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의 전설, '박정환'이 잇는다!
|
이창호의 전설, '박정환'이 잇는다!
중국 주장 장웨이제 꺾어 한국은 11번째 우승 확정
| 박주성 2013-03-01 오후 08:38 [프린트] |
|
|
|
|
 |
| ▲ 셰허, 장웨이제를 연파한 박정환 |
농심辛라면배는 과거 '이창호'가 있었고, 지금은 '박정환'이 그 맥을 이었다. 14회 대회에서 한국의 주장 박정환이 막판 중국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고 한국의 대회 11번째 승리를 일궈냈다.
3월 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上海大酒店) 4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4회 농심辛라면배 최종국(본선 14국)에서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주장 장웨이제 9단을 217수 끝에 흑불계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최종 우승국이 되었다.
이번 농심辛라면배에서는 초반부터 중국이 탄샤오와 왕시의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며 월등히 앞서 나갔었다. 3차전에서 셰허가 1승을 더했지만, 중국은 총 7승을 거두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호범의 1승과 최철한의 3연승에 박정환의 2승을 더해 총 6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농심辛라면배 첫 출전이다. 작년 여름에 열린 예선 5회전에서 박정환은 김승재에게 패했지만, 이세돌과 이창호의 양보로 와일드 카드를 받아 대표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정환이 주장은 맡은 이유를 묻자 최철한은 "오더를 결정할 당시 박정환 9단이 중국에 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내가 2차전에 출전했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감상을 전했다.
박정환은 국후 인터뷰에서 "오늘 대국에서 초반 새로운 시도를 했었는데 결과는 안 좋았다. 중반 좌변에서 쉽게 살아서 형세가 유리해졌고, 바꿔치기 후에 승리를 확신했다."라고 총평하면서 "농심辛라면배 단체전이라 심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오늘도 실수가 잦았는데 복기를 많이 해보고, 응씨배 때는 이런 실수를 안 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승리가 응씨배 결승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대국을 마치고 복기하는 박정환과 장웨이제
▲ 장웨이제는 박정환에게 총 전적 4전 전패가 되었다.
▲ 농심辛라면배의 신영웅 '박정환'
▲ 시상식장으로 걸어가며 대국내용을 이야기하는 최철한과 박정환
▲ 이창호, 이세돌 대신 최철한, 박정환이 해냈다!
▲ 3연승자를 시상하는 조인현 농심 국제사업총괄
▲ 상금 2억원은 한국 몫으로 돌아왔다.
▲ 과거 이창호의 자리를 박정환이 대신했다.
▲ 최종우승자 박정환, 조인현 농심국제사업총괄, 김인 단장
▲ 한국 우승! 최철한의 중간계투도 멋졌다.
▲ 제14회 농심辛라면배의 대미는 박정환이 장식했다.
|
|
|
|
|
|
|
|
|
|
|
|
 osakk |
｜ 2013-03-03 오후 8:20:00 [동감0] 
|
|
|
이창호 시대에는 적수가 없었고, 이세돌은 구리와 난형난제의 싸움을 해왔는데 박정환은 상대할 중국기사가 스위에,저우루이양,장웨이지에,퉈자시,탄샤오,판팅위등 너무나 많은데 이동훈,변상일등이 뒤를 받혀주어야 ...
|
|
|
| 다롱드리 |
｜ 2013-03-02 오후 8:27:00 [동감1]
|
|
|
아직도 농심배 경기룰 승리룰을 모르는 바둑팬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
|
|
| 새날백두 |
｜ 2013-03-02 오후 8:18:00 [동감0]
|
|
박정환 9단...!
큰 일을 해 내셨습니다. 바둑역사에 또 한 획을 긋는....!
듬직합니다.
