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1회전 결과 ☜ 클릭
▲ 오전 11시부터 출발한 스튜디오 대국. 왼쪽에서 여자조 이민진vs셰이민(日)대국이, 오른쪽에선 안형준vs펑리야오(中)대국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 한일 여걸들이 1회전부터 경합했다. 이민진 7단(왼쪽)과 셰이민 6단의 대국. 이민진은 여자 세계대회 정관장배에서 주장으로 한국 우승을 두 번이나 견인했고, 셰이민은 일본 3대 여류기전을 독식하고 있는 일본여류바둑계 최강자다. 이 대국에서 이민진이 승리했다.
▲ 이민진이 초반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 대만 출신이지만 일본기원 소속기사인 셰이민 6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일본 여자바둑 최강. 일본 여류3대기전인 여류기성, 여류본인방, 여류명인을 모두 가지고 있다.
▲ 첫 수부터 장고에 들어간 안형준 4단(오른쪽). 지난 LG배에서 중국 랭킹1위였던 스웨 9단을 단칼에 베어 버린 안형준은 펑리야오 5단(中)을 맞아 전의를 불태웠다. 시종 엎치락 뒤치락하는 내용이었는데 결국 돌을 거두고 말았다.
▲ 만삭의 몸인데 집중력은 더욱 뛰어난 듯하다. 이민진이 팔을 곧게 뻗어 착수하고 있다. 이민진은 얼마 전 진행됐던 농심신라면배 예선2회전에서 농심신라면배의 전설 이창호 9단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 1992년생 펑리야오 5단은 중국랭킹 9위의 강호다. 지난달 열린 제4회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바둑 혼성페어 부문에선 가오싱 초단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따냈다.
▲ 승부욕으로 활활 타는 청년 안형준. 안형준은 근래, 한국랭킹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예선1회전의 대국 개시가 선언됐다.
▲ 여유 있게 부채를 쥔 박영훈 9단(오른쪽)은 차이징 5단(中)을 꺾었다.
▲ 대만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약하는 장리요우 8단(오른쪽)은 지난 5월 일본 최초로 창설된 바둑 국가대표팀의 코치. 박민규 2단을 꺾었다.
▲ 포커계의 승부사였으며 지지옥션배에선 해결사, 그리고 한국바둑리그의 명감독이었던 차민수 4단(오른쪽)은 문명근 9단에게 져 1회전 탈락했다.
▲ 여자부 대국이 대국장 오른쪽에서 진행되고 있다. 맨 앞엔 김수진 3단(왼쪽)과 박지연 3단의 대국 모습이 보인다. 몇 년 전까지 한국 여자바둑은 중국 여자바둑에 약간 밀리는 듯 보였으나 요즘은 신뢰감을 주고 있다.
▲ 최근 지지옥션배 여류 팀 두 번째 선수로 5연승을 거둬 화제를 뿌린 조혜연 9단(왼쪽)은 한국 여자최연소 기사 오유진 초단(15)에게 이겨 여자조 2회전에 진출했다.
▲ 중국의 여자 초단들. 왼쪽은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바둑 혼성페어 금메달을 따낸 가오싱이고 오른쪽은 리샤오시. 가오싱은 루자 2단(中)을 꺾고 2회전에 올라 김채영 초단을 만나게 됐고, 리샤오시는 김선미 3단을 꺾고 2회전에 올랐다. 만나미 나오 2단(日)이 다음 상대.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관왕 이슬아 3단(오른쪽)이 윤영민 3단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슬아는 '홍연'이라는 이름의 연구회에서 열공하고 있다.
▲ 이슬아가 새끼 손가락을 입에 물고 대국에 집중하고 있다.
▲ 여기는 시니어부 대국 모습. 고마쓰 히데키 9단(日; 오른쪽)과 김수장 9단의 바둑. 고마쓰가 승리했다. 고마쓰는 지난기 화제의 시니어였다. 그 어렵다는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을 뚫고 16강까지 진출했기 때문이다. 지난기 예선결승에서도 김수장을 꺾었다.
▲ 유창혁 9단(오른쪽)은 지난기, 두 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는 시니어부에서 한 장을 차지한 주인공이었다. 이번 1회전에선 윤종섭 3단을 꺾고 다음 단계로 나가갔다.
▲ 아마 돌풍이다. 아마추어 대표 홍무진(오른쪽)이 중국 강호 안둥쉬 5단을 꺾었다. 홍무진이 어디까지 전진할지 주목된다.
▲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바둑을 두는 탕웨이싱 5단(中; 오른쪽). 박진솔 6단을 제쳤다. 탕웨이싱은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개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마디로 경계 대상이다.
▲ 앞당겨 치러진 2회전. 한상훈 6단(왼쪽)이 아마추어 김남훈을 제압했다.
▲ 안국현 4단(오른쪽)은 침착하게 대만의 왕위안쥔 2단을 제압했다.
▲ 일본 오쿠다 아야 3단. 지난해엔 여류본인방전 도전자였으며 올해는 여류명인전 도전자였다. 두 번 다 셰이민의 아성을 무너뜨리진 못했지만…. 25살이다.
▲ 2007년 6월 28일 루이나이웨이 9단(中; 사진 정면)은 지지옥션배 이벤트 대국의 일환으로 연구생 1조의 여자 유망주 문도원에게 지도기를 둬주었다. 정선이었는데도 루이가 150수 만에 불계로 이겼다. 세월은 흐른다. 지난 대회 본선에 올랐던 루이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1회전 탈락했다. 루이를 꺾은 기사는 프로기사 문도원 3단이다.
▲ 우승후보 셰허 9단(中). 1회전 탈락은 생각도 못 했을 것 같다.
▲ 반상에서 눈을 뗄 수 없다. 꿈을 이룰 기회다. 대부분 오후 1시에 시작했는데, 저녁 7시 가까이 되어서야 모든 대국이 끝났다. 삼성화재배의 제한시간은 2시간 1분 5회다.
▲ 우크라이나 출신 한국기원 객원기사 마리야 자카르첸코 초단이 착수하고 있다. 상대는 일본의 기대주 후지사와 리나 초단. 저 유명한 故후지사와 슈코 9단의 손녀다. 마리야는 아직 공식 1승을 얻지 못했다.
▲ 중국의 여자바둑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위즈잉 초단. 중국 위빈 감독은 대국 현장에서도 위즈잉의 컨디션이 나쁘지나 않을까 신경 썼다. 왼팔 앞에 탁자에 놓인 고양이 그림 컵이 인상적이다. 위즈잉은 그러나 한국의 원조 여류 정상급 기사 이영신 5단의 노련함 앞에 무너져 1회전 탈락했다.
▲ 재중동포 쑹룽후이 5단은 종홍이 초단(중)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 ‘부활했다’는 평가를 요즘 듣고 있는 서봉수 9단(왼쪽)은 박진열 9단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 미모와 실력을 겸한 대만 여자기사 헤이자자 6단이 두리번거리고 있다. 상대 배윤진 3단이 끝내 오지 않았다.
▲ 바둑퀸 박지은 9단(오른쪽)은 호시아이 시호 초단(日)을 꺾고 순항.
▲ 양신의 한 명 신민준 초단(왼쪽)은 꺾였다. 지난 LG배에서 장웨이제 9단 창하오 9단 송태곤 9단을 연거푸 꺾어 화제가 됐던 최홍윤 2단이 2회전에 진출했다.
▲ 지난해 8월 한화생명배에서 우승하며 세계어린이국수에 올랐던 대만의 천재 소년 천치루이 초단이 대국장을 둘러 보고 있다. 천치루이는 2회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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