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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철한-김윤영 선두, 중국은 위기
북한과 대만 돌풍! 중국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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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철한-김윤영 선두, 중국은 위기 북한과 대만 돌풍! 중국 잡는다 한국의 최철한과 김윤영이 4승을 거둬 선두를 지켰다. 11월 21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기원서 열린 2010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혼성페어 예선4회전서 한국의 최철한-김윤영조가 홍콩의 양츠하이-칸잉 조를 이겨 예선전 전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부부가 출전한 홍콩팀은 전직 프로기사로서 호흡이 잘 맞는 다크호스였으나 최철한-김윤영조가 침착하게 상대를 요리했다.  한편 북한과 대만의 돌풍이 무섭다.특히 북한의 조새별-박호길 조는 금메달 후보였던 중국의 류싱,탕이조를 물리쳐 돌풍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류싱-탕이조는 벌써 2패를 안아 메달은 고사하고, 예선탈락의 위기에 빠졌다. 중국 언론은 이 북한팀에 대해 '프로기사들을 안락사 시키는 다크호스'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북한팀은 예선 2회전서 일본의 1인자 그룹으로 구성된 대만팀을 이겨, 상대를 패닉상태에 빠지게 했다. ◀ 최철한 대만팀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중국 씨에허-송용혜조는 막판 실수로 20집 가까이 손해를 봤고 대만의 저우쥔쉰-헤이쟈쟈 조는 4승을 달려. 한국의 최철한조와 함께 선두를 달리게 됐다. 한국의 박정환-이슬아조는 일본팀에 낙승했다. 21일 오후 1시(한국 2시)부터 열리는 5회전서 최철한-김윤영조는 대만의 저우쥔신-헤이쟈쟈 팀과 맞붙고, 박정환-이슬아조는 대회의 최고 복병인 북한 '조새별-박호길'팀과 만난다. 중국의 씨에허-송용혜는 대만의 장쉬팀과, 류싱팀은 일본의 유키사토시팀과 맞붙게 된다. ●○… "한수 배웠다고 생각하라" 20일, 박정환-이슬아조의 2회전 심판직권 판정패에 항의하던 양재호 감독은 "그런 규칙이 대체 어디에 있냐"며 규정집을 펼쳐보이자 중국인 심판장은 "심판의 재량에 관한 규정"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한수 배웠다고 생각하라"고 뜬금없는 소리를 했다고 한다. 양재호 감독이 너무 당황스러웠다는 후문. 21일엔 심판 직권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 한국선수인 김윤영이(좌) 홍콩팀 선수 칸잉과 벳지를 교환하고 있다..  ▲벳지를 교환하고 있는 한국의 최철한  ▲조새별-박호길조, 4회전서 중국을 이겨 또 다시 돌풍을 일으켰다. 금메달 후보였던 류싱팀은 4강탈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 북한팀의 조새별(좌), 박호길 선수는 중국팀의 메달후보인 류싱-탕이조를 만났다. 2회전서 일본의 장쉬팀을 이겨 파란을 몰고 왔었다.  ▲ 최선을 다하는 북한 페어팀.  ▲ 박정환과 이슬아 조. 이슬아는 안경을 끼고 나왔다. 19일에 숙소를 선수촌에서 광저우기원과 가까운 호텔로 옮겼다.  ▲이슬아조와 겨루는 상대는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 21일 일본팀은 대체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앙~, 생각에 빠진 이슬아.  ▲대만의 헤이쟈쟈, 대만1인자 저우쥔쉰과 짝을 이뤄 씨에허-송용혜조를 눌렀다  ▲김윤영의 모습. 최철한과 함께 전체 페어팀중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만의 장쉬는 일본 프로바둑의 1인자다. 대만국적을 가져 대만팀으로 출전해 일본팀과 겨루게 됐다.  ▲대만팀(왼쪽)이 송용혜-씨에허 조를 이겼다.  ▲홍콩팀 양스하이와 칸잉은 부부로서 전직 프로기사다.  ▲ 양재호 감독이 주의사항을 전하며 뭔가를 당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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