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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본선 열 아홉자리에 362명 도전
일반조 1회전은 총 20판. 이중 한중전은 4승4패로 팽팽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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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다 인원인 362명이 출전 6일까지 본선티켓 19장 놓고 반상 전쟁 돌입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전이 8월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통합예선은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이어진다. 본선 시드자는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한국은 이세돌ㆍ박정환ㆍ김지석ㆍ최철한ㆍ조한승 5명, 중국도 탕웨이싱ㆍ스웨ㆍ천야오예ㆍ퉈자시ㆍ우광야 5명. 일본은 다카오 신지ㆍ무라카와 다이스케 2명이고 와일드카드는 한국의 이창호가 받았다. 이들은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과 함께 8월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본선 32강에 참가한다. 통합예선을 조별로 살펴보면 A∼N조의 일반조가 14장, 시니어조(O∼P조)와 여자조(R∼S조)에 각각 2장씩 4장, 월드조(Q조)에 1장의 본선티켓이 마련되어있다. 이번 통합예선에 한국은 221명(아마추어 12명 포함)이 출전하고, 중국 87명, 일본 25명, 대만 16명에 월드조 12명을 합해 총 362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전기대회보다 17명이 많은 사상최대 인원 출전이다. 통합예선 경쟁률은 일반조가 17.5 대 1, 시니어조 25.5 대 1, 월드조 12 대 1이며 여자조는 가장 치열한 27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19명 중 한국은 몇 자리나 차지할까? 프로기사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5명 미만이라는 비관적인 관측과 최근 위기감이 높아져 한국기사들이 분발할 것이라는 낙관도 상존한다.  ▲ 1일 열린 예선은 시니어, 여류조가 대거 1회전을 치렀고, 일반조는 각 조 1~2대국만 진행됐다. 각 조에는 한국 28명, 중국과․일본 14명씩의 상위랭커를 분산배치했다. 일반조에서 유력한 본선진출자는 A조 양딩신, B조 안형준ㆍ중국 판팅위, C조 변상일ㆍ구리, D조 나현ㆍ미위팅, E조 이원영ㆍ탄샤오, F조 안국현ㆍ파오원야오, G조 한상훈ㆍ셰허, H조 진시영ㆍ커제, I조 강유택ㆍ롄샤오, J조 김승재ㆍ추쥔, K조 안성준ㆍ펑리야오, L조 목진석ㆍ리저, M조 이지현ㆍ저우루이양, N조 강동윤ㆍ장웨이제 등이다. 시니어조에서는 서봉수ㆍ고마쓰 히데키ㆍ위빈이 O조, 유창혁ㆍ고토 슌고가 P조에서 본선 티켓을 다툰다. 여자조에서는 박지은ㆍ조혜연ㆍ루이나이웨이가 R조, 최정ㆍ쑹룽후이ㆍ위즈잉이 S조에 포진했다. 한편 바둑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된 월드조(Q조)에는 전기 대회보다 4명이 늘어난 12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미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네덜란드 2명, 러시아,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각 1명씩이다. 지난해 월드조에서는 미국의 에릭 루이(Eric H. Lui) 7단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 리친청을 귀국시킨 목진석. 1회전 일반조의 한중전은 4:4로 무승부를 이뤘다. 목진석의 2회전 상대는 또 중국의 리쉬안하오다. 1일 통합예선에서 1회전 일반조는 총 20판이 벌어졌고, 이중 관심을 모은 한중전은 8판이었다. 대국결과 한국은 박정상(대 항톈펑), 김남훈(대 정쉬), 목진석(대 리친청), 한웅규(대 쑨리)가 이겨 4승, 중국도 후웨펑(대 박영훈), 궈위정(대 김찬우), 판윈뤄(대 전용수A), 딩스슝(대 조인선)이 4승을 챙겨 팽팽한 무승부를 연출했다. 한국과 대만의 대결 1판에선 차이텅웨이가 장건현에게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여자기사로 일반조에 도전장을 던진 셰이민이 행운의 기권승을 얻었다. 2일 열릴 예정인 대국 중 중국기사끼리 만난 판은 일부는 중국기원에서 이미 치러졌다. (통합예선 1회전 결과는 아래 대진표 참조)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탕웨이싱 3단(당시)이 이세돌 9단을 2-0으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사이버오로는 삼성화재재 통합예선을 매일 두 판씩 수순 중계할 예정이다. 2일 통합예선- 생중계대국 D조 2회전: 나현-주위안하오(오전 11시 시작) G조 2회전: 박영롱-이치리키료(오후 1시 시작)  ▲ 계가를 마치고 하염없이 반상을 바라보는 두 대국자. 1회전에서 가장 마지막은 끝난 대국이다. 안조영(왼편)이 양우석을 물리쳤다. 통합예선 일정 8월 1일(금): 일반조ㆍ시니어조ㆍ여자조-1회전 8월 2일(토): 일반조(A~G)ㆍ시니어조ㆍ여자조-2회전 8월 3일(일): 일반조(H~N), 월드조-1회전 8월 4일(월): 일반조ㆍ시니어조ㆍ여자조-3회전, 월드조-2회전 8월 5일(화): 일반조ㆍ시니어조ㆍ여자조-4회전, 월드조-3회전 8월 6일(수): 전체 예선결승 본선 시드 한국: 이세돌ㆍ김지석ㆍ박정환ㆍ최철한ㆍ조한승 중국: 탕웨이싱ㆍ스웨ㆍ우광야ㆍ천야오예ㆍ퉈자시 일본: 다카오 신지ㆍ무라카와 다이스케 와일드카드: 이창호 본선일정 및 장소 통합예선 (한국기원): 2014년 8월 1일∼6일 본선 1차전-개막식ㆍ32강 (중국 칭다오): 2014년 8월 26일∼28일(개막식 25일) 본선 2차전-16강ㆍ8강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0월 14일, 16일 준결승 3번기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1월 3일, 11월 5일, 6일 결승 3번기 (중국 시안 예정): 2014년 12월 9일∼11일 ○● 전체 대진표보기 ☜클릭  ▲ 위즈잉을 많이 의식했는지 최정은 대국초반부터 긴장한 표정이었다. 종반은 반집을 다투는 미세한 국면이었지만, 끝내기싸움에서 밀려 아쉽게 한집 반을 패했다.  ▲ 여자조 김혜림과 중국의 가오싱의 대국. 김혜림이 2회전에 진출했다.  ▲ 여자기사로 유일하게 일반조에 신청한 일본의 셰이민은 1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 1회전에서 박영훈은 중국의 후웨펑에게 불계패했다.  ▲ 후훼펑의 다음 상대는 같은 중국기사인 장타오다.  ▲ 김승재는 한종진을 이기고 2회전에 올랐다. .JPG) ▲ 시니어조 1회전에서 서봉수는 김종수를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유건재.  ▲이동훈은 김명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여자조 1회전에서 박지은은 신예 박태희를 제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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