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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끝 / 이세돌 등 한국 4명 8강 진출!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전, 8일 오전 11시 삼성화재유성연수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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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영토를 지켜라.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16강전이 8일 오전 11시 대전 삼성화재유성연수원 특별대국장에서 시작됐다. 16강전은 랭킹1~4위가 포함된 한국 5명과 신구 조화를 이룬 중국 11명이 벌이는 전쟁. 점심시간 없이 제한시간 2시간 60초 5회로 진행한다.  한국은 올해 열린 5개의 세계대회(개인전)에서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고 대부분 중국이 휩쓸고 있다. 삼성화재배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한국에게 마지막 기회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한국은 18년 만에 세계대회 무관이 된다. 중국은 2013 화룡점정을 찍어 한국을 완전히 보내버리겠다는 각오일 것이다. 한중전을 보면 이세돌-천야오예 대국이 가장 주목받는다. 춘란배와 지난 삼성화재배 본선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까지 천야오예를 상대로 이세돌이 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최근 컨디션을 되찾는 조짐인 이세돌이 천야오예의 상승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국랭킹 1위 박정환과 바이링배 선수권자 저우루이양 9단(中)의 대국, 안성준 5단과 구리(中) 9단의 대국도 관심을 끈다. 김지석 9단은 판윈뤄 4단, 박영훈 9단은 탕웨이싱 3단과 대결하며 나머지 3판은 중중전이다. 이세돌, 안성준, 박영훈은 흑번이다. 사이버오로는 16강 모든 대국을 실시간 수순중계하며 이 중 이세돌vs천야오예 판을 홍민표 8단의 품격 있는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지난 대회부터 우승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으로 증액해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제한시간은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을 준다.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일정 본선 16강/8강: 10월 8일, 10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준결승 3번기: 11월 4일, 6일, 7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결승 3번기: 12월10일∼12일 중국 쑤저우(예정)  ▲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유성 현지에도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도로가 젖어 있고 우산을 쓴 방송 스태프들이 보인다.  ▲ 입회인 안관욱 8단의 대국 선언과 함께 오전 11시 16강전이 시작됐다.  ▲ 이세돌vs천야오예 대국과 박정환vs저우루이양 대국은 대강당인 파이어니어홀에서 벌어지고 있다. 1신/ 신중한 이세돌 (56수 진행) 2신/ 천야오예의 사석작전을 넘어 (77수 진행) 천야오예의 작전은 확실하다. 실리가 많으므로 우변 돌만 안정시키자는 것. 그래서 상중앙 백 여섯점을 버리면서 우상귀를 차지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세돌도 만족할 만하다. 우변이 무척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해설하고 있는 홍민표 8단은 “이세돌 9단의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한다.  ●이세돌 vs ○천야오예 (77수까지) - 전투에서 이세돌이 기분 좋은 결말을 이끌어냈다. 3신/ 이세돌 압박 나왔다 (101수 진행) 이세돌과 천야오예의 대국은 치열하게 맞부딪치면서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있다. 우상에서 이세돌이 한껏 득을 볼 것 같았지만 천야오예가 좋은 대응을 했다. 그러나 이세돌은 우상변에 약간의 뒷맛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뒷맛으로 말미암은 두터움을 잘 이용해 천야오예를 압박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이다. 그 압박이 좌변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세돌 vs ○천야오예 (101수까지) - 동그라미를 친 백 돌들을 이세돌이 광범위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4신/ 한국 대체로 선전 오후 2시 40분 현재 상황을 전한다. 안성준vs구리 : 깜짝 놀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안성준이 하변과 상변에서 묘수 두 방으로 구리를 몰아붙이고 있다. 구리는 계속 승부를 걸고 있다. 박정환vs저우루이양 : 박정환이 상변 곤마와 우변 곤마를 몰아쳐 그중 상변 대마를 잡았다. 저우루이양의 희망은 좌변 박정환의 대마를 잡는 것뿐인데, 박정환으로서는 잡히긴커녕 흑진을 부수면서 타개할 기세다. 8부능선을 넘었다. 박영훈vs탕웨이싱 : 탕웨이싱에게 엄청난 두터움을 허용한 박영훈이 불리했으나 지금은 우변 접전에서 정리를 잘해 약간 회복했다. 그러나 아직도 탕웨이싱이 많이 유리하다.  ▲ 사활귀신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박정환.  ▲ 바이링배 정상에 올랐던 저우루이양.  ▲ 오랫동안 한국기사 킬러였던 천야오예. 이제는 제왕이 되려 한다.  ▲ 이세돌과 박정환의 대중전은 강당 파이어니어홀에서 펼쳐지고 있다.  ▲ 카리스마를 맘껏 발산하고 있는 김지석. 5신/ 김지석 8강 진출 김지석이 판위뤄를 150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기사 중에서 가장 먼저 대국을 끝냈다. 이에 앞서선 스웨가 커제와의 형제대결에서 이겼다. 6신/ 이세돌, 형세불명 천야오예는 중반 들어 엷은 곳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세돌이 무난히 승리할 것 같다는 분위기가 검토실에 감돌고 있었는데, 천야오예가 상변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다시 알 수 없게 됐다. 홍민표 8단은 “이세돌 9단이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에서 밀리고 있다. ”고 평가. 7신/ 랭킹1위 박정환 8강 진출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이 저우루이양을 206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랭킹 2위 김지석 의 승리 소식에 이은 낭보다. 한편 이세돌은 후반 집중력 저하로 고전하다가 강인하게 패로써 승부를 걸고 있다. 패색이 짙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우광야와 추쥔도 중중전에서 리쉬안하오와 구링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세돌 vs ○천야오예 (205수까지) - 이세돌이 불꽃 추격을 벌이고 있지만 덤이 약간 부담되는 형세다.  ▲ 리쉬안하오.  ▲ 탕웨이싱. 박영훈을 상대로 우세한 대국을 이끌고 있다.  ▲ 추쥔, 8강에 진출.  ▲ 구링이.  ▲ 박정환(왼쪽)과 저우루이양. 8신/ 이세돌 반집 극복할까 반집승 이야기가 검토실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주어는 '이세돌'이다. 분명히 이세돌은 후반에 불리했고 덤이 부담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알 수 없다. 오후 4시 3분 현재 검토실에선 이세돌이 반집을 이기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이세돌 vs ○천야오예 (206수까지) 9신/ 이세돌 역전 반집승 보인다 후반 패를 하는 과정에서 천야오예가 물러선 것이 변화를 가져왔다. 끝내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4시 8분 현재, 이세돌의 반집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박영훈은 탕웨이싱에게 204수 만에 졌다. 속보 끝/ 이세돌 등 한국 4명 8강 진출! 이세돌과 천야오예에게 266수 만에 흑반집승을 거뒀다. 안성준도 구리에게 231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안성준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대진추첨속보와 종합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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