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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위태웅, 무난한 2승
3~4라운드는 7월 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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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1~2라운드가 7월 6일 경상북도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원래 56개국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불가리아와 마다가스카르가 마지막에 불참을 통보해 와 54개국이 1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한국대표 위태웅 선수는 1라운드에서 덴마크 대표 올렌부쉬 아르네스틴을 흑불계로 물리쳤다. 오후에 벌어진 2라운드에서도 캐나다 선수 거용페이를 백불계로 꺾어 2연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를 마친 위태웅은 대국장을 나서며 "거용페이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라는 감상을 말했다. 위태웅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인 중국의 왕루오란도 오스트레일리아와 핀란드 선수를 이겨 2연승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2연승한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우크라이나, 스웨덴, 러시아, 슬로바키아, 이스라엘, 체코,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베트남으로 총 13개 국가다. 제35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매 라운드 3판씩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중계한다. 대회는 8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모든 경기는 호선으로 진행한다. 대회 심판은 박승철 7단, 남치형 초단이며 심판위원장은 조훈현 9단이다.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30초 3회. 우승상금은 없다. 우승자에겐 챔피언타이틀, 트로피, 기념 상품이 주어진다.(한국대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입단포인트 40점을 준다.) 2~10위까지의 선수도 상장을 받는다. 이 대회는 국제바둑연맹(IGF)과 경주시, (재)한국기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경주시 체육회 및 호텔현대경주가 후원하며, 경북바둑협회와 경주시 바둑협회가 협력한다. 대회 주관은 (재)한국기원과 (사)대한바둑협회가 맡았다.  ▲ 한국대표 위태웅(93년생) 아마 7단.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 중국선수 왕루오란(97년생) 아마 6단. 올해 초 열린 사이버오로 한중대항전에 출전했던 선수다. 당시는 2국에 출전해 한국의 강지훈 선수에게 패했다.  ▲ 일본 대표 키코 에무라(79년생) 아마 7단. 현재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 베트남 대표 보녁닝 아마 2단. 2002년생으로 대회 최연소 참가자다.  ▲ 인도네시아 선수 피트라 라티프시치 아마 4단도 2002년 생이다.  ▲ 영국신사의 고민. 로드 프란시스 아마 2단은 1943년생으로 은퇴한 음악교육자다.  ▲ 아제르바이잔 대표 타히르바요프 바하두르. 56년생, 기력은 아마 6단이다.  ▲ 심판위원장 조훈현 9단이 2라운드 대국개시선언중이다.  ▲ 우승자가 받는 트로피. 부상으로 은수저가 주어진다.  ▲ 53개국 선수가 4일간 벌이는 바둑축제. 기력의 고하와 상관없이 모두 진지하게 승부에 임했다.  ▲ 대진표의 일부분. 이 대회는 원래 56개국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불가리아와 마다가스카르가 마지막에 불참을 통보해와 54개국이 1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 마카오 삼인항 선수(오른쪽)와 러시아의 수린 드미트리 선수의 2라운드 종국장면을 다른 선수들이 지켜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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