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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편강3총사'로 한중대결 재편
국산김치, 스페셜원, 원조힘바둑 8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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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한의원배'에 편강3총사가 떴다. 당초의 예상과는 약간 빗나갔다. 평소 랭킹전에서 큰 성적을 내주던 선수들이 32강과 16강에서 중국의 파도에 휩쓸렸으나, 국산김치, 스페셜원, 원조힘바둑 이들 3인은 중국의 파도에 꿋꿋하게 맞섰다. 스페셜원은 중국의 강자 핑보(flpingbo)를 이겼고, 국산김치는 중국의 썬데이(sundayf)를 원조힘바둑은 중국의 사비오르(savior817)를 물리쳤다. 중국바둑의 상위랭커일거라고 오로바둑 대국실내 소문이 자자한 중국의 초절정강자 하이디(hgdyl1)는 한국의 아마강자 'Gracias'에게 보기좋게 물을 먹었다. 다만 Gracias는 16강에서 중국의 또 다른 강자 'guozhibao'에게 막혀 8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 제3회 편강한의원배 8강전 - 22일, 23일 국산김치(韓) - shunliguog(中) 스페셜원(韓) - 500103(中) 원조힘바둑(韓) - 3266732(中) guozhibao(中) - 28713k(中) 중국의 8강 선수는 총 다섯이다. 중국 선수들끼리의 대국을 제외하면 한중전은 총 3판. 세 판중 어느 한 판도 우열을 가리긴 힘들지만 자칫하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도 있다. 반대로 한국의 '편강 삼총사'가 모두 승리를 일궈낸다면 4강은 3:1로 한국 잔치가 된다. 적어도 2:2 정도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길 바라는 게 한국 팬들의 마음이다. 22일과 23일 밤, 오로 1서버에서 열리는 편강배 8강전은 한중 바둑팬의 시선을 한껏 잡아당긴다. 올 한해동안도 치열하게 전개될 한중 바둑대결의 첫 번째 '힘겨루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ㆍ중ㆍ일 3국의 기사가 참가하는 편강한의원배 세계바둑오픈의 주최/주관은 세계사이버기원(주)이며 후원은 편강한의원이다. '나는 바둑을 둘 때 가장 자유롭고 편안하다'는 편강한의원의 서효석 원장은 짱짱한 기력의 바둑애호가이자 바둑계의 숨은 후원자로 유명하다.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백만원. 2011년 2월에 열렸던 1회 대회 결승에서는 '터프99 7단★' , 2회 대회는 '편강26호 7단★'가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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