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토토'는 중국에서도 관심?
'바둑토토'는 중국에서도 관심?
2차전이 오전 11시 개막 - 대국실 해설 : 달빛텍사스 7단★
[제3회 초상부동산배] 오로IN  2013-03-21 오전 10:43   [프린트]
▲ 양국의 주장 김지석과 판팅위가 대국개시를 기다린다. 차민수 한국팀 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위빈 9단이 2차전 개막을 선포했다.


제3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대항전 1차전은 한국이 2승 3패로 밀렸다. 우승국이 결정되는 2차전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작년까지의 1, 2회 대회 2차전은 모두 한국의 1승 4패로 대패했었다. 올해는 역전할 수 있을까? 거꾸로 4승 1패하면 더할나위가 없지만, 한국우승을 위해서는 주장대국(김지석-판팅위)의 승리를 포함한 3승이 필요하다.

최근 중국세가 일어나면서 앞으로 한중바둑계의 변화와 발전에 관한 담론은 어디서나 화제다.

초상부동산배 1차전이 열릴 당시 한 중국 신화통신 기자(왕징위)는 차민수 단장에게 한국바둑의 발전방향에 대해 물었다.

중국기자는 이 때 차민수 단장과의 대화를 기반으로 '정부지원이 미약한 한국바둑, 토토가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韩国围棋缺乏政府支持 业内人士期待彩票推动发展)'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기사본문에서 '한국바둑계의 명숙(名宿) '으로 소개된 차민수는 "한중 양국 바둑계의 발전을 비교하면 정부지원의 유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중국은 정부의 지지력이 있어 꾸준히 발전해왔고, 또한 신예기사들도 끊임없이 배출되었다. 반면 한국은 정부의 예산지원이 미미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기원이 바둑토토 가입을 준비해, 유관부서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또 "한국축구협회는 매년 토토수입으로 미화로 약 4000만불을 받는다. 한국의 바둑인구를 대략 천만명으로 추산하는데 이것은 총인구의 20%에 달한다. 만약 바둑토토를 실시하게 된다면 판매수입 중 일부를 바둑계 발전에 쓸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는 의견도 소개했다.

기사말미에 왕징위는 "바둑토토의 발행은 한국바둑계에서 줄곧 논쟁의 대상이었다. 기사총회에서 통과한 안건이지만, 일부 기사들은 '승부관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김지석과 천야오예의 복기를 지켜보는 차민수 단장



초상부동산배 한중대항전 2차전은 21일 오전 11시(한국시각)부터 시작했다. 중국 시나(Sina)바둑의 중계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볼 수 있다. 이 중 박정환과 천야오예의 판은 '달빛텍사스 7단★'이 해설한다.

돌가리기에서 주장 김지석이 백을 잡아 순번에 따라 흑백을 가져갔다. 최철한, 김승재는 흑번, 박정환, 조한승은 백번이다. 점심휴식시간은 한국시각으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 40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주는 제2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은 중국의 초상부동산기업(招商地産公司)이 후원하며 우승 상금은 60만위안(약 1억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위안(한화 약 7200만원)이다.


▲ 주장전 돌가리기에서 판팅위가 흑을 잡았다. 이후는 대국 순번에 따라 번갈아 흑백이 정해진다.


▲ 중국팀 주장 판팅위의 첫 착점


▲ 제7회 응씨배 우승자 판팅위. 박정환을 꺾고 우승했었다. 초상부동산배 1차전에서는 한국의 최철한에게 패했다.


▲ 한국팀 주장 김지석. 이세돌이 지목한 차세대 1인자다.


▲ 주장전은 아주 중요하다. 만약 2차전에서 한국이 3승 2패해 중국과 5:5 동률이 되면 이 판의 승부결과를 기준으로 우승국이 정해진다.

[사진제공 ㅣ 중국 Sina 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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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luck ｜  2013-03-22 오후 3:12:00  [동감0]    
구더기 무서워, 구더기 무서워2, 구더기 무서워3............장 못 담궈
seoul007 ｜  2013-03-21 오후 6:40:00  [동감0]    
토토하면 안된다, 사설토토가판친다,개그맨도사설토토에망했다자너~~
밍그리 ｜  2013-03-21 오후 1:24:00  [동감0]    
지하경제 활성화?/박그네가 무식해서 헛소리 한건데 이말을 인용하시네 ㅡ,.ㅡ;;
세헤라자드 아무리 무식하다 한들 댁보다는 덜 무식하겠지요. 그 연설에서 앞뒤 문맥상 지하경제가 어떤 의미인지는 초등학교 국어만 배워도 알 수 있을터인데... 뭐 무식한게 죄는 아니니 힘내시길 ^^  
쭈우 ｜  2013-03-21 오후 12:58:00  [동감0]    
토토도 필요하면 해야죠
아쉽긴 하지만....
멍이 ｜  2013-03-21 오후 12:30:00  [동감0]    
1차전 결과 이후 실력이 같다고 가정했을때 우리가 우승할 확률은 1/3 정도(37.5%) 밖에 안되네요. 근데 실력이 같긴한가?
동방분패 ｜  2013-03-21 오전 11:40:00  [동감0]    
게시판을 더 이상 지저분하게 하지 마시오. 추합니다
高句麗 ｜  2013-03-21 오전 11:15:00  [동감0]    
한국기원의 순수성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고 저도 한국기원 문제점 많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읍니다

삼성이 망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딴나라당이 망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말이 있는데 바둑토토문제로 인해 앞으로는 한국기원이 망해야 바둑이 산다는 말이 나올까 걱정입니다
그만큼 한국기원도 썩어가고 있다고 하면 말이 될런지
bank 고구려님...썩어빠진 고정관념은 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된다고 사료됩니다!  
高句麗 ｜  2013-03-21 오전 11:12:00  [동감0]    
검은돈을 취하기 위해 비도덕적인 토토를 죽어라 하고 밀어 붙이는 거라 봅니다
박그네가 지하경제 활성화해서 세금 늘인다고 하니 토토같은게 더욱 활성화 될수 있고
바둑토토도 끝내는 허락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바둑토토 정치의 입김이 작용했을 거라 봅니다 다문화 사업은 100%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이고
바둑토토하면 한국기원의 이미지추락도 시간문제 입니다 바둑토토 죽어라 밀어 붙이는거 보고
高句麗 ｜  2013-03-21 오전 10:55:00  [동감0]    
바둑 토토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정치적인 논리가 많이 개입되서 그런거라 봅니다
한국기원의 다문화사업을 보면 정치인의 입김이 많이 개입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조남철 선생님이 바둑보급할때 정재계의 힘을 빌리려다 보니 정재걔인사들을 많이 가까이 하셨는데 그 부작용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정치인들이 개입되다 보니 검은돈을 보고 몰려드는 인사들이 있고 그래서 토토를 죽어라 밀어 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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