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 44명 통과! 강동윤, 원성진, 허영호 패배!
속보/한국 44명 통과! 강동윤, 원성진, 허영호 패배!
11일 예선 2회전은 부전 10명까지 총 54명 2회전 대국
[바이링배] 박주성  2012-03-10 오후 04:21   [프린트]
▲ 최정 2단 2회전 진출!


제1회 바이링배 통합예선 1회전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점심식사 이후 조금씩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각자 2시간 45분의 제한시간이기에 대국을 마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중계대국 중 가장 먼저 끝난 최 정 2단은 "쉽게 이겼어요."라며 밝은 모습으로 검토실을 찾았다.

최정, 승전보! - 중국시간 2시 50분

"쉽게 이겼어요."

기권승이 아닌 실제 대국을 해 첫 승을 거둔 선수는 한종진 8단이다. 오전 중에 승리를 거두고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마친 한종진 8단은 "여자기사라 쉬웠어요."가 첫 마디였다.

지금까지 한국기사는 7조 김기원, 12조 김정현, 35조 김성룡, 40조의 한웅규, 42조의 김영삼(기권승), 조인선, 43조 박영롱, 48조 김동호, 49조 최정 등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2조의 한태희, 3조의 강유택(기권패), 27조 온승훈, 30조의 이성재는 패했다.아마추어도 38조의 김정선이 중국 프로기사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아마추어의 이변! - 중국시간 3시30분 (한국 시간 4시30분)

아마기사 김민호가 류싱 7단을 꺾고 2회전에 올랐다. 현재 8명의 아마추어 중 2회전 진출자는 이미 2명이다. 이영구, 박영훈, 조인선, 이정우, 김성룡 등도 속속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랭킹 5위 강동윤, 1회전 탈락! - 중국시간 4시

통합예선에 참가한 기사 중 가장 랭킹이 높은 강동윤 9단이 중국의 커지에 3단에 패했다. 커지에 3단은 97년 생으로 저장성 리수이 출신이다. 6세 부터 바둑을 배웠고 2008년에 입단한 기사다.

대부분의 한국기사가 무난히 2회전에 진출하고 있지만 이번 BC카드배 본선에서 중국의 양딩신 3단을 물리쳐 화제를 모았던 김승준 9단도 무명의 티엔단 3단에 패하는 등 이변도 속출하고 있다.

원성진, 허영호 탈락 - 중국시간 4시 50분

원성진 9단이 루이 9단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2층 대국장에서 홀로 남아 대국을 진행하던 허영호 9단도 무명의 기사 비엔즈원 2단에게 패해 충격을 더했다. 백홍석 9단은 뤄시허 9단에 승리를 거뒀지만 믿었던 상위랭커들이 패점을 더해 검토실 분위기도 어둡다.

이지현 2단은 리저 6단을 꺾었다. 김세동, 안조영, 목진석도 승리소식을 알렸다.

한국 42명 1회전 통과 - 중국시간 6시

1회전에 출전한 67명의 한국기사 중 2회전에 오른 기사는 44명이다. 부전으로 2회전부터 출전하는 한국기사 10명을 합해 11일 통합예선 2회전에는 총 54명의 한국기사가 나온다.

12명이 출전한 일본은 통합예선 1회전에서 하영일 5단과 세토 다이키 7단, 모츠즈키 겐이치 7단, 장리요우 8단, 후지타 아키히코 3단이 2회전 진출에 성공했고 아마추어 4명은 모두 탈락했다.

대만은 린수양 7단만 유럽아마추어에게 승리해 9명 중 단 한 명만 생존했다. 한국 아마추어는 김정훈, 류인수, 김정선, 김민호가 이겨 8명 중 4명이 남았다.

자세한 한국선수들의 진출 소식과 2회전 대진표 등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제1회 바이링배 통합예선 및 본선 64강 대회 일정

3월 9일 (금) 중국 도착
3월 10일 (토) 통합예선 1회전 - 대회장소 : 중국기원 2층, 6층 대회장
3월 11일 (일) 통합예선 2회전
3월 12일 (월) 통합예선 3회전
3월 13일 (화) 본선 개막식 및 64강 추첨식
3월 14일 (수) 본선 64강전
3월 15일 (목) 귀국

