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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철한, 저우루이양 격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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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은 없었다. 상대는 중국이 자랑하는 신예 강자 저우루이양 5단이었지만 독사 최철한 9단은 일찌감치 시작된 혼전에서 기선을 제압했고 중반 들어선 실리로 앞섰다. 안정적인 승리였다. 1월 18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1국에서 한국의 4번째 주자 최철한 9단이 중국의 4번째 주자인 저우루이양 5단에게 백으로 214수 만에 불계승했다. 사이버오로ㆍ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한상훈 5단은 “백이 실리로 많이 앞섰기 때문에 저우루이양 5단이 끊임없이 흔들었다. 그러나 최철한 9단이 수읽기와 배짱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완승이다”며 “이 기세대로라면 남은 대국을 모두 승리하고 한국에 우승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최 9단은 국 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어디가 승부처였냐는 질문엔 "후반에 저우루이양 5단이 작은 곳을 잡는 바람에 집 차이가 벌어졌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제한시간이 충분한 게 도움이 됐냐는 물음에 "한국엔 많은 기전들이 속기화 돼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1시간 바둑도 느긋하게 둔다. 중국의 경우라면 중국리그만 해도 2시간 40분인데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최철한 9단이 12국을 승리하고 나서 중국 방송 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다음날 12국은 한-일전이다. 일본은 유키 사토시 9단만 남은 관계로 자동적으로 최철한 9단 대 유키 사토시 9단의 대결이 된다. 사이버오로ㆍ야후바둑 대국실에서는 김성룡 9단의 해설과 함께 12국을 생중계한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2억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한중일 3국 대표 한국 : 이세돌 9단(탈락), 박승화 4단(탈락), 목진석 9단(탈락), 최철한 9단, 이창호 9단 중국 : 왕시 9단(탈락), 씨에허 7단(탈락), 퉈지아시 3단(탈락), 저우루이양 5단(탈락), 콩지에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탈락), 사카이 히데유키 8단(탈락), 하네 나오키 9단(탈락), 다카오 신지 9단(탈락), 유키 사토시 9단 ○●...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2010. 10. 18 ~ 10. 21(베이징) 본선 1~4국 본선 2차전 2010. 11. 29 ~ 12. 4(부산) 본선 5~10국 본선 3차전 2011. 1. 18 ~ 1. 21(상하이) 본선 11~14국  ▲ 김포공항에서 선수단을 상하이까지 싣고 갈 비행기.  ▲ 최철한 9단. 공항에서 웃고 있다.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 상하이에 도착한 이창호ㆍ이도윤 부부. ▲ 선수 및 관계자 기자들의 숙소 화팅 호텔. ▲ 상하이TV 차량들이 한국문화원 앞에 도착해 있다. 농심신라면배 3차전을 중계한다.  ▲ 대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문화원의 1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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