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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하다 허영호, 놀랍다 이세돌!
이세돌, 허영호 막판 대추격으로 역전 성공, 동반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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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 이세돌과 허영호, 한국의 투톱이 춘란배에 떴다. 12월 14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오청원 회관에서 제8회 춘란배 8강전이 오전 10시반부터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8강멤버인 이세돌과 허영호는 13일 대회장인 오청원 회관을 둘러보며 컨디션을 조절했었다. 14일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과 허영호 모두 백번이다. 덤이 7집반인 관계로 백번이 다소 편하다는 의견이 많은 게 중국대회다. 13일 푸저우시 상그릴라 호텔에서 기자회견과 8강 만찬을 마친 한,중,일의 선수들은 각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8강전 최대의 관심판으로 떠오른 한국의 허영호 7단은 "콩지에는 현재 중국의 1인자이며, 세계 1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내가 뭐라 말할 수 없다. 단지 내일의 대국에서 내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기만을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찬식장에서 인기를 누린 기사는 일본기원 대표로 참가한 조치훈 9단이다. 조치훈 9단은 시종 씨에허에게 자신은 비교가 안된다고 말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아 만찬식의 분위기를 띄웠다.  ▲ 14일 아침, 이세돌과 허영호가 대국장인 오청원 회관에 들어서고 있다. 속보2 - 허영호, 콩지에, 하늘을 난다! 11시 41분 허영호 7단과 콩지에 9단이 포석에서 하늘을 날며 선문답을 던지고 있다. 18수와 19수! 장고를 주고 받으며 신중하게 진행중이다. 이세돌-왕시의 판은 30수 넘어가기전부터 돌들이 부닥치고 있고, 구링이와 구리, 조치훈과 씨에허의 판도 각자의 기풍을 고스란히 드러내 진행중이다. 구리와 구링이의 판만이 대형정석을 끝내 중반으로 진입하고 있다. 다른 판은 아직 갈길이 멀고 먼 초반이다. 속보3 - 이세돌, 허영호, 격전 12시 51분 이세돌과 허영호가 격전에 휘말려 들고 있다. 이세돌과 왕시의 판은 난전이다. 57수 진행중, 이세돌의 모양이 조금 약해보인다. 콩지에와 허영호의 판은 두 대국자 모두 팽팽하게 기세로 맞서며 균형을 맞추고 이써, 누군가 조금이라도 실수한다면 그대로 져버릴 수 있는 분위기다. 춘란배 점심시간은 한국시간 1시부터 2시까지다. 속보4/ 이세돌 불안, 허영호 팽팽! 오후 3시 27분 허영호-콩지에 판은 아직 100수를 넘지 못했다. 유불리를 논하기에는 여전히 팽팽하지만 허영호 7단에게 착수의 리듬감이 있다. 이세돌-왕시 판은 초반에 이세돌이 하변에서 죽여버린 돌이 아직도 실리로 부담이 되는 형편이다. 이세돌이 난전으로 추격하는 중이다. 구리-구링이 구씨 대결은 150수 가까이 진행중이다. 구링이가 승리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조치훈과 씨에허의 판은 장고로 얼룩져 내용은 치열하지만 수순진행은 아직도 아침이다. 속보5/ 이세돌, 허영호 둘 다 불안, 오후 4시 33분 126수, 이세돌의 판은 여전히 불안하다. 난전이 벌어지고 이세돌이 끈질기게 빈틈을 찔러가고 있지만 쉽게 뒤집어 지지는 않고 있다. 팽팽하지만 미세하게나마 앞서가던 허영호는 중앙과 좌상귀의 처리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듯 갑자기 형세에서 뒤진 모습이다. 아직 바둑판엔 빈 공간이 많지만 불안함이 가시지 않고 있다. 118수 진행중 속보6/ 이세돌, 허영호 둘 다 불안, 오후 5시 '구씨 대결'에서 작은 '구'씨 구링이가 중국바둑의 큰형님 구리를 이겼다. 이세돌의 바둑은 좌상귀 패로 끈질기게 버티고 있는 형세, 허영호의 바둑은 미세하지만 뭔가 불리하다. 허영호 7단이 콩지에 9단을 상대로 끝내기 역전을 시도하고 있다. 속보7/ 이세돌, 허영호 둘 다 불안, 오후 5시 25분 한국의 춘란배 투톱, 이세돌과 허영호가 막판 대추격을 하고 있다. 특히 허영호의 끝내기성 결정타가 그대로 먹힐 조짐이다. 김성룡 9단은 '콩지에가 100% 질 것 같다'며 콩지에의 막판 실수를 벌써 패착이라 지적하고 있다. 