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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끝/ 천야오예 승리, 강동윤 3연승은 좌절
강동윤 9단, 273수 만에 불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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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6국에서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273수 끝에 강동윤 9단을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뒀다. 다음 대국에 나오는 일본 선수는 유키 사토시 9단이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이기면 연승상금 천만 원이 기다린다. 다음은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일본선수이기에 단순한 3연승의 문제가 아니다. 최철한 9단은 "여러가지 가치를 계산하면 3천만 원은 되는 한 판이다."라는 감상이다. 무엇보다 강동윤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려있다. 상대전적이 1승 4패라 더더욱 물러설 수 없다. 강동윤은 오전 내내 방에서 기보를 놓아보며 상대에 대해 연구했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6국이 12월 3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농심호텔 9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한국 강동윤 9단과 중국 천야오예 9단의 대결이다. 6국 돌가리기에서 강동윤 9단이 백을 잡았다. 이번 농심배에서 2연승은 모두 백번에서 였다. 대국 주요장면과 결과는 속보기사로 전한다. 15:10 강동윤, 흐름 좋다 본격적인 중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실리는 서로 비슷하고, 흑이 우하, 백이 좌상에 터를 잡고 중앙으로 진출을 노린다. 사이버오로 해설자 홍민표 8단은 "이 정도 포석이면 백이 성공한 느낌이다."라고 말한다. '강동윤 스타일'로 판이 짜여졌다.  ●천야오예 ○강동윤 - 56수 진행 15:50 백의 승리코스 '타개'는 강동윤의 장기다. 하변 백은 쉽게 죽을 돌이 아니다. 홍민표 8단은 "우변에서 서로 살고, 하변에 손이 돌아온다면 백의 승리코스다."라고 해설한다. 현장 검토실의 최철한 9단과 한종진 8단도 "백의 흐름이 좋다. 오늘 강동윤 9단의 컨디션이 최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야오예 ○강동윤 - 86수 진행 16:20 역전 분위기? 천야오예, 역시 만만치 않다. 흑이 선수로 우변, 하변, 좌변을 돌아가며 실리를 얻어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역전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중앙에서 백이 기득권이 있고, 우중앙 흑 석 점을 잡는 맛도 있어 아직은 서로 팽팽한 흐름이다. 집을 세어보면 백은 좌하가 20집, 좌상이 15집, 중앙의 두터움이 패맛을 제외하고 5집 정도다. 흑은 우변만 40집이라 상변과 하변에서 덤만 만들어도 충분한 국면이다. 백은 중앙에서 10집은 만들어야 한다.  ●천야오예 ○강동윤 - 115수 진행 17:00 극미의 형세, 반집 승부 예상 백이 중앙을 잘 틀어막아 좋은 승부가 되었다. 최철한, 한종진의 한국 검토진과 저우루이양, 탄샤오의 중국 검토진은 아주 미세한 형세라고 입을 모은다.  ●천야오예 ○강동윤 - 183수 진행 17:40 천야오예의 역전승 결과는 불계지만, 차이는 반집이었다.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273수 끝에 강동윤 9단을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뒀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중국: 천야오예 9단, 저우루이양 9단, 스웨 9단, 탄샤오 7단/ 탈락: 판팅위 9단(3연승) 일본: 유키 사토시 9단, 장쉬 9단/탈락: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야오즈텅 초단, 고노린 9단 2차전은 12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다. 현재 중국이 3승 1패, 한국이 2승1패, 일본이 3패를 기록해 한국과 중국이 4명, 일본은 2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도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하며 모든 대국은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2월 3일 본선 6국 해설: 홍민표 8단 12월 4일 본선 7국 해설: 김성진 3단 12월 5일 본선 8국 해설: 김승재 6단 12월 6일 본선 9국 해설: 이지현 4단 12월 7일 본선 10국 해설: 한종진 8단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는 농심신라면배에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김지석 9단(2위), 최철한 9단(3위), 강동윤 9단(6위)과 최기훈이 대표로 출전해 대회 통산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 3차전 대국일정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2월 2일(월)~ 7일(토) -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화)~28일(금) - 11~14국  ▲ 강동윤 9단은 이전 인터뷰에서 "중국 기사 한 명은 더 꺾겠다."라고 말했었다.  ▲ 천야오예 9단의 11월 중국랭킹은 2위다. 1위는 스웨 9단  ▲ 부산에서 열리는 농심신라면배 2차전의 흐름이 이 대국에서 결정될 것이다.  ▲ 2차전의 첫 한중대결. 천야오예 9단과 강동윤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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