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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전 9승' 영광재현? 박지은과 양김 출격!
단장 노영하와 선수 박지은, 김미리, 김채영 25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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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 4개 나라의 바둑 여걸들이 3명씩을 짝을 이뤄 풀리그로 겨루는 대회. 제2회 갈현ㆍ화정차업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본선이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 열린다. 사흘 연속 열리는 1~3회전을 위해 노영하 단장과 박지은 9단, 김미리 2단, 김채영 3단 등 한국선수단은 25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45분 비행기로 중국으로 떠난다.  작년 한국은 박지은, 조혜연, 김혜민 역대 '여류국수'가 모두 출전해 퍼펙트승리를 거뒀었다. 결국 1회 대회에선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준우승 일본이 3위를 했고 대만팀이 맨뒤였다. 올해는 어떨까? 올해 한국은 선발전에서는 여자랭킹 1위로 시드를 받은 박지은을 제외하고, 상위랭커 8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김미리와 김채영이 2승으로 대표가 됐다. 김미리는 이번 LG배 통합예선에서 BC카드배 준우승자 당이페이를 코너로 몰아 붙이며 승리직전까지 갔었고, 21일 락스타리그에서는 남자기사 최홍윤을 이기는 등 최근 급상승세다. 김채영은 지난 황룡사쌍등배에서 초반 4연승으로 한국팀 우승을 이끌었고, 박지은은 설명을 덧붙일 필요없는 든든한 맏언니. 중국은 작년멤버였던 루이나이웨이, 왕천싱, 위즈잉에서 루이와 위즈잉이 빠지고, 리허와 탕이가 들어왔다. 일본은 셰이민, 무카이 치아키, 오쿠다 아야, 대만은 헤이자자, 장정핑, 쑤성팡이 나온다. 작년과 비교하면 일본은 아오키 기쿠요 대신 오쿠다 아야, 대만은 당씨윈 대신 장정핑으로 대체되었다. 작년의 한국팀은 9전 9승, 올해도 퍼펙트 승리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본선 1회전은 한국시각 오후 1시 반부터 시작한다. 사이버오로는 화정차업배 전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초읽기는 60초 5회. 중국기원이 주관하고 천태현 인민정부ㆍ태주시 체육국이 주최하며 천태현 체육국ㆍ태주시위기협회ㆍ천태현위기협회ㆍ절강화정차업유한책임회사가 협력한다. 이 대회를 후원하는 화정차업은 중국 국내에서 '차(茶)'를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20만 위안(한화 약 36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위안이다. 3위와 4위의 상금은 똑같이 5만위안이다. 출전 선수 한국 - 박지은, 김미리, 김채영 중국 - 왕천싱, 리허, 탕이 일본 - 셰이민, 무카이 치아키, 오쿠다 아야 대만 - 헤이자자, 장정핑, 쑤성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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