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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끝/ 이세돌 안성준 16강 진출, 서봉수 석패
16강은 韓 5ㆍ 中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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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은 한국 5명, 중국은 11명의 구성이 됐다. 5일 중국 상하이 창펑 메리어트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3회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이세돌과 안성준이 고마쓰 히데키(日)와 창하오(中)을 꺾으며 2승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4일엔 박정환, 김지석, 박영훈이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3회전을 통과해 16강에 진출한 중국기사는 우광야, 리쉬안하오, 판윈뤄, 커제, 저우루이양, 구리까지 6명이다. 앞서 4일엔 탕웨이싱, 추쥔, 구링이, 스웨, 천야오예가 2승으로 16강에 선착했다. 일본은 고마쓰가 탈락하면서 한명도 16강에 이르지 못했다.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선’ 이들의 전쟁이다. 하루전 4일, 2승을 거둔 기사들은 안식을 취하고 있고, 탈락한 기사들은 그 나름대로 고뇌에서 벗어났다. 이제 1승 1패를 거둔 기사들의 부활을 노리는 사투가 펼쳐진다. 상하이에는 아직 여름의 열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아침저녁으로 때아닌'늦가을의 서늘함'이 감도는 서울과는 사뭇 다르다. 배수의 진을 친 한국기사들의 이마엔 약간의 땀이 대회장 조명에 번뜩인다.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지는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전의 결전이 중국 상하이 창펑 메리어트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5일 정오(현지시각 오전 11시)에 시작됐다. 중국의 강세는 여전하다. 중국은 많은 기사가 경기에서 졌다곤 하지만 하루 전인 4일 2패로 탈락한 기사는 퉈지아시 한 명뿐이다. 한국은 박정환 김지석 박영훈 등 한국랭킹 상위 기사들이 16강행을 확정지었지만 한국 바둑계는 더 많은 기사가 올라주길 고대하고 있다. 32강 마지막 여덟 대국을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한다. 이 중 최철한-커제(中)의 대국은 사이버오로 인기아이디 대상대상7단 ★ 의 상큼한 해설로 생중계한다.  대상대상은 7단★은 어떤 형태로든 해설은 난생 처음이라고 밝힌다. 오늘 데뷔 무대에 서는 셈이다. ‘대상대상’이란 말에서 정대상 9단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고로 말하자면 정 9단은 아니다. 대화명에 실명을 연상할 수 있게 하는 기사는 거의 없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지난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3억원으로 증액해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전기대회는 결승에 오른 이세돌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과 가진 '세기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해 우승상금 3억원과 함계 대회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 11회, 중국 4회, 일본 2회. ○●..2013 삼성화재배 대회 일정 본선 1차전(개막식, 32강): 2013년 9월 2일∼5일 중국 상하이 본선 2차전(16강, 8강): 2013년 10월 8일, 10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준결승 3번기: 2013년 11월 4일, 6일, 7일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결승 3번기: 2013년 12월 10일∼12일 중국 쑤저우(예정) 1신/ 커제의 새로운 시도, 그닥 --; (클릭하면 펼쳐집니다) 2신/ '3곤마' 위기의 최철한(클릭하면 펼쳐집니다) 3신/ 한국, 대체로 괜찮다 (클릭하면 펼쳐집니다) 4신/ 최철한, 일단 한 고비 넘기고 대상대상 7단★이 한국 바둑팬들이 한숨 놓게 할 판단을 내렸다. 커제의 추상 같은 공격을 받아 3곤마로 몰리던 최철한이 그 중 상변과 하변의 곤마의 수습에 성공했다는 것. 가장 근심이 되던 게 우변 말인데 커제가 하변 공격에 실패하면서 엷어져서 우변 말 공격도 아까보단 어려워졌다.  ○최철한 vs ●커제(中) (128수 진행) - 최철한이 아슬아슬한 타개로 상변에 이어 하변의 곤마를 살렸다. 5신/ 절망이 찾아오다 최철한이 실수 한 방으로 다시 난처해졌다. 136이라는 생뚱맞은 곳을 두면서 커제로부터 상변을 공격당하기 시작했다. 좌변도 급한 데 상변까지 위험해 매우 곤란하다. 대상대상 7단★은 "끝난 것 같다"고 말한다.  ○최철한 vs ●커제(中) (149수 진행) 6신/ 최철한 탈락 최철한이 중국 신예 커제의 서슬 퍼런 공격에 휘말려 대마가 죽어 돌을 거뒀다. 커제가 14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커제는 2승 1패가 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한국 오후 3시 30분) 다른 대국들의 형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송태곤vs리쉬안하오 – 유리했으나 우하접전에서 외곽이 싸발리면서 역전당했다. 202수 현재 재역전은 어려울 듯하다. 안성준vs창하오 – 안성준이 중반에 좋은 흐름을 얻었으나 124수를 지나는 현재 만만치 않아졌다. 강동윤vs판윈뤄 – 집이 없어 공격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별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서봉수vs우광야 – 우세한 것 만큼은 확실하다.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세돌vs고마쓰 히데키 - 시종일관 이세돌이 무난하게 낙승 무드를 탄다. 7신/ 이세돌 진출, 송태곤 최철한 탈락 이세돌은 여유 있게 고마쓰 히데키를 넘고 2승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 예선 시니어조 통과자 중 유일하게 본선16강이 진출했던 고마쓰는 2연속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송태곤과 최철한은 각각 리쉬안하오와 커제에게 져 탈락했다. 한편 중국은 자국랭킹 6위 저우루이양이 뉴위텐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8신/ 서봉수 유리, 이세돌· 구리 16강 진출 중국 우광야로 대국하고 있는 서봉수는 중후반 다소 흔들리는 것 같았지만 우세엔 흔들림이 없었다. 16강 진출이 보인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자 구리가 랴오싱원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9신/ 서봉수 16강 가나? 조마조마 완승 무드를 타던 서봉수는 중앙 돌이 잡힌 이후 오리무중의 형세가 됐다. 서봉수는 승리할 수 있을까. 10신/ 서봉수, 반집 불리 우광야가 사석 40, 서봉수가 사석30개를 거둬들였다. 그만큼 패싸움이 치열했다. 서봉수는 20집 우세한 시점이 있었으나 이제는 우세를 완전히 잃었다. 유리한 조건을 상정해도 반집 불리하다. 11신/ 서봉수, 패배 확실시 서봉수는 끝내기에서 계속 실점하면서 패배가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안성준은 창하오를 불계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강동윤은 불리하다. 12신/ 서봉수 16강 불발, 아쉽다 그 바둑을 … 아주 우세했던 바둑이었지만 계속된 실점으로 놓쳤다. 우광야가 서봉수를 392수 만에 백5집반승으로 제치며 종합 2승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 사진제공 ㅣ 월간바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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