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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에 압승
이호승, 중국 마지막 선수 후위칭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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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정예들의 한중전에서 한국이 또 한 번 승리를 일궜다. 제2회 한-중아마대항전 14국에서 이호승이 중국 마지막 선수 후위칭을 꺾으며 자신의 2연승과 함께 한국우승을 결정지었다. 바오바이샹과 후위칭을 연달아 꺾었다. 한-중 최종 스코어는 10-4. 대국하지 않은 선수가 5명이나 되는 여유 있는 우승이다. 이호승은 지난 대회에서도 중국 마지막 주자 후위칭과 상대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쾌거다. 자신의 손으로 한국 우승을 얻어낸 이호승은 “기쁘다. 한-중 아마의 자존심 대결에서 이제 한국은 자신있게 우세하다고 말할 수 있을 듯싶다. 한국 팀이 정말 잘해줬다"며 "마지막 바둑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내용도 좋게 이기지 못한 건 작은 아쉬움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초반 류수항 4연승, 중반 문병권 4연승으로 절대 우세를 점한 뒤 이호승이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중국을 완전히 제압하는 면모를 보였다. 중반 중국 리다이춘의 3연승으로 한국은 위기를 맞는 듯도 했으나 교체 선수 문병권이 나와 리다이춘을 막는 한편 요주의 인물 루닝을 꺾는 대활약을 보여 단연 수훈을 세웠다. 반면 중국은 3명이나 선수를 교체해 초반 선봉부터 차례로 내세웠으나 모두 패해 한국의 교체 작전과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입단 대회 시즌으로 바쁜 와중에서 서로 축하를 보냈다. 박영롱은 중국 마지막 선수를 꺾어준 이호승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제2회 한-중아마대항전은 사이버오로와 중국의 시나바둑이 주최했다. 사이버오로 창사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던 ‘1회 한-중아마대항전’은 팬들의 관심 속에 약 3개월간 치러졌고, 한국이 중국에게 10-8로 승리했었다. 한국은 다시 한번 2회 대회를 우승하면서 한국 아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제2회 한-중아마대항전 결과  ■ 출전 기사  * 대국진행방식 및 규정： 1. 한 중 쌍방은 각10명을 선발하여 참가 2. 한 중 쌍방 각1명씩 연승전으로 대국 3. 대국진행 48시간 전 쌍방의 대국명단을 쌍방에 통지. 4. 매주 2대국 진행(매주 금, 토요일 저녁 9시) 5. 대국시간 (15분 초과시 자동으로 기권처리) 6. 대국 규정 제한시간 20분 30초 3회 덤6집반 7. 서버중단 혹은 기타 특수원인으로 인해 대국이 중단되거나 진행될수 없을시 쌍방의 협상을통해 계속혹은 다시 진행. 8. 대국의 승패결과는 사이버오로 의 대국 시스템을 따름 9. 특수상황에 따라 (사정이있거나 늦어지는경우) 쌍방 책임자들한테 알려 협상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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