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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메달! 이 한 판을 향한 올인!
금메달 상대는 모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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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판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1년을 준비했다. 한국 남녀단체 은메달 확보! 금메달 상대는 모두 중국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한국바둑이 두개의 은메달을 사실상 확보했다. 11월 25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남녀단체전 예선 6라운드에서 한국 남녀팀이 일본과 대만팀을 각각 3-2와 2-1로 꺾었다. 남자팀은 조1위로 여자팀은 조2위를 차지해 예선1위와 2와가 겨루는 금메달 결정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남자팀은 6전 전승, 여자팀은 5승 1패다. 7개팀이 예선 7라운드를 겨루는 이번 예선에서 아직 7라운드가 남아있지만, 한국 남녀 단체의 마지막 상대는 약체인 말레이시아다. 손쉬운 완봉 승리 가능성이 99%다. 한국으로선 오전에 누구를 쉬게 하고 오후의 결승전에 누구를 투입할지 결정하는 게 벌써부터 고민이다. 남자팀은 25일 6라운드 대결에서 이창호와 이세돌이 각각 야마시타 게이고와 이야마 유타에게 패해 핵심전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박정환, 조한승, 최철한이 선전해 3-2의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질 경우 3위로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던 중국팀은 한국팀의 승리로 2위로 진입했다. 여자팀은 양재호 감독의 예측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양재호 감독은 "이슬아가 3장을 무조건 잡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이겼다. 조혜연과 이민진 중 하나가 상대를 분명 이겨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수와 기자가 만나는 믹스트 존에서 양감독의 말이 끝나자마자 조혜연이 헤이쟈쟈에게 승리를 거두고 걸어나왔다. 기다리고 있던 이슬아와 김윤영의 뜨거운 포옹을 받은 조혜연은 "위기도 있었지만 잘 풀렸다. 어려운 한 판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중국과의 여자단체전 결승전 전망에 대해 묻자 "뛸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민진, 중국과의 결승전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민진은 졌다. 마지막 순간에 대착각을 해서 유리한 판을 망쳤다. 그러나 표정은 담담하고 밝아서 상대인 씨에이민이 승리를 거두고서도 옆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과 큰 대비를 이뤘다. 이민진은 중국과의 결승 예상에 대해 "지금까지 1년 이상 기다리던 마지막 한판이고, 지금이 바로 진짜 승부다. 중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1년 동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11월 26일 한국 남자팀과 여자팀은 오전에 말레이시아 남,녀 팀과 예선 마지막 회전을 치른다음 오후 3시(한국 4시)부터 중국과 금메달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6회전에선 이슬아가 십여 개가 넘는 침을 머리에 꽂고 나와 눈길을 끌었고, 이창호도 4개의 침을 머리에 꽂고 대국을 펼쳤다. [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공동취재단]  ▲ 광저우의 여신, 이민진의 대국모습, 6회전서는 대착각을 했지만 한국팀이 승리를 거둔 뒤라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혜연의 대국 모습.  ▲강철체력 박정환. 20일부터 페어에 출전한 이후, 단 한번도 쉬지 못했다. 원래 쉴 기회가 있었는데 이창호 9단의 배탈로 긴급투입되기도 했다.  ▲ 중국전서 침을 꽂지 않고 임했다가 패했는데, 그때 못 꽂은 것까지 한꺼번에 꽂은 듯하다.  ▲ 이창호도 침을 맞았다. 결과는 패배, 앞으로 계속할지 주목된다.  ▲ 조혜연에게 패배한 헤이쟈자도 이민진처럼 밝게 인터뷰에 응해줬다.  ▲조혜연이 승리한 지 얼마 되지않아 조한승이 승리를 거뒀다. 다 같이 믹스트존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잘했지, 쓰다듬어 줘~, 강적, 대만의 헤이쟈쟈에게 승리한 조혜연의 머리를 이슬아가 쓰다듬고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  ▲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출전 오더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조혜연이 말하자, 다른 선수들도 자기가 빠져야 한다며 '겸손신공'을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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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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