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안 버린 다케미야 "개성있는 바둑 찾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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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안 버린 다케미야 "개성있는 바둑 찾기 힘들어"
| 김수광 2014-08-10 오후 00:1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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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산맥 국제페어바둑대회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 다케미야 마사키(왼쪽)가 페어바둑 파트너 만나미 나오와 함께 강진의 도자기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
반상을 까만 우주와 하얀 우주로 만들며 전 세계 수많은 바둑애호가들이 꿈을 꿀 수 있게 했던 다케미야 마사키.
중앙 바둑의 일인자였던 그가 장년으로 접어들 땐 자신은 우주류보단 자연류가 적합한 표현일 것이라 한 바 있다.
다케미야의 탐구 정신은 그치질 않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나이가 들수록 수읽기의 정교함이 떨어지기 마련이라서 창의적인 시도의 완성도를 보지 못하게 된 게 아쉽다.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다케미야에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그의 생각을 들었다.
- 최근엔 3연성과 우주류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생각이 바뀌었나?
“하하, 맞다. 예전엔 3연성만 썼으니… 요새는 시도해 보고 싶은 게 많아져서 그렇다.”
- 시도해 보고 있는 건 어떤 것인가?
“3연성과 우주류에 회의를 품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엔 뭐랄까 어떤 형태나 작전에 구애 받지 않는 바둑을 두며, 또 그게 옳다고 믿는다. 즉, 바둑은 무언가가 사전에 정해져 있지 않다는 말이다.”
- 요즘 바둑은 초반부터 격렬하게 싸우는 내용이 많다.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일본의 젊은 기사들도 마찬가지로 정말 엄청나게 싸운다. 그런 바둑에 찬성한다 반대다 그런 차원을 떠나 나는 별로 그런 바둑을 좋아하진 않는다.
- 지금이 젊은 기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편일률적인 내용들이 많다는 게 안타깝다. 요즘 젊은이들의 바둑을 보면 일본도, 한국도, 중국도, 대만도 자신의 바둑을 두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내가 볼 땐 다 그 바둑이 그 바둑이다. 바둑엔 그 사람 자체가 담긴다. 자신의 바둑을 나타내 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 강진청자박물관을 찾은 거장들. 다케미야 마사키(왼쪽부터), 김인, 린하이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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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4-08-12 오전 8: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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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은 누굴까 이견을 펼칠 수는 있지만...비겁한 놈 남한테 쓸데 없이 시비 걸고 욕하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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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오빠 |
｜ 2014-08-12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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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왈 자기같은 실리파는 죽었다 깨어나도 다케미야 같은 판은 못둔다고 간이 콩알 만해서 다케미야 의 위대함은 바둑의 낭만을 가지고 이겼다는 것이다 조훈현이 응씨배를 먹었지만 후지배랑 바둑아시아 선수권 5연패던가 결국 세계 최강자를 가리자는 의미로 효성배에서 조훈현이 다케미야에게 개박살났지 우주류는 무서운 수읽기와 형세 판단이 없으면 감히 시도도 못한다내 조치훈이 그랬지 저런 바둑으로 이기는 다케미야는 위대한 기사라고 자기는 죽었다 깨어나도 바케미야 초식으론 바득을 이길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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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오빠 |
｜ 2014-08-12 오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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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가 다케미야를 어리석다고 너 미친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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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4-08-11 오후 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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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프로에게 일정한 댓가를 주고 3연성 몇 판만 두어달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젊은 일류들의 수읽기가 뒷받침된 3연성은 충분히 가능한 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싸우든 싸우지 않든 바둑의 물성은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바둑이 원래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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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뜨롱 |
｜ 2014-08-11 오전 5: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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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대를 호령하셨던 다께미야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기풍을 중시하시던 그때가 생각 나는군요
무학들에게 꿈을꾸게 하시던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
요즘 티샤쓰 쪼가리나 걸치고 두는 바둑과는
천양지차가 있엇죠
바둑의예를 주시하는 일본바둑에 경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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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툭 |
｜ 2014-08-10 오후 6: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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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풍이 뭐든 이기려면 수읽기가 좋아야 한다 우주류란 이름처럼 다케미야의 바둑은 너
무 나 많은 불확정성을 갖고 있는 만큼 우주류도 이세돌이상의 수읽기가 갖추어지게되면야
못이길수 없는것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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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m7235 |
｜ 2014-08-10 오후 5:3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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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게 무슨 도그 소리인지...
바둑은 모양이 미학이 아니라 이기는게 미학이다
수읽기가 안되니까 싸우는 바둑이 싫은거지.. 요즘 바둑은 치열하게 싸우면서
순간 순간 집의 방향을 틀어가는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하며 재밌는 미학을 구사하는데...
삼성화재배에서 당시 군입대 앞둔 랜드킴한테 다케미야의 우주류가 털리던 때가 생각나는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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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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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킴이 다케미야를 이겼을 때는 이미 나이를 많이 먹었을 때 아닙니까? 나이 먹은 후에 실력 줄었다고 우주류 자체를 하찮게 볼수는 없죠. 그 하찮아보이는 우주류로 세계대회 우승까지 한 다케미야입니다. 사실 바둑계의 위상을 생각하면 랜드킴과 비교될 만한 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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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4-08-10 오후 3: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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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바둑은 초반부터 격렬하게 싸우는 내용이 많다.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일본의 젊은 기사들도 마찬가지로 정말 엄청나게 싸운다. 그런 바둑에 찬성한다 반대다 그런 차원을 떠나 나는 별로 그런 바둑을 좋아하진 않는다. ===> 참, 정말 일본인다운 말이네;;... 미학을 중시하는 일본의 기풍... 그것이 오늘 일본바둑이 밑바닥을 기는 원인이 된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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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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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두 싸움 일변도의 바둑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그런 바둑을 두지 않으면, 성적을 내기 힘들다.. 그게 현실이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바둑인 박영훈/조한승의 바둑도 요즘엔 많이 싸우더라... 프로는 승부사고, 승부사는 이겨야 하는 직업니다... 근데, 조훈현국수가 왜 그렇게 다케미야한테 약했었던 건지??? 아직도 의문이야??? 또 다케미야는 이창호한테 완전히 개죽이었으니... 좋게 보면, 제자가 스승의 원수(?)를 갚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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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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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케미야를 좋아하진 않지만, 한시대를 풍미한 바둑임에는 인정한다... 어느 세계든 1인자였던 사람은 인정해주어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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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4-08-10 오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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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가 왜 어리석은 다께미야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네 우리가 다께미야를 기억하는 것
은 선성적 후기풍이다 오청원이 동일류의 질문에 바둑이 원래 그런겁니다라고 대답했는
데 역시 괜히 오청원이 아니구나아뭏든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인터뷰 내용을 떠나 다께
미미가 우주류의 미학을 입증시킨 성적과의 어우러짐자체는 역대급인 찬사를 안보낼 수
없읍니다 다께미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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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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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가 다께미야 한테 어리석다고 할만한 수준은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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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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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그쪽생각이지...응씨배에서 다께미야 조치훈 오다케 털어가던 추억이 떠오르네..
서봉수 9연승할때 다께미야 대표팀에도 아마 없었지...일본바둑에 그쪽같이 열등감쩔던
사람들한테 서명인이 조훈현국수님하고 힐링해주신거 잊지마시게 남의글에 기분나쁘
게 댓글달지마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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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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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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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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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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