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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구리 동반탈락!
한중전 전적은 4승 6패! 한국은 총 10명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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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64강이 18일 오전 10시 반(한국시각 기준) 중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관심이 집중된 한중대결에서는 10판 중 한국이 4판을 이겼다. 한중전 승자는 박정환 9단, 안성준 5단, 이태현 5단, 이원영 3단이다. 목진석 9단은 한일전에서 다카오 신지 9단을 꺾었고, 최철한 9단은 대만의 1인자 왕위안쥔 6단을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한국은 총 10명, 중국은 22명이 64강을 통과했다.  이세돌 9단은 진시영 5단에게 패했고, 구리 9단도 멍타이링 5단에게 져서 10번기의 주인공들이 모두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또 스웨 9단이 왕야오 6단에게 지고, 탕웨이싱 9단이 마오루이룽 4단에게 패하는 등 이변이 많았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부터 대국한 한중 양국의 신예는 희비가 엇갈렸다. 신진서 2단은 안국현4단에게 패했지만, 양딩신 3단은 장리 6단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국가시드를 받은 3명의 기사가 64강 대국을 치렀다. 그러나 유키 사토시, 다카오 신지, 아키야마 지로 9단이 각각 왕시, 목진석 9단, 장타오 4단에게 패해 32강에 일본국기가 사라졌다. 대만은 통합예선을 뚫은 천스위안 9단이 중국의 셰커 초단에게 패했고, 시드를 받은 대만의 1위기사 왕위안쥔 6단은 최철한 9단의 벽에 막혔다. 중국기사간 대결이지만 관심을 끌었던 루이나이웨이-위즈잉의 신구대결은 루이 9단의 승리로 끝났다. 32강에 여자기사는 루이나이웨이 뿐이다. 한편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중국 마톈팡 아마7단도 추쥔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32강과 16강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정확한 대국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본선시드 전기우승&준우승(2명): 저우루이양(中), 천야오예(中) 와일드카드(2명): 신진서, 양딩신(中) 한국(3명):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중국(5명): 탕웨이싱, 미위팅, 스웨, 구리, 판팅위 일본(3명): 유키 사토시, 다카오 신지, 아키야마 지로 대만(1명): 왕위안쥔   제2회 백령배는 국제바둑연맹ㆍ귀주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ㆍ귀주성체육국이 주관하며, 귀주 백령기업제약주식유한회사가 후원하는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 덤은 7집반.  ▲ 중국기원의 왕이(좌측)와 통역.제2회 백령배 본선개막을 선언하고, 대국규정에 대해 다시 설명하고 있다.  ▲ 중국에서 개최하는 세계대회인 백령배의 덤은 7.5집이다.  ▲ 한국의 박민규 3단과 대결하는 박지연 3단. 대국전 잠시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 박민규 3단은 2011년 8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프로기사가 되었다. 이 대국전 박지연과의 공식전적에서는 박민규가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 대국을 위해 초시계를 조정 중인 위즈잉 4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  ▲ 중국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위즈잉 4단. 본선 64강에서 관심을 끄는 대결 중 한 판이다.  ▲ 한국의 김진휘 초단과 대국중인 천야오예 9단. 전기인 제1회 백령배 준우승자다.  ▲ 돌가리기 중인 이세돌 9단. 구리와 함께 본선 1회전에서 동반탈락했다.  ▲ 이 대국전 상대전적은 이세돌 9단이 진시영 5단에게 5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은 진시영의 승리였다.  ▲ 대국개시를 기다리는 구리 9단과 멍타이링(좌측) 6단  ▲ 잠시 마실 차를 타러 반상을 떠난 구리 9단.  ▲ 구리 9단도 멍타이링 6단과의 대국에서 패해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 64강전에서 가장 팽팽한 대결로 주목받은 김승재 6단과 커제 4단의 대결.  ▲ 중국의 양딩신 3단과 함께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출전한 신진서 2단.  ▲ 64강전에서 안국현 4단은 신진서 2단을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 한중 양국의 대회 진행요원들이 64강전 시작을 지켜보고 있다.  ▲ 일본단장으로 온 쿵링원이 대회장을 둘러본다. 일본은 통합예선에서 모두 탈락했지만, 국가시드로 다카오 신지, 유키 사토시, 아키야마 지로 9단 3명이 64강에 나왔다.  ▲ '흑기사' 김승준 9단도 통합예선을 통과해 오랜만에 세계대회 본선에 모습을 보였다.  ▲ 김승준은 통합예선에서는 한국의 고근태 8단과 중국 뉴위톈 7단을 꺾었다. 64강 상대는 구링이 5단이다.  ▲ 한중의 노장(?) 안조영 9단과 저우허양 9단이 64강에서 만났다. 장고에는 일가견이 있는 고수들이라 늦게까지 대국이 이어졌다.  ▲ 한국의 에이스 박정환 9단.  ▲ 박정환은 64강에서 리밍 4단울 불계로 이겨 32강에 진출했다 .  ▲ 전기 우승자로 본선시드를 받은 저우루이양 9단. 한국의 박정상 9단을 이겨 32강에 올랐다.  ▲ 유일한 한일전 목진석 9단과 다카오 신지 9단의 대결. 목진석의 승리. 일본은 시드를 받은 3명이 1회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탕웨이싱도 9단이다. 그러나 64강에서 만난 마오루이룽에게 패했다.  ▲ 신진서와 함께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나온 양딩신 3단. 장리 6단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 최철한 9단은 대만기사 왕위안쥔 6단과 만났다. 최철한의 1.5집승!  ▲ 최철한의 상대 왕위안쥔은 대만의 '90후' 대표기사로 작년 해봉배 기성전에서 우승해 대만바둑계 상금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판팅위 9단과 대결하는 한웅규 5단(우측). 판팅위가 이겼다.  ▲ 김지석 9단과 최정 4단은 초반 포석도 없이 흥미만점의 전투를 벌였다. 중반까지의 힘대결에서 우세를 얻은 김지석이 깔끔한 불계승을 거뒀다.  ▲ 장웨이제(좌측) 9단과 당이페이(우측) 4단. 장웨이제 승.  ▲ 떠오르는 샛별 위즈잉 4단은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꺾였다.  ▲ 파오원야오 9단은 같은 중국기사 리쉬안하오 5단에게 이겼다. 중국기사끼리의 64강 대결은 총 13판이다.  ▲ 중국의 바둑방송 웨이치TV에서 대국장 전경을 촬영중이다.  ▲ 64강의 서른두 대국은 모두 중국 시나바둑에서 중계했고, 사이버오로에도 수순중계되었다.  ▲ 백령배는 64강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32강까지 대진이 결정되고, 16강(3회전)부터는 동일 국가나 같은 지역 선수가 만나는 것을 피하는 원칙으로 추첨한다. 백령배는 참가비용은 자비부담이지만, 본선참가자부터는 상금이 지급된다. 64강전에서 패한 기사는 2만 위안(한화 약 3백 4십만 원)을 받는다. [사진출처ㅣ 중국 시나바둑&치파이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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