낌은 다르지만 두 곳 모두 아름답다. 통리에선 둘 때마다 모두 이겼다.” - 이번에 우승하면 역대 통산최다 기록(5차례)을 갖게 된다. 이번 대회 각오는? “박정환 9단과는 많이 대국해봐서 서로를 잘 안다. 박 9단과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테지만 힘껏 싸워보겠다.”  ▲ 기념반에 사인하는 박정환.  ▲ 박정환과 천야오예의 일필휘지. .jpg) ▲ 제주시 롯데씨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막식이 시작됐다.  ▲ 사회에 유희영 씨(오른쪽), 통역은 이월연 씨.  ▲ 한중천원전 개막식이다. 박카스가 어김없이 자리했다.  ▲ 한중천원전의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  ▲ 손을 맞잡은 한중 천원.  ▲ 박카스로 피로를 풀고 하루 뒤 승부를 준비~  ▲ 한중천원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건배.  ▲ 한중천원전을 이끄는 사람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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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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