응씨배에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
 살의바둑 |
｜ 2013-03-02 오후 7:03:00 [동감2]
|
|
|
경기방식이 뭐이래?? 7승한 나라보다 6승한 나라가 우승이야..뭐야... 세허가 철한이 이긴순간 중국우승 아님?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이런식이면 초반에 6승한 나라는 아무짝에 의미가 없잖아 안그래?주최측 우승시킬려고 별짓을 다하는구만..
|
 한솔사엉
|
단순히 말씀드려도 중국은 7승을 하고 5명이 모두 탈락했으므로 7승 5패. 한국은 6승을 하고 4명이 탈락하고 한명 생존. 6승 4패. 한국의 승률이 더 좋습니다. 승수만 생각하는 1차원적인 사고로 판단하시면 안되죠.
|
|
택이
|
한국은6승중에 5승이 중국에 이겼고 중국은 7승중에 4승이 일본에 이긴 겁니다 한중대결이 5승3패에요
|
|
유창돌
|
처음 나온사람이 9연승하더라도 마지막 남은 한명이 5연승하면 이기는 시스템이자나요
|
|
살의바둑
|
한올사엉 승수만 생각하는1차원 사고? 누가 룰을 몰라 하는말이나? 경기방식이 웃기다고..승수가 아무의미 없이 마지막 남은 팀이 우승한다라는 룰차체가 연승이고 나발이고 뮌의미가 있나고 우승이랑 결국 아무상관없다라는것 밖에 더돼냐고..룰자체차가
|
|
살의바둑
|
농심룰이 의미가 있으려면 마지막에 재경기를 해서 승수를 7승으로 같이 맞추던가 해야 연승도 우승과 직접 연관이 되고 의미가 있지 짐 방식은 연승은 그냥 연승상금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을수 있는거 야냐..?안그래?
|
|
|
| tight |
｜ 2013-03-02 오후 6:56:00 [동감0]
|
|
|
우승 축하드립니다..김인 단장님과 함께라서 뿌듯합니다..건강하세요^^
|
|
|
| 현현도인 |
｜ 2013-03-02 오후 6:28:00 [동감1]
|
|
이호범 훌륭하다! 탄샤오를 이겼으니....
최철한 장하다! 왕시, 천야오에를 이겼으니...
박정환 아-- 기쁘다! 민족을 즐겁겁게 해주었네!
이들이 있어서 나는 즐겁다. 부디 겸손이란 최상의 덕목을 잘 간직하기를..... 서양애들처럼 촐란대지말고...
|
|
|
 rene |
｜ 2013-03-02 오후 2:19:00 [동감0]
|
|
|
키도 커서 좋아요.
|
|
|
| rene |
｜ 2013-03-02 오후 1:53:00 [동감0]
|
|
|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박9단의 천재성을 일찍 간파한 죄로 그동안 상심이 컸었는데... 다시 마음 고쳐 먹고 꾹 기다립니다. 제 아들과 닮았어요!
|
|
|
| 그리움이 |
｜ 2013-03-02 오후 12:44:00 [동감0]
|
|
|
이제 박정환이 완성되어 가는가? 뭔가 항상 부족했었는데, 응씨배도 접수해서 박정환이 있노라하고 한 번 호령하는 모습 보고 싶다. 젊은이는 이런 패기가 중요하다. 박정환 화이팅! 아직까지 한국바둑이 안 죽는 이유는 그대같은 천재가 있기때문 다음 대는 이동훈일까?
|
|
|
| 순바기 |
｜ 2013-03-02 오전 11:21:00 [동감1]
|
|
박정환 대단합니다.
대한민국 바둑의 모든 긴장감을 짊어지고
어려운 상대인 중국의 기사를 연거푸 2명에게 승리란 보통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박정환 팬이 되겠습니다.
|
|
|
| 행수꽁짱 |
｜ 2013-03-02 오전 10:49:00 [동감0]
|
|
|
박정환 정말 대단하다, 셰허, 장웨지에 연파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
|
|
| ajabyu |
｜ 2013-03-02 오전 7:41:00 [동감0]
|
|
|
박정환 9단,,, 해낼줄 알았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가슴졸이며, 응원했는데, 역시나 해내주었네요... 고맙습니다... 박정환 9단,,, 드디어, 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정환 계보가 완성되었네요... 한국 바둑 화이팅~!!! 박정환 화이팅~~!!! 중국 짱깨들이여, 보았느냐???
|
|
|
| bacon |
｜ 2013-03-02 오전 5:20:00 [동감0]
|
|
우승한건 좋긴한데 이번 농심배 참으로 재미는 없더만. 돌과 돌이 얽히며 숨통을 조여오듯 땀을 쥐어짜듯 화끈한 전투바둑은 찾아볼수가 없고 뭔가 깔짝대다가 싱겁게 끝나는 느낌?
