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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감독님 오늘은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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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중일 바둑삼국지에 나갈 듬직한 한국대표 3명이 먼저 선발됐다. 김지석 7단, 강유택 4단, 원성진 9단이다.  전투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 김지석 김지석 7단이 선발결승전에서 바둑황제 조훈현 9단에게 승리하면서 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표가 됐다. 11회때 출전해 3연승을 거둔 바 있다. 선발전에서는 이재웅 안조영 이슬아 허진 박영훈 조훈현을 차례로 꺾었다. - 조훈현 9단과의 오늘 바둑 어땠나? "대체로 무난했다. 나에게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 - 가장 어려웠던 대국? " 역시 박영훈 9단과의 선발4회전이었다. 사실 오늘 바둑도 ..." - 본선 목표는 ? "한국 대표팀에 폐를 끼치지 않는 게 목표다." - 순번은 몇 번째가 좋은가? "가장 먼저 나가는 것이 마음 편해서 좋은데, 아직 선발전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감독님 오늘은 미안해요' - 강유택 한국바둑리그라는 단체전에 강한 강유택 4단이 세계바둑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 대표에 첫 선발됐다. 선발결승전 상대는 바둑리그에서 자신의 소속팀 감독 김영삼 8단이었다. 김 8단은 선발 3회전과 4회전에서 강동윤 9단, 윤준상 8단 등 상위랭커들을 제치고 올라온 터여서 선발결승전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웠던 경기였다. 선발전을 통틀어 유창혁 나종훈 염정훈 김혜민 김승재 김영삼을 차례로 꺾었다. - 오늘 바둑 총평 해보면 ? "끝까지 알 수 없었다. 마지막에서야 승리를 확신했다." - 가장 어려웠던 판은? "바로 오늘 김영삼 8단과의 대국이다." - 본선 목표는? "농심신라면배 대표가 되는 게 간절한 소망인 친구 기사가 있었는데 이번에 떨어졌다. 그 친구 몫까지 해내고 싶다. 첫 판을 이기는 게 우선 목표고, 3연승 이상 할 수 있지 않을까" - 바둑리그 소속팀 감독님과의 대결이었는데 느낌은? "평소에는 감독님이지만 선발전에서는 그저 적이었다"  '잘 하면 스타, 잘 못하면 안티가...' - 원성진 '단골 대표' 원성진 9단이 13회 대표가 됐다. 5회, 7회, 8회에 이어 통선 4번째 출전. 선발결승은 쉽지 않았다. 상대는 랭킹 3위의 박정환 9단. 하지만 고비를 잘 넘겼고 꿈의 무대로 나아간다. 이원도 류재형 류민형 홍성지 박지은 박정환을 차례로 꺾었다. - 오늘 박정환 9단과의 선발결승전은 어땠나? "내가 계속 나빴다 .나중 미세해졌을 때 바꿔치기에서 득봐서 겨우 우세를 잡았다." - 가장 어려웠던 대국은 ? "오늘 박정환 9단과의 대국이다. " - 본선에서 목표는 ? "농심신라면배에서 출전할 때마다 성적이 점차 줄었다. 3승에서 1승으로 그리고 0승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심기일전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 - 몇 번째 순번을 원하나. "예전엔 뒤쪽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앞쪽이 좋다. 그런데 이번 대표 중 랭킹이 높아 어려울 듯하다." - 자신에게 농심신라면배는? "진짜 중요한 대회다. 여기서 잘 하면 스타가 되고 잘 못하면 안티팬이 생기더라 ㅎㅎ"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우승을 나눠가졌고 10회부터 지난 12회 대회까지 한국이 3회 연속 우승했다. 전기 12회 대회에서는 한국 4장 최철한 9단이 중국의 주장으로 나온 콩지에 9단을 꺾으며 이창호 9단의 투입 없이 한국의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제13회 대회 본선 1회전은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지고 이후 1승 추가 할 때마다 1000만원이 추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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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민지
知不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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