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영(왼쪽)과 박지은.

궁륭산병성배 대표가 된 김채영

- 소감은?
“여자세계대회 중 개인전은 현재 이것뿐이다. 내 실력을 세계무대에서 확인해 보고 싶었다.”

- 박지은 9단과는 여류국수전 결승 최종국에서 해프닝도 있었다(박9단이 스스로 단수되는 자리에 두었다).
“이 바둑과는 무관하다. 그때의 생각은 오늘 떠오르지 않았다.

- 박지은 9단과 대국할 때의 느낌은?
“박지은 9단과 대국할 때마다 초반을 좋게 풀어가지 못한다. 초반에 안 좋다 보니 중반에도 항상 몰린다.”

- 각광 받는 중국 신예 위즈잉, 어떻게 생각하나?
“정이(최정 4단)는 비슷한 수준이라서 라이벌로 불리기도 하지만 저는 위즈잉 사범보다 한 수 아래라 생각하기에 별로 평가할 게 없다.”

- 컨디션은?
“중국에서 열린 이민배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다. 여기까지 올라 온 게 신기할 정도다.”

- 국가대표•상비군 훈련 외에 개인적인 공부를 하는 게 있다면?
“상비군 훈련이 끝나고 나면 '한종진바둑연구실'을 다니는데, 요즘엔 좀 쉬고 있다. 한 사범님께서 나태해지지 말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