이창호 선생님도 류싱-구리-창하오를 내리 꺾을때 그리도 흥미진진한 바둑내용을 보여주었건만... 이건 아니다 싶네
|
|
한솔사엉
|
그것은 이창호 9단의 기풍 변화도 있겠지만 류싱-구리-창하오는 전투를 즐겨하는 기사들이고, 셰허, 박정환, 장웨이제 같은 기사들은 상대가 싸움을 걸어올때 받아치는 스타일이죠. 어느쪽이든 깊이있는 바둑이니 좋게 봐주세요.
|
|
|
| eflight |
｜ 2013-03-02 오전 1:56:00 [동감0]
|
|
판팅위가 확 쪼그라들었겠네.
그래도 농심배에서 이창호를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
| 앵두1004 |
｜ 2013-03-02 오전 1:07:00 [동감0]
|
|
바보? 애기바볼까? 아니면 애기가 쪼달까요? 제눈앞에계시면.... 온라인이 조킨 존네요
불쌍하네요
|
|
|
 firefly |
｜ 2013-03-01 오후 11:11:00 [동감0]
|
|
가슴. 조리고. 통쾌한. 연승이었습니다.
박9단의 응씨배. 우승. 확신합니다.
|
|
|
| yskim200 |
｜ 2013-03-01 오후 10:33:00 [동감0]
|
|
|
글을 쓴 기자 이름과 박정환9단의 이름이 똑 같네요. 맞습니까?
|
|
운영자V
|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
|
| 테트락티스 |
｜ 2013-03-01 오후 10:33:00 [동감0]
|
|
박정환 9단이 포스트 이세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군요. 이세돌도 따지 못한 응씨배를 우승
하면??
|
|
|
| 한도시 |
｜ 2013-03-01 오후 10:32:00 [동감3]
|
|
|
특히 여기서 남말하기 좋아하는 노인들에게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그럴 시간에 집에 손주나 좀 봐 주시던가...
|
|
백발도사
|
동감입니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도 자기가 나라를 구할 능력이 있다고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대통령에 출마하는데, 바둑 잘 두는 사람이 바둑 잘 둔다고 말하는 것은 하등의 잘못이 없습니다.
|
|
ch6138
|
무슨 말을 하려는진 알겠지만 프로에게 겸손을 바라는 사람들을 맘대로 노인으로 단정짓고 손주나 보라는 둥의 폭언을 하시는군요. 윗 댓글에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 표현정도는 자유롭게 해주시라고 하셨는데 본인은 예의를 지키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
|
rozo
|
글쓴이 삭제
|
|
eflight
|
그래 네 아버지에게도 똑같이 얘기하기 바란다. 어리고 좆도 모르는게 벼슬인 줄 아냐? 댓글다는 백발도사 이인간은 또 뭐냐? 그 연세에 참.. 나잇값 좀 하쇼..
|
|
uncleyi2
|
eflight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생각보단 바른분이시군요. 노인이 벼슬응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구 지껄이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이왕이면 예의도 갖추면 좋겠지요. 과거의 이세돌9단 본인이 말했듯이 잘못한 부분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 더 좋았습니다.
|
|
|
| 한도시 |
｜ 2013-03-01 오후 10:31:00 [동감2]
|
|
|
프로는 무엇보다 실력으로 말하고 젊은 기사들이 크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 표현정도는 자유롭게 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창호같은 분은 천성적으로 조용하고 겸손한 분인데 이런 분을 다른 모든 기사와 비교해서 꾸짖는 것은 진정 바둑을 후원하는 분으로선 할일이 못됩니다. 다른 모든 프로종목들이 그렇듯이 바둑에서도 기세가 중요합니다. 젊은 기사들에게 더 이상 노인같은 행동거지를 요구하는 것은 그만 둡시다.
