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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16 中31 臺1 본선 진출
예선통과자 48명 확정… 본선64강전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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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티켓 48장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결승전이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져 한국16명(여자2명 포함), 중국31명(여자2명+아마1명 포함), 대만1명이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전멸했다. 한국이 통합예선(3월13~16일)을 거치며 본선티켓 48장 중 16장(33.3%)을 차지한 것은 지난 대회 50장 중 12장(24%)보다 좋아진 성적. 한-중전은 팽팽했다. 27판의 한-중전에서 한국은 13승14패했다. 한국랭킹 20위권에선 최철한(4위), 목진석(13위), 안성준(16위)이 뤄시허, 룽이, 펑리야오를 각각 제압하는 대중국전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위빈을 제외하고 가장 연장자였던 41세 김승준이 뉴위톈(中)을 꺾었고 이 밖에도 김승재(쿵제), 이원영(랴오싱원), 안조영(옌환), 한웅규(쑨위안), 진시영(간스양), 김진휘(위빈)가 활약했다. 여자조에선 최정과 박지연이 왕천싱과 양쯔를 각각 꺾었다. 하지만 강동윤, 이지현, 변상일, 나현, 이동훈 등이 중국에 꺾인 것은 아팠다.중국은 왕시, 퉈자시, 롄샤오, 추쥔, 장웨이제, 구링이, 파오원야오, 류싱, 커제, 당이페이, 리저, 마오루이룽 등 중국랭킹 30위권을 포함한 기사들과 여자 루이나이웨이와 위즈잉까지 강력한 전력이다. 이다 아쓰시, 이치리키 료, 쑨저 등 3명이 예선결승에 올랐던 일본은 모두 졌고, 대만은 샤오정하오가 지고 천스위안이 본선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중엔 중국 마톈팡이 홀로 본선에 올랐다. 마톈팡은 사이버오로와도 인연이 있다. 사이버오로가 주최하는 제4회 한ㆍ중 아마대항전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다. ○● (관련기사) 3연승 중국 마톈팡 입원, 대회 잠깐 스톱! ☜ 클릭 .jpg) ▲ 자세한 사항은 대회 페이지로! 클릭! 하지만 예선결승에 올랐던 한국 아마 박재근과 송홍석은 각각 장웨이제와 리쉬안하오 등 중국 강호들에게 졌다. 이번 통합예선 총 참가자는 362명. 중국이 253명(남자프로202명, 여자프로35명, 아마추어16명) 참가했고, 한국은 83명(남자프로68명, 여자프로7명,아마추어8), 일본 17명(아마추어4명 포함), 대만 7명(아마추어2명 포함)이 참가했다. 이 밖에 미국1명, 유럽1명. 예선통과자 48명은 시드 16명과 18일 본선 64강전으로 들어간다. 4강전은 3번기로 결승은 5번기로 열린다. ※ 본선시드 전기우승&준우승(2명): 저우루이양(중), 천야오예(중) 와일드카드(2명): 신진서, 양딩신(중) 한국(3명):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중국(5명): 탕웨이싱, 미위팅, 스웨, 구리, 판팅위 일본(3명): 유키 사토시, 다카오 신지, 아키야마 지로 대만(1명): 왕위안쥔 국제바둑연맹ㆍ귀주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ㆍ귀주성체육국이 주관하며, 귀주 백령기업제약주식유한회사가 후원하는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 덤은 7집반. 한국은 지난 1회 대회 통합예선엔 87명이 참가해 50장의 본선티켓 중 12장을 따내는 데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제2회 백령배 통합예선 결과   ▲ 지난해 입단한 새내기 강다정(왼쪽)이 중국 신인왕 위즈잉과 마주치는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이기지 못했다.  ▲ ‘이렇게 이기면 돼’ 국가대표상비군 감독 안조영(왼쪽)이 옌환(中)을 상대해 직접 승리하며 본을 보여줬다.  ▲ 여류명인ㆍ여류기성 최정은 중국 정상급 여자기사 왕천싱을 화끈한 내용으로 제압했다.  ▲ 스무살 입단 4년차 박민규가 왕타오(中)를 꺾으며 한국 신예의 매서움을 알렸다.  ▲ 한웅규는 쑨위안(中)을 꺾었다.  ▲ 한국랭킹 13위 목진석은 룽이(中)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목진석은 1회 대회 때도 본선에 올랐었다.  ▲ 박영롱은, 2011년 15회 LG배 우승을 한 바 있는 파오원야오(中)에게 졌다.  ▲ 안성준은 세계대회 본선에 자주 등장하는 펑리야오를 꺾었다.  ▲ 예선결승전 가운데 가장 늦게 끝난 판이었다. 중견으로 넘어 노장을 향해가는 41세 김승준이 중국 강호 뉴위톈을 꺾고 본선에 진입했다.  ▲ 이원영은 랴오싱원(中)을 꺾었다. 이원영은 한국기사들이 무수히 스러져 가던 2012년 제4회 비씨카드배 때 백홍석과 더불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 강유택(오른쪽) 은 중국랭킹 28위 리저에게 패했다.  ▲ 본선 문턱이 저 앞인데… 예선결승까지 올랐던 아마추어 송홍석은 중국의 신예 강호 리쉬안하오를 넘지 못했다.  ▲ 강동윤은 리밍(왼쪽)에게 졌다.  ▲ 김승재는 쿵제를 꺾었다. 전성기를 지난 쿵제지만 쉽지 않은 상대였다.  ▲ 홍기표는 자오스웨이(中)에게 졌다.  ▲ 2012년 16회 LG배 우승을 해낸 바 있는 장웨이제(왼쪽)는 아마추어 박재근에게 난적이었다.  ▲ 이지현(왼쪽)은 끈기의 화신 후야오위(中)에게 졌다.  ▲ 올 1월 입단한 김민호는 구링이(中)에게 지며 세계대회 본선 진출 찬스를 놓쳤다.  ▲ 진시영은 간쓰양(中)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선 1회전 탈락했었다.  ▲ 진시영과 간쓰양의 바둑. 초반 천원에 흑이 놓인 게 이채롭다.  ▲ 한국랭킹 18위 변상일은 중국랭킹 22위 당이페이에게 졌다.  ▲ 얼마 전 LG배에서 우승한 퉈자시(中, 오른쪽)는 대만의 샤오정하오를 꺾었다.  ▲ 안국현은 이다 아쓰시(日)를 꺾었다.  ▲ 나현은 중국 중견 저우허양에게 졌다.  ▲ 중국 위빈 총감독(맨 앞)이 수읽기에 흠뻑 빠진 모습이다.  ▲ 한국랭킹 4위 최철한은 뤄시허(中)를 꺾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 이동훈은 중국 신예 장타오에게 져 본선행이 좌절됐다. [Photo=Sina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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