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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내가 안 두는 것이 목표"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 최기훈 선발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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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김지석, 강동윤, 최기훈이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대표로 확정되었다. 박정환 9단은 여전히 "최선을 다하겠다. 나만 잘하면 만족스러운 선발이다"는 정석소감을 남겼고, 강동윤은 "일찍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정환은 작년 농심배를 자신의 손으로 끝낸 '종결자', 강동윤은 5년전, 10회 대회에서 5연승한 대기록의 보유자다. 선발전 통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무덤덤한 표정이다. 3년 연속 출장하는 김지석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가장 마지막까지 대국실에 남아 복기를 했기에 비교적 차분한 인터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이미 3년 연속 대표선발이다. 한국 최정상의 기사가 선발전을 통과했다고 인터뷰하는 것도 사실 쑥스럽지만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기쁘다. 다만 이번 선발전에서 판마다 내용이 안 좋았던 점이 아쉽다." - 이영구 9단과의 최종국은 어땠나? "초반부터 만만치는 않았고 귀에서 착각마저 있었다. 그냥 지켜뒀어야 했는데 그 때문에 아주 어려웠던 바둑이다." - 박정환, 강동윤, 최기훈이 함께 대표가 되었다. 이번 선발 결과에 대한 느낌은? "다 세다. 내가 멤버만 보면 내가 베이징(1차전 예정)에 나가야 할 것 같다. 나만 잘 두면 될 것 같다. 민폐가 될까 걱정이다." - 농담이 과한 것 같다. 정말로 몇 번째 정도 출전할 것 같은가? 첫 타자로 나가 최다연승기록을 깰 욕심은 없는지? "진심이다. 다들 나보다 세기 때문에 느낌상 두 번째 정도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승이야 많이 할 수록 좋지만……." - 지난 초상부동산배에서 주장으로 나가 극적인 한국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민폐만 끼치지 않으면 만족이다. 될 수 있으면 안 두고 지켜보는 역할을 하고 싶다. 앞에서 다 이겨줬으면 한다. 최기훈 4단에게 10연승을 부탁하겠다." ○● 관련기사: 한국우승! '결정타'는 김지석 ☜ 클릭 제15회 농심辛라면배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2013년 10월 21일- 전야제, 10월 22일~25일- 1~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2013년 12월 2일~7일-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28일 - 11~14국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예선결승 결과 ●박영훈 ○박정환: 212수 백불계승 ●김지석 ○이영구: 226수 흑1.5집승 ●최철한 ○강동윤: 204수 백불계승 ●이원영 ○최기훈: 324수 백0.5집승   ▲ "백이 귀를 지켰어야 했다. 결승도 아주 어렵게 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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