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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ㆍ변(李ㆍ卞)의 첫 대결은 '결승무대'에서…….
최홍윤 꺾고 생애 첫 결승 진출한 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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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후의 2인은 이동훈과 변상일이다. 이세돌, 박정환 이후 차세대를 책임질 '잠룡'들의 첫 결승대결이 성사되었다. 변상일 2단이 1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 동아팜텍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최홍윤 2단을 상대로 281수 만에 흑 1.5집 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상대는 이동훈이다. 이동훈은 지난 7일 벌어진 준결승에서 후배 신민준을 따돌렸다.  이동훈은 2011년 5월 입단, 나이가 한 살 많은 변상일은 2012년 1월로 7개월 늦게 입단했다. 그런데 변상일은 이미 2단, 이동훈은 아직 초단이다. 이동훈이 작년 바둑리그에서는 독특한 활약을 했기에 아직 초단이라는 것에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변상일은 입단이 늦었지만, 작년 3월에 벌어진 바이링배에서 64강에 올랐고, 6월에는 올레배 3라운드까지 진출한 성적으로 입단 6개월 만에 바로 2단으로 승단했다. 승단문제에 관해서 이동훈은 "작년 각종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이 많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물론 올해는 다른 기전 성적도 좋아 곧 승단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일인자는 이동훈일까 아니면 변상일일까? 앞으로도 끊임없이 만날 한 살 터울 맞수와의 프로데뷔 후 첫 대국이다. 결승은 단판으로 3월 28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2013 동아팜텍배 오픈 신인왕전은 동아팜텍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 준결승, 최홍윤 2단의 착점장면. 박빙의 내용이었지만, 끝내기는 변상일이 앞서 1.5집패했다.  ▲ 변상일 2단은 이동훈, 신진서, 신민준 등과 함께 손꼽히는 차세대 기대주다.  ▲ 92년생 최홍윤은 2011년 3월에 입단했다.  ▲ 생애 첫 결승에 오른 변상일. 이동훈과의 결승은 3월 28일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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