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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도시' 공주, 청소년과 함께한 국제바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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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무더위도 세계에서 몰려든 청소년들의 바둑열정을 당해내지 못했다. 충남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무령왕배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가 8월 3~6일 나흘간 8개국 300여명의 청소년과 공주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벌어졌다.  4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전록수 공주시바둑협회장, 심판위원 강만우 九단, 양건 九단, 김원 七단, 박승문 七단, 유경민 五단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오시덕 공주시장은 축사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주에 오신 세계청소년 바둑선수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종과 국경, 그리고 이념을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쌓길 희망한다.”면서 “아울러 머무는 기간 공주의 역사 깊은 문화유적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라”고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세계청소년대회와 세계청소년교류전으로 나뉘어 총 5라운드로 치러졌는데, 세계청소년대회에서는 한국의 박광훈(대구)이 5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7개 부문으로 진행된 세계청소년교류전에서는 한국의 강지범(고등부), 한국의 권찬욱(중등부), 한국의 홍준리(여학생부), 한국의 권효진, 박서연(공동우승, 초등최강부), 한국의 김도준(초등 고학년부), 한국의 노준흥(초등 중학년부), 한국의 박현성(초등 저학년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공주에서 3년째 ‘무령왕배’라는 대회명으로 열린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루마니아, 베트남, 스페인, 태국, 러시아 등 8개국 청소년이 참여해 국제적인 바둑대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세계 청소년들이 한데모여 실력을 겨룬 2014 무령왕배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는 공주시,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공주시체육회, 공주시바둑협회가 후원했다. [자료협조ㅣ대한바둑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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