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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마 사자들 웃음소리
사이버오로, 우승한 한국 팀에 상금 전달 및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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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일군 젊은 아마 사자들의 웃음 소리가 유쾌했다. 3월 30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국 초동 사이버오로사 근방 식당 ‘우촌’에서 한ㆍ중아마대항전에서 중국을 10-8로 꺾으며 우승한 한국 팀에게 사이버오로가 상금을 전달하고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송홍석, 박영롱, 김현찬, 이호승, 이상헌, 김남훈, 류수항, 조인선, 우동하 등 선수들이 참석했다(함영우는 학업 관계로 불참). 사이버오로가 창사 1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한ㆍ중아마대항전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연승대항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국과 중국의 내로라 하는 기사 10명씩이 혈투를 벌였고 결과 한국이 2명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중 아마 최강들의 경연이 된 이번 대회는 매주 2대국씩 진행해 한쪽이 전부 패하는 팀이 지는 방식이어서 바둑 팬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개전 초 예상은 한국의 압승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고 한국과 중국의 주장도 같은 예상을 폈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하자 서로 접전이 되었다. 한국은 한때 고전하기도 했지만 김현찬,이상헌이 활약해 주고 2010 아마랭킹 1위 이호승을 방점을 찍으면서 최종 한국의 우승이 결정됐다.  만찬에서, 초반 3연승을 한 조인선은 “각축 끝의 신승”이라고 했고, 후반 4연승으로 한국을 위기에서 구한 이상헌은 “내 차례까지 오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조인선 박영롱 류수항 선수 중 한 명의 손에서 한국 우승이 결정될 줄 알았다”며 한국이 보다 일찍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승 결정국을 잘 치러낸 이호승은 “내 손으로 결정짓게 돼 뿌듯하다”면서도 “한편으로 내 뒤에 기다리던 (김)남훈 형과 후위칭 대결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팬들은 ‘조-서대결’을 기다리듯 기다렸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이버오로 정용진 이사는 “온라인 아마대회가 많이 위축됐다. 사이버오로가 아마추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번 한-중아마바둑대항전과 같은 대회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적어도 5월까지는 한-중아마바둑대항전 2회 대회의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선수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출전 기사  ■ ‘사이버오로 10주년 기념’ 한ㆍ중아마대항전 결과  * 대국진행방식 및 규정 ： 1. 한 중 쌍방은 각10명을 선발하여 참가 2. 한 중 쌍방 각1명씩 연승전으로 대국 3. 대국진행 48시간 전 쌍방의 대국명단을 쌍방에 통지. 4. 매주 2대국 진행(매주 금, 토요일 저녁 9시) 5. 대국시간 (15분 초과시 자동으로 기권처리) 6. 대국 규정 제한시간 20분 30초 3회 덤6집반 7. 서버중단 혹은 기타 특수원인으로 인해 대국이 중단되거나 진행될수 없을시 쌍방의 협상을통해 계속혹은 다시 진행. 8. 대국의 승패결과는 사이버오로 의 대국 시스템을 따름 9. 특수상황에 따라 (사정이있거나 늦어지는경우) 쌍방 책임자들한테 알려 협상처리.  한국ㆍ 중국 출전 아마기사 프로필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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