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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우승할 수야 있나?
초상부동산배 준우승, 마무리는 훈훈한 삼겹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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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우승할 수야 있나?, 상대가 잘 두는데 인정할 건 인정해줘야지" 2012 초상부동산배 한중아마연승대항전의 한국 아마추어팀 해단식 및 간략한 시상식이 6월 18일 서울 초동에서 열렸다. 장소는 바둑싸이트 사이버오로의 지정 회식집인 '우촌'이다. 시작은 마우스로 클릭했지만 결론은 오프라인에서 모두 모여 훈훈한 삼겹살로 마무리한다. 한국 선수들은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중국 선수들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전에 2번 열린 한중아마연승대항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었기에 다음 기회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 회식을 겸해 열린 조촐한 시상식에서 사이버오로 손종수 상무는 "한-중 아마추어 연승대항전을 비롯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약할 기회를 위해 사이버오로가 많이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기쁘다. 다음엔 우승회식을 해보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자, 건배,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한중 아마 대항전은 마지막에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회식을 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아마추어선수들도 이날 만큼은 기분좋게 약간량(?)의 맥주를 마신다. 팀 주장을 맡았던 송홍석 선수는 "주장이 막판을 잘해야 하는데 선수들에게 송구스럽다. 대회를 후원한 초상부동산을 비롯해 대회를 마련해준 시나바둑, 사이버오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와일드카드를 받았던 이호승 선수는 "선발전 없이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나를 '아마바둑계의 이창호'로 생각해주나 하며 뿌듯해했는데 막상 대결에서 중국 선수(탕충저)의 연승을 막지 못했다. 아, 와일드카드 역할을 못했다. 이게 다 내 앞에서 져버린 유병용 때문이다.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다가 패배했다는 유병용의 전화를 받고 너무 당황했다."라며 익살. 한국팀의 3연승을 거뒀던 최고령 선수 김남훈(84년생)은 '5연승까진 너무 힘들었다'며 웃음. 5연승을 거두면 한국팀의 우승이었다.  중국은 중초반 탕충저의 4연승으로 연승전의 대세를 잡았다. 한국은 문해성의 2연승과 김남훈의 3연승으로 저항했으나 후반에 나온 '마티엔팡'이 남은 한국 선수들을 모두 이기며 중국 우승을 확정했다. 중국의 초상 부동산 기업(招商地産公司)에서 후원하는 제1회 초상 부동산배 한중아마바둑대항전 우승 상금은 5만 위안(한화 약 890만원), 준우승 상금은 3만 위안(한화 약 530만원)이며 한중 각 7명(남자 6명, 여자 1명)이 연승전으로 진행하고,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한중의 선수들은 시나바둑과 오로바둑을 통해 토너먼트 대회 방식으로 선발했다. 한국대표 - 송홍석(주장), 김남훈, 이호승, 문해성, 박창명, 유병용, 김신영(여자) 중국대표 - 후위칭(주장), 왕천, 바이바오샹, 마티엔팡, 탕총저, 후위한, 왕메이청(여자) ▲ 초상 부동산배 진행 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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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점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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