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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은 '경남고'와 '서울고'
고교동문전 본선 32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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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바둑이 함께 공존하는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이 제8회 대회를 시작했다. 6월 2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선 전국 25개 고교가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전이 치러졌다. 예선은 A~H까지 8개 조에선 추첨에 따라 3~4개 고교씩 묶어 총 3라운드가 진행되었다. 각 조 예선통과 고교(괄호 안은 예선탈락) A조 양정고와 경북고(서울 동성고, 순천고 ) B조 의정부공고와 서울고(춘천고) C조 강릉제일고와 대전고(신일고) D조 배명고와 서울사대부고(선린고) E조 대광고와 목포고(의정부고) F조 경동고와 대구고(중동고), G조 경북사대부고와 경성고(제물포고) H조 광주제일고와 서울중앙고(대구성광고)  ▲ 동률 재대국을 벌인 서울사대부고와 선린고의 종국장면. 최종 3라운드 후에도 또 동률재대국을 거쳐 마지막에 본선에 합류한 서울사대부고의 한 선수는 "오늘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동문들의 응원에 힘입어 본선에 왔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다음 대회 예선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은 전기대회 16강진출팀까지는 본선시드를 받는다. '예선에 나오지 않겠다.'는 말은 '본선에서 한판을 이겨 최소 16강에는 오르겠다.'라는 뜻이다.'우승이나 4강 진출'이란 말이 나오지 않아 이상하지만, 대회의 열기는 대단했다. 바둑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친우와 함께 모인다는 자체가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본선 대진표를 유심히 살펴보던 한 바둑TV 관계자는 "작년 기준으로 보면 객관적인 전력은 휘문고가 가장 세 보인다. 경기고와 경남고도 센 팀이다. 그러나 매년 선수구성도 다르고 이번 예선통과팀 중 어떤 다크호스가 나올지 몰라 결과를 예측하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여성팀은 없었다. 2년 전 명지고에서 여자선수만으로 팀을 구성한 적이 있지만, 계속해서 맥을 잇지는 못했다. 본선에는 김희중, 홍태선, 김좌기, 최욱관 등 은퇴한 프로기사들도 소속고교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7회 대회에서 16강에 올라 본선시드를 받은 학교는 경남고(전기 우승), 휘문고(전기 준우승), 용산고(전기 4강), 경주고(전기 4강), 경기고, 대신고, 개성고, 마산고, 제주제일고, 상동고, 휘문고, 덕수고, 대구대건고, 보성고, 대구 계성고, 배재고, 경복고다. 본선 경기방식도 3인 1조 릴레이 대국이다. 즉 초반(1장)-중반(2장)-종반(3장)으로 출전자를 정해 1장이 초반을, 2장이 중반을 두고 3장이 최종 마무리를 한다. 3판 2선승제로 각 팀 25분 타임아웃제가 적용된다. 각 팀당 25분을 넘기면 1분이 지날 때마나 시간초과 패널티가 적용된다. 25분 1초부터는 5집 공제, 26분 1초부터는 10집 공제, 27분 1초를 넘기면 15집이 공제되며 28분부터는 더 이상 공제없이 초읽기 60초 1회로 대국을 진행한다.  ▲ 가장 마지막으로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는 서울사대부고. 선린고, 서울사대부고, 배명고의 예선 D조 리그에서는 3자 동률이 났다. 3개팀이 추첨해 배명고가 행운의 부전승을 얻어 첫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재대국에서는 서울사대부고가 선린고를 꺾었다. 서울사대부고는 32강 본선 1회전에서 의정부공고와 대결한다. 대회 총상금은 1300만원으로 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본선 4강 진출팀이 150만원, 8강 진출팀은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이벤트로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은 바둑꿈나무를 후원한다. 6기 대회부터 도입된 이 캠페인은 '후원사와 참가자가 손잡고 어린 바둑꿈나무를 후원한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본선대국에서 돌통에서 돌이 하나 나올 때마다 240원씩 적립해 대회를 마친 후 어린 바둑기재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YES24.com 고교동문전은 7월25일부터 바둑TV에서 매주 금ㆍ토ㆍ일 밤 11시에 녹화방송한다. 해설은 한철균 8단, 진행은 임동균, 유종수씨가 돌아가며 맡는다. 사이버오로는 대회예선과 본선 주요대국 소식을 기사로 전할 예정이다.  ▲ 대회 참가 나이 기준은 남자는 1984년 1월1일 이전 출생, 여자는 1989년 1월1일 이전 출생자다.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자는 1975년 1월1일 이전 출생자로 제한했다. 아무리 센 선수라도 1경기(3대국)에 2번 이상 나올 수는 없다. 그래서 고교당 선수후보는 최소 5명이 넘어야 출전할 수 있다. 본선 첫 녹화는 경남고와 서울고의 대결로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7월12일은 휘문고와 성동고, 13일은 서울중앙고와 용산고, 19일은 경주고와 경복고가 맞붙는다. '고교동문전'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YES24가 후원한다. 1999년 4월 국내 최초 인터넷서점으로 출발해 시장을 선도해온 YES24는 최고의 도서정보는 물론,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를 통한 최대의 도서보유량과 과학화된 빠른 배송서비스를 자랑한다. 도서를 기반으로 음악, DCD, e-러닝, 공연, 영화예매 등 각종 문화상품과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최고의 문화유통기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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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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