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의 눈물, 감격스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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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의 눈물, 감격스런 우승
| 김수광 2014-06-18 오후 08:2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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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과 준우승 한 중국 선수들이 상금 보드와 트로피를 들고 나란히 섰다. 쉬자양(왼쪽부터), 셰얼하오, 리친청, 민상연, 변상일, 신진서. |
“첫판은 정말, 너무 이상하게 둬서…”
우승 소감을 물었더니 민상연 3단이 난데없이 리친청 초단(中)과 뒀던 1라운드 대국을 자책한다. 1라운드부터 만만치 않았다. 한국으로선 우승을 확신하기 어려울 만큼 강한 중국 신예들와의 대결이었다.
17일과 18일 제주 블랙스톤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4 메지온배 한ㆍ중신예바둑대항전에서 변상일 3단, 신진서 2단, 민상연 3단까지 한국 3명의 선수가 중국 신예 리친청 초단, 셰얼하오 2단, 쉬자양 2단과 맞겨뤄 2대1로 이기고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는 한국이 1승2패로 졌지만 2라운드에선 2승1패, 3라운드에선 3승을 하면서 중국 신예 강호들을 제압했다. 최종라운드가 끝나고 18일 오후 5시를 약간 넘긴 시작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 신예들은 감격스러워했다.
  3장으로 뛴 민상연은 자신감을 크게 찾은 듯했다. 민상연은 리친청에게 졌지만 셰얼하오와 쉬자양을 차례로 꺾었다. 그는 “이번엔 신예들끼리의 경쟁에서 이겼지만 이를 시작으로 해서 한국의 모든 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했다.
1장이었던 변상일은 1라운드에서 셰얼하오에게 지고 2라운드에서 쉬자양에게 졌다. 둘 다 역전패였다. 다른 팀원들은 1승 이상을 거두고 있는데 1장으로서 마음이 무거웠다. 쉬자양에게 지고 난 뒤 복기를 하면서 변상일은 아무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점심을 먹지 않았다. 모두들 점심식사를 하러 간 사이 검토실로 가 바둑판에서 복기를 했다. 그런 뒤 빈 대국실로 가 대국석에 홀로 앉아 있었다.
변상일은 3라운드 상대 리친청을 맞아서도 초반이 썩 좋지는 못했다. 상대의 맹공을 피해 대마 타개를 잘 해냈지만 형세는 별로 탐탁치 못했다. 검토실에서 이 바둑을 지켜보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변상일 3단은 끈기가 있으니까 잘 해낼 것”이라고 했다. 상대 리친청은 중국1장이었다. 부담까지 더해진 한판이었다. 변상일은 리친청을 맞아 힘껏 싸웠다. 그리고 마침내 이 판에서 승리를 일궜다.
변상일은 시상식장에서 활짝 웃었다. “2라운드까지 좀처럼 승리를 못해 상심이 컸겠다. 그래서 점심도 먹지 않은 것인가?” 기자가 물었다. 변상일은 “먹을 걸 그랬다. 3라운드 대국하면서 배가 고팠다. ^^”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세 판 다 지지 않아서 참말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최사 시드를 받았던 신진서는 2000년생으로 한국과 중국 선수 중에서 가장 나이 어린 선수였다. 또 영재입단 1호로서 주목받아왔는데 이번 메지온배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쉬자양, 리친청, 셰얼하오를 모두 제압하며 이 대회에서 최다승을 기록했다. 신진서는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신진서는 대국 전 “국내 대회인 메지온배 신인왕전에 시드를 받았지만 1회전 탈락했다. 이번엔 2승 이상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했다. 신진서는 “메지온배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면목이 서고 팀에도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이 준우승 한 중국팀에 악수를 건네며 트로피를 전달했다.
▲ 신진서가 바둑판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고 있다.
▲ 양국 선수들의 휘호 .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샤오웨이강 중국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 대회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함께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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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4-07-01 오후 9: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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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휘호라는 것은 한자로 쓰든, 한글로 쓰든, 알파벳으로 쓰든, 어떤 문자 혹은 그림이라도 자신을 확실히 표시하는 그런 것입니다. 전세계 문자 문화유산가운데 가장 자랑할만한 한글로 자기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쓴 것은 높이 사줘야 마땅하거늘, 한자로 쓰지 않았다고 뭐라고 말하는 것은 기념휘호의 의미도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망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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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paik |
｜ 2014-06-24 오후 12: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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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이 아니라 한자라? 그러면 국문은 국자? 한국어나 한글이나 국문이나 다 같은 아닙니까?
