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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로 날아가는 이창호ㆍ이세돌
남녀단체전 국가대표팀 출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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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남녀단체전에 출전할 선수들도 광저우를 향해 출발했다. 혼성복식을 치르는 최철한 9단, 김윤영 2단, 박정환 8단, 이슬아 초단과 코지진까지 이상 1진이 지난 16일, 먼저 광저우의 선수촌으로 향했고, 남녀단체전에만 출전하는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 강동윤 9단, 조혜연 8단, 이민진 5단까지 이상 6명이 20일 오전 8시 50분 광저우행 비행기로 출국했다. 혼성복식은 20~22일까지 벌어지며 곧이어 23~26일 남녀단체전이 열린다. 오전 7시에 집결하기로 한 인천국제공항 K카운터 앞에는 새벽잠을 설치며 선수들이 모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조혜연 8단. 조 8단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공항에서도 사활문제를 풀고 기보를 봤다. 이윽고, 이세돌 9단과 조한승 9단이 모습을 보였고 이창호 9단과 강동윤 9단, 이민진 5단이 차례로 나타났다.
선수들은 파란색 상의에 가슴엔 태극마크 그리고 흰색 바지(또는 스커트)의 국가대표를 나타내는 복장을 해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이세돌 9단은 결전을 앞두고 광저우로 날아가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한승 9단은 “이틀 전 18일엔 부대에서 보안 교육을 받았다. 현지에서 북쪽 사람이 말을 걸어올 때 군인 신분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고 말했다. 식성이 좋은 편인 조 9단이지만 예전엔 중국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광저우 현지에서 선수들의 음식 문제에 관해선 걱정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 전속 요리사가 매일 100가지 이상 한국 선수들의 입에 맞는 요리를 준비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티켓팅을 하러 가는 도중에는 많은 시민들이 알아보고 선수들의 큰 소리로 인사를 하거나 손을 잡으며 응원의 한마디씩을 전하고 가기도 했다.
 ▲ 인천공항에서 강동윤 9단과 이창호 9단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어머니 잘 다녀오겠습니다" 조한승 9단.  ▲ 흐뭇한 미소.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이세돌 9단.  ▲ 조한승, "어, 강동윤 지각이네", 강동윤 o(^.^;)o ▲ 핸드폰 좋은데...  ▲ '핸드폰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 김여원 주무를 통해 기보를 부탁한 조혜연 8단. 기보를 받아 보더니 "아, 기보가 좀 모자른 듯하네... ^^ "  ▲ 그녀가 가는 길에는 사활 문제집이 있다. "(박) 정환이가 채점 해주니 좋아요"(조혜연).  ▲ 김여원 주무(가운데)가 선수들의 출국과 관련해 점검을 하고 있다.  ▲ 짐을 부치러 가는 선수들.  ▲ '여긴가?'  ▲ 조한승 9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민진 5단.  ▲ 이거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매운 라면(간접홍보 탈피^^).  ▲ 대선배가 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 조혜연 8단의 모습에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 '티켓도 다 받았고...'  ▲ "아, 아빠가 찾기 헷갈린다고 이걸 꼭 써주시네요...'(이민진). 그러나 이름을 쓴 선수는 한 명 더 있었으니...(여러 사진 중에 나옵니다).  ▲ 짐은 실어지고...  ▲ 결의에 찬 이세돌 9단의 모습.  ▲ 출국 수속을 하러 들어가는 선수들.  ▲ 즐거운 표정들.  ▲ 하늘은 이제 막 동이 터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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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한돌여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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