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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ㆍ신민준 배출한 한화생명배 개막
제13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본선 오전 9시 30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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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기사(棋士)는 어린이 국수부터 알아본다. 세계 최대의 어린이 대회 제13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본선이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시작됐다. 지난 6월 22일 1만여 명 참가, 24개 지역예선을 통과한 288명의 선수들은 이번 본선에서 어린이 정상을 가린다. 한화생명배는 매년 약 만 명씩 지금까지 약 13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8개국이 참가했다. 오전 9시 30부터 약 30분간은 개막식이 진행됐다. 주최사 한화생명의 차남규 대표이사는 “국경을 뛰어 넘어 상호 화합을 다지는 바둑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어린이 여러분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기량이 한 단계 성장하고, 바둑에 담긴 인간 존중의 정신을 발현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또 이재윤 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은“한화생명배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어린이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어린이 국수들이 프로기사가 되어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어린이 국수가 탄생할지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허동수 대한바둑협회장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어서 한국초등바둑연맹의 김철중 회장은 “신진서(제10회 우승), 신민준(제11회 우승), 이동훈(제9회 우승)은 각각 13살, 14살, 15살이지만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프로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차남규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고 대회가 열리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대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오전 10시엔 심판위원장 김영환 9단의 타징에 맞춰 본선 대국이 일제히 시작됐다. 모든 대국은 덤6집반에 총호선으로서, 최강 32강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진행되고 유단자부, 고학년부, 중학년부, 저학년부는 스위스리그 3회전 후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제한시간은 최강부와 유단자의 경우 10분 30초 3회. 학년부는 시간계획에 따라 진행하며 대국시간이 초과되면 심판이 판정한다. 시상은 부문 별 16강까지 한다.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 및 아마5단증이 주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및 상장을 준다. 또한 2천 여명의 지역예선 성적 우수자에게도 별도의 시상을 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63빌딩 관람권과 롤케익, 메달 등을 준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엔 학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화생명 최성화 은퇴연구소장의 은퇴토크쇼, 조훈현 국수ㆍ김혜민 7단, 김신영 초단의 지도다면기, 도전바둑골든벨퀴즈, 소원의 말해봐, 행원권추첨 등 다양하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을 통해 한화생명배 본선의 주요 대국을 온라인 수순 중계한다. 한화생명배는 한화생명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재)한국기원&바둑TV가 협력한다.  ▲ 주최사 한화생명의 차남규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축사를 대독한 이재윤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 한국초등바둑협회 김철중 회장이 본선에 임하는 어린이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jpg) ▲ 대회 관계자들이 본선 대국을 살펴보고 있다.  ▲ 열띤 본선 경쟁을 벌이는 288명의 어린이 선수들.  ▲ 각국 바둑 영재들의 대국이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에서 온라인 수순 중계되고 있다. [ 취재 | 정용진ㆍ김수광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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