한문이나 한자나 다 같은 중국글 ,그리고 중국글은 우리와같이 소리글이 아니라 다 문장 글 이라서 한문 이라고 쓰는 것도 정답 입니다,그리고 남의 글 자꾸 딴지들 걸지 맙시다,글은 물론 이쁘게 쓰는게 좋겠지만 잃고 쯜줄알면 되었지 대서소방 할것도 아니고 한석봉 글씨 잘썼어도 영상 못해봤고 글씨 못쓴 한명회 군의 칭호까지 받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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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9226 |
｜ 2014-06-20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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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이 아니라 한자겠죠.중국에서는 한자 한국서는 한글.ok?음 받아쓰기라 고등학생들도 한글 받아쓰기 평균 30점이라던데?? 한자 받아쓰기는 글쎄요? 한문이란? 화개 작야 우요. 화락금조풍이라. 어제밤 비에 꽃이 피더니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지는구나. 한문은 학자나 가능하죠. 어려우니까.. 함부로 박식한척 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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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사지존 |
｜ 2014-06-20 오후 3: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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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한문이 폐지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무슨 선비같은소리냐... 한글을 더사랑할줄 알아야지..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시 이런 부류의 잡배들이 얼마나 딴지를 걸었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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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사지존 |
｜ 2014-06-20 오후 3: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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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변상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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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왁캔아두 |
｜ 2014-06-19 오후 4: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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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오탸오리오~~뽕님아!!
중국보고 정자 안쓰고 간자 쓴다고 시비걸지는 마삼
탱크 앞바퀴 보는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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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4-06-19 오후 3: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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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들도 글씨를 못쓰기는 매 한가지인 듯...
잘썼네 못썼네 보다는 펜이 문제인 듯.
붓펜의 털부분이 힘이 없어서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글씨가 아니고 지렁이 사촌이 됨.
의견을 내자면, 글씨를 써보니까 두꺼운 매직이 그나마 단단한 느낌이 있어서 좋던데요.
붓펜을 내놓는 것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으나 시대에 맞지 않다는 점 이해하셨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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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리 |
｜ 2014-06-19 오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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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도 어느 정도는 아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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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아빵 |
｜ 2014-06-19 오전 9:0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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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이름 한문으로 못쓰면 받아쓰기 못하는거랑 똑같음. 요즘 한문공부 필요 없다구 떠드는 빙쉬들 이해가 안감. 한문도 우리나라 언어중 하난데 공부하기 싫다고 한글만 쓰겠다고 하니 정말로 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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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韓國人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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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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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6-19 오전 8: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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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입단과 상비군의 효과가 나타나는듯 하다
앞으로 프로기사들은 만 15세까지 입단연력을 제한해야 한다
그래야 중국을 쫓아갈수 있다 그리고 군대문제도 해결해야한다 한참 활동할 전성기 시대에
군대에서 2년을 썩는다는것이 말이 되나 이것은 중국과의 불공정한 게임리라 보아야 한다
중국과 대등하게 겨루려면 일류기사들의 군 입대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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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4-06-19 오전 1: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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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한국 사람이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게 이상한가? 욕먹을 일인가? 아니 신진서는 당연히 칭찬받아 마땅하다. 기특하게도 바둑도 잘두고. 박타령 당신 부끄러운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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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4-06-19 오전 12:2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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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웃기는 사람이 다 있네. 원래 한자어 이름은 한자로 지었거늘 한자로 적는 게 맞지 왜 한글로 적나? 한자어 이름은 족보에도 한자로 올려 있지 한글로 올려 있지 않다. 한글로 적으면 발음밖에 나타내지 못한다. 그래서 한자어 이름을 한글로 적는 것은 발음기호를 적는 것이지 문자를 적는 게 아니다. 따라서 신진서는 바보같은 짓을 한 것이다. 저런 어리석은 짓을 칭찬하는 이상한 사람도 있네. 하여튼 한글에 미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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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d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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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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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몰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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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에 하나겠군. 한자를 못쓰거나, 일부러 한글을 썼거나. 근데 어느쪽이라도 문제가 될게 있나? 이런걸 가지고 시비거는 인간들은 그 시간에 정석책이라도 한번 더 들여다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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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國人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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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종 인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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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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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모르는 사람들, 자신들의 무식함에 부끄런운 줄을 알아야 한다. 공부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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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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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모르면 무식하고, 한자를 알면 유식하다?.... ㅎㅎㅎㅎㅎ 자기 이름을 한자로 쓰면 유식하고 한글로 쓰면 자기 이름의 한자를 모를 것이니 무식하다? ㅎㅎㅎ
정신이상자의 햇소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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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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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어나 일본어를 모르는 자신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같은 동양권에 황인종이면서 이웃 나라 말을 모르게는 결코 자랑이 아니다. 더구나 한글 이전에 천년 이상을 써온 漢字를 無視하는 人間들을 보면 불쌍한 생각밖에 안 든다. 우물 안 개구리들... 개골 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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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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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휘호는 쉽게 말해 싸인이다. 박타령은 서류에 싸인할 때 한자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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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젖혀 |
｜ 2014-06-18 오후 9: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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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선수 바둑도 훌륭하지만 휘호를 한글로 써 놓은 것을 보니 더욱 마음에 드네. 잘 쓰지도
못하는 한자로 휘호를 써 대는 여러 기사들 보면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한글을 두고 발로 그려 대는 한자 휘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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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4-06-18 오후 8: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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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지고, 눈물을 흘리다... 예전에 박지은, 위즈잉이 그랬다는데,,, 그녀들은 이미 여류 정상을 밟아본 사람들... 변상일 사범도 곧 세계 챔피언이 될 재목인듯합니다. 지면 억울하지, 잠도 못자고, 배도 고프지 않고,,, 그래야 프로지... 근데, 민상연사범 정말 잘 두네^^... 완전 다시 봤어... 민상연사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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