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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훈의 1승 확률은?
중국기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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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입단 직후 한중교류전에서 베이징에 온 적이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지난 21일 공항에서 최기훈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랭킹은 58위지만, 올해 공식대국 전적은 23승 14패로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농심배 대표선발에는 '억세게 강한 운'이 작용했다는 말도 있지만, 예선 A조도 사실 만만한 조가 아니었다. 최기후이 이세돌, 이창호, 김승재, 이원영 등 신구 강자들이 포진한 조를 운만으로 뚫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예선결승에선 이세돌을 물리치고 올라온 이원영을 반집으로 꺾었다. 당시 대표선발 인터뷰에서 "처음 대진표를 봤을 때 가능성을 0%로 봤다."고 말했지만, 최기훈은 그 0%를 100%로 만들었다. 본선은 한국 선봉으로 나서 판팅위라는 강적을 만났다. 현지 기자단을 상대로 최기훈의 1승 확률을 조사하니 거의 '5%~20%' 내에서 답변이 나왔다. 아주 낮지만, 그래도 농심배 국내선발전 통과보다는 높은 확률이다. 그동안의 '준비'와 이어질 '천운'을 믿는다. 판팅위가 응씨배 우승 이후는 다소 저조한 성적인 것도 한가닥 희망이다. 최기훈은 "당장은 1승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면 2연승까지 거두면 대만족이다. 중국선수의 기보를 공부하며 본선을 대비했다.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전각오를 남겼다.  2국은 23일 오후 3시(한국시각)부터 중국기원 2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지며,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25일 4국까지 열린다. 한국 최기훈과 중국 판팅위(1승)의 본선 2국은 김성진 2단이 해설한다. 본선대국은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해설 생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최철한 9단, 강동윤 9단, 최기훈 4단 중국: 천야오예 9단, 저우루이양 9단, 스웨 9단, 판팅위 9단, 탄샤오 7단 일본: 유키 사토시 9단, 장쉬 9단, 고노린 9단,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야오쯔텅 초단 대국 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10월 21일(월) - 전야제, 22일(화)~25일(금) - 1~ 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2월 2일(월)~ 7일(토) -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화)~28일(금) - 11~14국  ▲ 중국기원의 명판 옆에는 국가체육총국 기패관리센터가 함께 있다.  ▲ 기원건물 입구와 1층 로비. 마침 천야오예 9단이 들어온다.  ▲ 천이( 陈毅: 1901년 8월 26일 ~ 1972년 6월 6일) 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치가, 군인이다. 외교관과 시인으로서도 유명하다. 자는 중홍(仲弘). 중국10대 원수 중의 한 사람로 중국바둑계의 후원자였다.  ▲ 대국장은 2층이다.  ▲ 대국실, 검토실, 기자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2국은 오후 3시부터 김성진 2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 현지시간 오후 1시(한국 2시)에 최기훈과 김인 단장이 중국기원으로 이동하는 차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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