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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천야오예 상대로 3연승 도전!
일본의 고노 린 9단을 물리치고 부산에서 1승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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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는 왜 나온대요?" 강동윤 9단도 당황했다. 다음 6국에 출전하는 중국선수로 대부분 탄샤오 7단을 예상했지만, 중국은 공식대국 전적 4승 1패로 강동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온 천야오예를 내보냈다. 12월 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 첫 대국(본선 5국)에서 한국의 강동윤 9단이 204수 끝에 일본의 고노 린 9단을 백불계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일본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이제 2명의 선수만 남겼다.  중국: 천야오예 9단, 저우루이양 9단, 스웨 9단, 탄샤오 7단/ 탈락: 판팅위 9단(3연승) 일본: 유키 사토시 9단, 장쉬 9단/탈락: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야오즈텅 초단, 고노린 9단 고노 린에게는 지난 2007년 제12회 LG배 32강에서 패한 기록도 있어 강동윤에겐 설욕의 한 판이었다. 예상되었던 승리지만, '위기'도 있었다. 김수장 9단은 "포석은 백의 흐름이었다. 흑이 차분하게 두면서 따라잡아 백이 불안했던 시간도 있었다. 마지막 승부처였던 좌상귀에서 처리가 잘 되어서 승리를 굳혔다."라고 총평했다. 강동윤은 "중반에 흑이 중앙 백집을 크게 굳혀줘서 흐름이 좋아졌다. 귀에서도 흑이 더 압박할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백의 처리가 잘 됐다."라면서 "다음 판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푹 쉬고 좋은 컨디션으로 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6국에서 천야오예가 출전하는 것을 듣자 "천야오예는 왜 나온대요?"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이어서 "그동안 내가 많이 졌기에 날 이기려고 천야오예를 내보낸 것 같다. 내일까지 남은 시간에 기보를 살펴보며 잘 준비해 좋은 내용을 보여주겠다."라는 임전소감도 남겼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도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하며 모든 대국은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클릭☞ 속보기사 기사 바로보기  12월 3일 본선 6국 해설: 홍민표 8단12월 4일 본선 7국 해설: 김성진 3단 12월 5일 본선 8국 해설: 김승재 6단 12월 6일 본선 9국 해설: 이지현 4단 12월 7일 본선 10국 해설: 미정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는 농심신라면배에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김지석 9단(2위), 최철한 9단(3위), 강동윤 9단(6위)과 최기훈이 대표로 출전해 대회 통산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 3차전 대국일정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2월 2일(월)~ 7일(토) -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화)~28일(금) - 11~14국  ▲ 예상되었던 2연승이다. 약간의 고비도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한 승리였다.  ▲ 일본은 이제 유키 사토시와 장쉬 9단이 남았다. 장쉬 9단은 12월 4일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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