|
|
별그림자
|
동감입니다ㅡ 자유분방한 사고는 프로기사들에겐 필수입니다
|
|
별그림자
|
저는 승자 인터뷰에 빠지지 않는 단어ㅡ 운이 좋아서 이겼다ㅡㅡ 이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ㅡ
|
|
유창돌
|
패자는 승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승자는 패자를 위로해주는 것이 스포츠정신입니다. 승자가 내가잘해서 이겼다하는것보다 운이좋아 이겼다라고 하고 패자 또한 승자의 실력이 뛰어났다고 박수쳐주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정신인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
|
高句麗
|
바둑뿐만 아니라 동양의 미덕은 자기 자랑이 아니라 겸손입니다 동양은 어느 분야에서나 겸손을 중요시 합니다 서양은 자기 자랑하는 것을 중요시 하고 동양의 미덕을 버리고 무조건 서양것이 좋다고 따라갈 필요 없죠 서양사람들은 겸손이 없어서 그런지 건방집니다 그게 좋은거 아니죠
|
|
|
| 한도시 |
｜ 2013-03-01 오후 10:27:00 [동감4]
|
|
|
다른 어떤 프로경기에서도 겸손을 말하는 곳이 없는데 유독 바둑기사에게만 겸손이니 뭐니 하는 말로 실력 이외의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바둑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젊은 기사들인데 겸손이니 뭐니 하는 말로 이들의 기와 개성을 꺽을까 염려됩니다. 동네 노인들이 자꾸 그런 말로 사람을 공격하니 결국 이세돌같은 걸출한 천재가 국내에 머무르기 싫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
|
|
| mapoapt |
｜ 2013-03-01 오후 9:44:00 [동감0]
|
|
|
대표팀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삼일절 보내네요.. 곧 응씨배도 침착하게 접수하고 오래오래 한국바둑을 발전시키세요.
|
|
스부
|
^^
|
|
|
| windboy |
｜ 2013-03-01 오후 9:35:00 [동감0]
|
|
|
박정환 사범 수고 많았습니다.. 잘 쉬고 응씨배에서도 건투하세요.. 화이팅
|
|
|
| lgtwins |
｜ 2013-03-01 오후 9:00:00 [동감1]
|
|
|
박정환이 3년 뒤면 천하무적이 될 것 같다. 이창호의 안정감과 이세돌의 강력함이 절정에 이를 것이다. 박정환 덕분에 한국바둑 아직 10년은 끄떡없다.
|
|
동주동주
|
운영자 삭제
|
|
팔공선달
|
거기에 겸손만 갖추면 진정한 입신.^^ 추카추카^^
|
|
|
| ihoon |
｜ 2013-03-01 오후 8:57:00 [동감0]
|
|
모야 1등?
|
|
스부
|
<최철한 9단 의 3연승>도 결정적 이었습니다.^^ 특히 천야오예를 꺾음으로서. 중국의 비장의무기를 무력화시겼지요.
|
|
ajabyu
|
드디어, 이세돌의 대를 이을 한국 바둑의 대들보가 제대로 나왔네요... 저런 단체전의 엄청난 부담감을 이겨내고, 결국 승리하는 모습... 아 ~ 정말 멋있다.. 멋있어... 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정환 계보가 완성되 가는것 같아, 너무 뿌듯합니다... 원성진의 허망한 LG배 패배이후, 정말 실망했는데,,, 역시나, 박정환이 있었어~!!! 봐라~!! 천야오예.. 바둑은 이렇게 두는겨... 결정적일때, 이겨주는 한방~!!! 이게 한국 바둑의 힘이다...!!!
|
|
ajabyu
|
결승만 올라가면, 새가슴이 되서, 준우승하는 천야오예와는 차원이 다른 승부 근성... 아무리 판이 커도, 약점이 보이면, 잡으러 간다..... 이세돌이 나중에 캐나다로 가면, 정말 한국 바둑은 이제 탁구처럼되가겠구나,, 했는데,,, 이제 든든합니다... 박정환이 있어서,,,이동훈/변상일/신진서/신민준,,, 아 정말 든든하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