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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가 빛났다!
2회전은 한국-일본:2-1, 중국-대만: 3-0. 최종 3라운드는 28일 오후 1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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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완봉승, 한국은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한국팀은 김미리가 2회전 승리의 주역이었다. 27일 중국 저장시 타이저우 리팅펑황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화정차업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본선 2라운드에서 한국이 2승1패로 일본을 물리쳤다. 1라운드에서 한국을 2-1로 꺾은 중국은 2라운드 대만을 상대해 3승 무패로 승세를 이어갔다. 2회전은 김미리의 분투가 빛났다. 박지은이 셰이민을 상대로 여유만만하게 1승을 먼저 신고했지만, 김채영이 무카이 치아키에게 불계패했다. 김미리는 오쿠다 아야와 만나 중반까지 불리한 대국을 끈질기게 추격해 322수 끝에 역전을 일궈냈다. 1,2회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김미리는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입증했다.  한편 중국은 리허, 탕이, 왕천싱이 대만의 헤이자자, 쑤성팡, 장정핑에게 모두 불계승을 거둬 현재 1위로 올해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중국은 3회전 남은 일본과의 대결에서 3-0혹은 2-1로 이기면 우승이 확정된다.물론 중국이 일본에 0-3이나 1-2로 패하면 각 국의 승패를 면밀히 따져야한다. 하지만 중국이 일본에게 3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고, 혹 1-2로 패하더라도 1승이 주장 리허의 승점이라면 어떻게 되어도 중국이 우승한다. 이변은 일어날까?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일단 한국은 다음 상대 대만에 3-0승리를 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28일 한국-대만, 중국-일본의 본선 3회전은 오후 1시 (한국시각)부터 시작한다. 이어 열리는 시상식관계로 대국시간이 30분 일찍 당겨진 것이다. 3회전 대진은 박지은-헤이자자, 김미리-쑤성팡, 김채영-장정핑, 리허-셰이민, 탕이-오쿠다 아야, 왕천싱-무카이 치아키 6판이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모두 수순중계한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초읽기는 60초 5회. 본선 1회전 결과 한국 - 중국 : 1-2 일본 - 대만 : 2-1 본선 2회전 결과 한국 - 일본 : 2-1 ●박지은 - ○셰이민 : 205수 흑불계승 ○김미리 - ●오쿠다 아야 : 322수 백불계승 ●김채영 - ○무카이 치아키 : 210수 백불계승 중국 - 대만 : 3-0 ●리허 - ○헤이자자 : 163수 흑불계승 ○탕이 - ●쑤성팡 : 102수 백불계승 ●왕천싱 - ○장정핑 : 187수 흑불계승 작년 1회 대회에서 한국은 박지은, 조혜연, 김혜민 역대 '여류국수'가 모두 출전해 퍼펙트승리를 거뒀다.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준우승 일본이 3위를 했고 대만팀은 4위. 중국기원이 주관하고 천태현 인민정부ㆍ태주시 체육국이 주최하며 천태현 체육국ㆍ태주시위기협회ㆍ천태현위기협회ㆍ절강화정차업유한책임회사가 협력한다. 이 대회를 후원하는 화정차업은 중국 국내에서 '차(茶)'를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20만 위안(한화 약 36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위안이다. 3위와 4위의 상금은 똑같이 5만위안이다. [사진ㆍ동영상 제공 ㅣ 중국 Sina바둑 ]  ▲ 대만 주장 헤이자자. 중국의 리허에게 졌고, 팀도 승점을 못 얻어 대만은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jpg) ▲ 속칭 '만방승'을 거둔 박지은. 일본 주장 셰이민은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  ▲ 오쿠다 아야에게 고전하던 김미리는 후반 뚝심을 발휘하며 빛나는 역전승을 일궈냈다.  ▲ 김채영은 무카이 치아키에게 패배. 아직은 국제대회 경험부족일까?  ▲ 2회전 대회 전경. 마지막 3회전은 28일 오후 1시(한국시각)부터 열린다. 시상식 관계로 대국시간이 30분 당겨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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