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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 3인 1색의 문경조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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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사과, 약돌한우……. 문경하면 떠오르는 대표상품들이다. 여기에 바둑을 더하면? 문경은 새재관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한 관광휴양의 도시로 2000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태조 왕건'부터 이후 최근 방영된 '근초고왕', '광개토태왕'까지 사극촬영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장마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일요일 오전 빗줄기를 뚫고 전국 아마추어 기객이 문경으로 집결했다. 그리고 2회를 맞이한 문경조령컵 아마바둑 올스타전이 7월3일(일) 문경시청 대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76년생 이하 출전자인 주니어들의 눈빛은 승부의욕이 가득했지만 바둑판을 두고 마주 앉은 시니어기객들은 "30년 전 입단대회에서 본 이후 처음이네."라며 악수하고 대회를 통해 예전의 추억을 되살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백두대간의 허리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 유서 깊은 새재 관문이 함께 어우러진 스포츠 관광 복합도시 문경에서 제2회 문경조령컵 아마바둑 올스타전을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주신 선수 여러분을 8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라고 축사했다.  ▲환영사 중인 신현국 문경시장7월3일 열린 예선전에서는 주니어부 16명, 시니어와 여성부에서 32명을 선발했다. 그리고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추첨을 통해 시니어-주니어-여성 3인을 1팀을 구성해 총 16개팀이 본선대결을 펼쳤다. 바둑TV스튜디오 대국으로 선정된 두판을 뺀 나머지 12팀의 대국이 이 날 모두 치러졌다.  16강에서 선정된 2경기와 8강 이상의 전 경기는 바둑TV스튜디오에서 녹화방송한다. 8강에 오른 팀은 문경의 명소이름을 딴 팀명을 가지게 된다. 8강전에서는 경천댐-운달계곡, 백운대-새재계곡, 선유동계곡-용추계곡, 쌍룡계곡-진남교반팀이 대결한다. 문경시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문경조령컵 아마바둑올스타전은 제한시간 15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되며 돌가리기에서 흑백선택권을 주고 덤은 7.5집인 독특한 아마대회다. 우승팀은 800만원, 준우승 300만원, 4강전 패자는 각 1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제2회 문경조령컵이 개최된 문경시청 대회의장 ▲오전 9시부터 열린 개막식 ▲아마추어 지지옥션배 종결자 김여원 아마6단도 참석했다. 김여원은 속기왕 김희중과 같은 팀을 이뤘지만 문미열, 이한결, 박한솔의 13팀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심판위원장 장수영 9단의 모습이 보인다.  ▲프로기사 양건 9단과 이민진 6단이 오후 다면기 행사에 참여했다.  ▲프로기사는 은퇴후에 아마추어 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 '기왕전의 사나이', '속기의 달인' 김희중(전 프로9단)이 출전했다. 대한바둑협회등과 조정을 거쳐 은퇴한 프로기사의 아마대회에 출전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시니어랭킹 1위인 조민수 아마 7단도 배덕환, 손봉민과 막강트리오를 이뤘지만 신윤호, 임연식,김희수의 조합에 패해 16강 탈락. '운달계곡'팀명을 3팀에 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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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맥05
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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