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현지 대회장 근처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개막식이 열린 16일부터 비는 시작됐고 간혹 비가 그칠 때가 있지만 일기예보에 따르면 메지온배 한중신예대항전이 진행되는 동안은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장마가 시작된 탓이다.

한국선수들은 16일 저녁과 17일 아침 각자의 방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중국선수들은 17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생각하는정원'을 들러 제주도 관광을 했다. 대회장인 블랙스톤리조트 주변엔 생필품을 파는 가게나 편의점 등이 없어서 선수들은 대회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면 등 간식거리를 샀다.

▲ 한상열 입회인의 대국개시 선언.

▲ 중국어로 대국개시 선언이 통역되고...

▲ 변상일과 셰얼하오(中)가 대표로 돌을 가렸다. 1장 변상일의 흑번. 3장 민상연도 자동으로 흑을 쥐었다.

▲ 대회 관계자들이 1라운드의 시작을 지켜보려고 대회장에 들어섰다.

▲ 1라운드가 시작됐다. 사진은 셰얼하오(中)가 착수하는 모습.

▲ 리친청(왼쪽)과 맞선 민상연은 불계패했다.

▲ 변상일(오른쪽)의 좋았던 초반 흐름이 아까웠다.

▲ 신진서는 무명 쉬자양을 나름대로 연구했다. 신진서는 조용한 바둑보다는 전투 바둑으로 몰아가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결과는 성공이었다.

▲ 셰얼하오는 과연 쉬운 적수가 아니었다. 얼마 전 LG배 8강에 오른 기세가 살아 있었다.

▲ 셰얼하오는 초반, 빨대로 음료를 빨더니 이내 수읽기에 집중했다.

▲ 반짝이던 변상일의 눈.

▲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기보를 남기고 싶다고 했던 리친청(中).

▲ 을조리그 7전전승을 해낸 바 있는 쉬자양.

▲ 사이버오로는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메지온배 한중신예바둑대항전 아홉 대국을 모두 수순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