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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창호 탈락…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2회전 한국기원 대회장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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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통합예선 1회전과 대조적으로 2회전에서 한국은 별소득이 없었다.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2회전이 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4층 대회장과 2층대회장 그리고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2회전은 일반부 앞조(A~G) 56판, 시니어조 16판, 여자조 16판으로 도합 88판이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박영훈 9단이 푸충 6단을 꺾고, 김누리 2단이 리캉 6단을 꺾은 것과 김주호 9단이 황원쑹 3단을 누른 것은 대중국전으로 좋은 결과지만 나머지 대국들은 신통치 못했다. 이창호 9단이 자신의 첫 판에서 윤혁 7단에게 져 탈락했고, 하루 전 셰허 9단을 꺾었던 홍민표 8단은 중국 신예 리친청 2단에게 지는 등 아쉬움을 남기는 판들이 많았다.  아마추어 중엔 온승훈이 이현욱 8단을 꺾었으나 이주형이 주위안하오(中)에 지고, 김치우가 당이페이 4단(中)에게, 정서준이 변상일 3단에게, 최광호가 비엔원카이(日)에게 패하면서 '돌풍'을 보여줬다고 하기 어려웠다. 시니어부는 유창혁 9단, 위빈 9단(中) 고마쓰 히데키 9단(日)과 등 시니어 최강급 강자들이 순항하고 있고, 여자부도 박지은 9단, 조혜연 9단, 탕이 2단(中), 왕천싱 5단(中) 등 한 중의 강자들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최정 3단, 박지연 3단 등 신흥 강호들은 탈락했다. 다음 날인 4일은 일반부 뒷조 2회전이 펼쳐진다. 사이버오로는 이 중 나현 3단vs스웨 9단(中)과 김승재 5단vs스즈키 신지 3단(日)의 대국을 온라인 수순중계한다. 통합예선엔 총 19장의 본선 티켓이 할당돼 있다. 일반조 14장, 시니어조 2장, 여자조 2장, 월드조 1장이다. 신설된 월드조에 참가확정된 아마추어선수는 총 8명으로 국적별로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은 네덜란드, 루마니아, 체코, 러시아에서 1명씩이다. 8월 2일부터 7일까지 본선진출자가 가려지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각국 시드자 13명을 합친 32명이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본선을 시작한다. 본선시드는 전년도 4강 진출자, 국가별 지정기전 우승자, 주최 측 추천 1명이며 국가시드는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이 주어지면 각국의 국가기전 또는 세계기전 우승자에 한해 각국 협회에서 추천한다. (시드자 중 결원이 발생하면 타인으로 대체가 불가하며 통합예선 선발인원을 추가한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전기대회는 결승에 오른 이세돌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과 가진 '세기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해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대회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 11회, 중국 4회, 일본 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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