우승상금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 60만 위안(1억 800만원) 등 총상금 480만 위안(한화 약 8억 7,000만원)의 매머드기전인 바이링배는 구이저우(貴州)의 바이링 그룹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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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fedt ｜  2012-03-11 오후 1:29:00  [동감0]    
난 우리 기사들이 대국을 승리하고 나서
쉽게 이겼어요 라던가
여자기사라 쉬웠어요 라는 식의 말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승패는 병가지 상사인데다 대국을 진 상대방의 기분/입장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가 듣더라도 마음이 상하지 않을 표현을 골라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느낌이 드네요.
kispaik ｜  2012-03-11 오전 11:49:00  [동감0]    
중국 허리층이 강하니 두껍니 하지만 백만 오합지졸 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 세계참피온이 우리나라 기사 아닙니까? 중간은 많아봐야 다 들러리 입니다,세계1위 이세돌 - 전세계 바둑팬 들은 다 알고 있읍니다,이번에도 0순위로 이세돌을 중국,일본 기자단이 뽑았읍니다,이세돌이 우승 할것이니까요,
kpi1 ｜  2012-03-10 오후 11:47:00  [동감0]    
세계대회우승한번 했으니까요. 여유있게 두세요. 원사범님. 마음비우시고 古力하고 두듯이 여유를 가지고 두시면 다음에도 기회가 많지 안겠습니까요. 작년에 워낙성적이 좋아서 펜들이 걱정하는마음에서 그럴겁니다. 부디 화이팅! 아직까지20대잖아요.앞으로13년간은 전성기일것아닙니까.
바둑한판질때도 있는거니까요. 지난번에 昌鎬사범도 아마추어한테졌지않아요. 축구도레바논한테지듯이.뭐 걱정할 일이 아닌것같네요.
kpi1 ｜  2012-03-10 오후 11:35:00  [동감0]    
자존심싸움하다가 판을그르치는건가요. 우리도 급수가 한급만낮아도 힘으로 밀어버릴라고 하구요. 盤前舞人이 프로들도 잘 안되나보내요.
古力하고두면은 수읽기가 신중해가지고 장기전으로 끌고 가던데요.元師範도 잘안되나요
바돌황제 盤前無人  
도라온맹호 ｜  2012-03-10 오후 11:27:00  [동감0]    
한국의 4위 강동윤이 중국 100위권에 지다니...
한국 5위 원성진이 40대 아줌마에 지다니...
한국의 촉만받는 프로가 중국의 아마에 나가 떠러지다니...
참 한심한 결과 입니다.
바둑펜으로서 너무도 한심하고 어이없는 결과에 화가 납니다.
한국바둑이 이대로 조종이 울리는 것입니까?!
한국바둑이 이대로 중국에 무너저야 합니까?!
한국기원은 토토만 생각할게 아니고 이 사태를 보며 뼈저린 반성과 고민을 해야합니다.
polykim ｜  2012-03-10 오후 10:07:00  [동감0]    
강동윤 상대인 커지에의 기백과 수읽기가 놀랍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한판이더군요.
원성진은 경적필패인가? 돌이 부딪히고 얽히는 몸싸움에 루이가 얼마나 강한지 알면서 무모한 일직선 싸움바둑이라니...작전 실패이기도 하죠. 허영호는 노 코멘드!
포무침 ｜  2012-03-10 오후 9:17:00  [동감0]    
강동윤이 요즘 많이 지네...
현묘구현 ｜  2012-03-10 오후 8:57:00  [동감0]    
이겨도 호들갑, 단판승부인 예선에서 져도 호들갑...
오팔계 그러니까요...  
서민생활 ｜  2012-03-10 오후 8:20:00  [동감0]    
원성진, 허영호, 강동윤을 너무 펌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사람의 아픔은 매우 클 것입니다. 응원이라는 것은 질때 위로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인구 10억이고, 한국은 인구 5천만이 안됩니다. 더큰 문제는 지금 바둑팬은 나이든 분들이 주류이고 젊은이들중에 바둑팬은 점점 줄어 드는 것입니다. 바둑인구가 많아야 푸로 바둑도 발전하고 실력이 유지 됩니다.
반석방통 툭하면 인구비례 들고나오는 이들 한심하기 짝이 없어~~  
개고생 사실.  
노깽이 인구비례는 패배의 면제부가 될수없음 그런식이면 지는게당연한가요?  
니하오1 중국인구 13억으로 정정합니다...ㅎ 승패는 병가지상사라 했습니다. 바둑 한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성원을 보냅시다. 한국선수 화이팅!!!  
욱삼촌 ｜  2012-03-10 오후 8:18:00  [동감0]    
주형욱 사범 화이팅 2회전도 화이팅
바돌황제 ｜  2012-03-10 오후 8:03:00  [동감0]    
원성진.허영호.강동윤 참 한심하다.물론 승패의 세계에 영원한 승자와 패자도 없다지만 내용이 문제다.형편없이 진다.특히 원성진은 지난 농심배부터 너무 형편없는 바둑을 두다 패한다.
이들이 과연 프로기사가 맞나 싶을 지경이다.한국바둑.분명 위기다.한국기원을 비롯한 바둑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실과 위기에 대헤 의식이 있고 대책이 있나 묻고싶다.정말 진지하게...
방랑객검 원구단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진 만큼 실망도 너무 큽니다 특히 강동윤프로는 세계정상에 올랐어야 하는 기재인데 안타깝기 그지없어요 에휴 피를 깍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Ronaldo ｜  2012-03-10 오후 8:01:00  [동감0]    
그나저나 원성진은 지난 삼성배 이후로 하락세인 듯 싶어 걱정스럽다. 시종일관 싸움바둑으로 일관하다가 루이의 송곳 같은 반격에 밀려 그만 돌을 던지고 말았는데, 아무리 루이가 전성기가 지난 기사라 해도 돌이 엉키는 싸움바둑에 강한 기사다. 자기 바둑을 두는 것은 좋지만, 무모하리만치 직선적인 공격바둑은 너무 위험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Ronaldo ｜  2012-03-10 오후 7:52:00  [동감0]    
여류 세계최강인 루이를 상대한 원성진은 그렇다쳐도, 언제부턴가 허영호, 강동윤은 세계 대회 단칼멤버가 되어가고 있는데 좀 심각하다. 요즘 강동윤은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고, 허영호는 힘 한번 못쓰고 무기력하게 물러나는 경우가 많다. 이래서야 층이 두터운 중국 바둑과 호각세를 이루기가 힘들다.
seoul007 ｜  2012-03-10 오후 7:44:00  [동감0]    
원성진 허영호 강동윤등등~~ 한국랭킹다시정해야하네~
문인 ｜  2012-03-10 오후 7:01:00  [동감0]    
22조 박준석 초단이 중국의 마티엔팡 아마추어에게 대마(사석 31개)가 잡혀 탈락. 중국 아마들도 보통 수준이 아닌 듯.
crest1 ｜  2012-03-10 오후 5:56:00  [동감0]    
원성진 패!!
세계대회 우승자 원성진이 한판뚜고 집에 오다니...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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