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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여류명인 최정, 와일드카드 선정
BC카드 와일드카드는 이동훈, 최정 10대로만 채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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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여류명인 최정이 제4회 BC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통합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 64강에 직행하게 됐다는 뜻. (재)한국기원은 2월 2일 오후 6시, "여류명인 최정2단,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와일드카드로 선정"이라고 발표했다.  96년생의 최정 2단은 지난 2010년 입단했으며 충암도장의 유창혁 9단이 스승이다. 입단 전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바둑팬들에게 바둑소녀 '최정'의 이름을 각인시킨 것은 이듬해 지지옥션배에서다. 최정은 2011년 지지옥션배에서 시니어기사 8명을 차례로 꺾어 대회 최고 기록인 8연승을 달성했다. 8연승의 상대중엔 '서봉수', '서능욱', '차민수'등 쟁쟁한 시니어 기사들이 끼어 있었다. 이해 최정은 타이틀 결승을 경험한다. 부안 여류기성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맞붙은 것, 비록 단판승부로 지고 말았지만 최정의 진가를 보여준 대회였다. 2012년 최정은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에서 선배인 김미리를 2-0으로 이겨 역대 최연소 여류명인의 자리에 올랐다. 'BC카드'의 와일드카드 선정은 바둑소녀 '최정'에게 또 한차례의 비상의 기회를 주기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제4회 BC카드배의 와일드카드는 총2장이며 다른 한 장의 주인공은 이동훈 초단이다. BC카드는 지난 1월 18일 13세 프로기사인 이동훈 초단을 와일드카드로 선정했었다. 이로서 제4회 BC카드배의 와일드카드는 모두 10대 소년,소녀에게 돌아가게 됐다. 제3회 대회에서는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았고, 제2회 대회에서는 갓 복직한 이세돌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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