속보7/ 허영호 4강 확실시 오후 5시 55분 허영호의 4강 진출이 확실하다는 김성룡 9단의 진단이다. 서로 엎치락 뒷치락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끝내기에 큰 변화를 끌어낸 허영호의 승리가 굳어지고 있다. 이세돌은 왕시에게 초반 크게 불리했으나, 200수를 넘는 현재 끝내기에서 승패가 갈릴 정도로 형세불명이다. 속보8/ 6시 5분 장하다! 허영호! 삼성화재배 준우승으로 사기가 꺾인 줄 알았던 허영호가, 세계 1인자급인 콩지에를 잡고 춘란배 4강에 들었다. 이세돌은 어려운 바둑을 역전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 제8회 춘란배 4강은 한국의 이세돌,허영호 투톱과 중국의 씨에허,구링이의 조합이 될 것 같다. - 중국의 씨에허 7단이 조치훈 9단을 상대로 15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씨에허 7단은 이세돌의 천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6시 16분, 경이로운 이세돌 - 이세돌 9단이 불리한 바둑을 역전시키며 4강에 들었다. 역전과정이 경이로울 정도, 248수만에 백불계승이다. 춘란배 4강은 한국의 이세돌,허영호와 중국의 씨에허, 구링이의 조합으로 압축됐다. 4강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으로 전한다.  ▲ 허영호(우)와 콩지에 ○●... 8강 대국자 주요 임전 소감 - 가장 어린 구링이는 홀가분한 모습이다. "난 이번이 첫 세계대회 본선 진출인데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14일 8강전에서 지든 이기든 만 만족이다. 물론 이긴다면 훨씬 기쁠 것이다. 구리 '따거(큰형님)'과의 대결이다. 우린 이전에 이미 많은 판을 뒀다. 오래된 적수다. "라고 자신감을 표시. - 대회 이전까지 죽을 상이었던 구리, 지난 주에 허영호를 상대로 삼성화재배를 우승하자 얼굴에 봄바람이 일었다. "이번 춘란배는 정말 유쾌한 마음으로 참가했다. 작은 '구'가 사정을 봐주길 바란다. 큰형님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 씨에허는 여전히 군자의 모습 그대로다. "조치훈 선생은 내가 무척 존경하는 기사다. 선배와의 대결에서 배울 자세가 되어 있다. 내일 조치훈 선생을 이길 수 있을지, 난 전혀 자신감이 없다." - 콩지에는 1인자(?!)같은 말을 한다. " 이번 춘란배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내길 희망한다. 난 기사로서 여전히 매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려 한다. 그게 잘 안된다.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기보를 남길 수 있다면, 성적은 자연히 따라온다." 이세돌은 매우 짧게 말했다. "8강에 든 7명의 기사 모두 날 관대히 봐주시기 바란다."고 응수. 이하 진행사항은 속보로 전한다. 8강전은 김성룡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중계된다. 14일 8강 대진 ○이세돌 9단 : ●왕시 9단 (中) ○허영호 7단 : ●콩지에 9단 (中) ●조치훈 9단 (日) : ○씨에허 7단 (中) ●구링이 5단 (中) : ○구리 9단(中)  ▲ 13일 만찬장, 춘란배 8강멤버가 모두 단상에 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세돌 9단의 장난스럽지만 '귀여운 표정' → 이것은 중국기자의 멘트다  ▲ 조치훈 9단과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중국프로기사 쉬잉, 조치훈은 승부에 초탈한 자세와 독특한 분위기로 매력을 발산했다. ▲ 조치훈 9단과 씨에허 7단, 씨에허는 방심하는 구석이라곤 전혀 없다.  ▲ 구링이(좌)와 구리 [사진제공 : 시나바둑]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은 중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한다. 대국시작은 한국시간 10시 반 부터이며 점심시간은 1시부터 2시까지. 우승상금은 15만달러, 준우승 5만달러, 3위는 3만달러가 주어지고, 덤 7.5집이 적용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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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산
수학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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