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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족한 남자 군대 보내라!
군부대는 젊은이들의 무덤이 아니라 사회진출 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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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전군 최초로 병영바둑교실을 만들고 병영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등 군부대 바둑보급에 크게 이바지한 명문 65사단과 제휴(자매결연) 1년을 맞아 65사단을 방문, 지난 1년여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기원(한상렬 사무총장, 김효정 2단, 박장우 보급팀장 등)은 지난 7월 21일 65사단을 방문해 사단장 허일회 장군과 정훈참모 박순황 소령에게 감사패를 전달, 군부대 바둑보급에 관한 큰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 장군은 이 자리에서 ‘요즘 병영은 젊은이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연수원 같은 곳’이라며 그 근거로서 전역 장병들의 영상편지를 보여줬다. 허 장군은 평소 장병들에게 독서와 독후감 쓰기를 장려하고 ‘천보 아카데미’를 만들어 사회명사들의 초청강연을 꾸준히 유치하는 등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정신력 강화에 남다르게 힘써왔다. 하긴, 한국기원에도 생생한 사례가 있다. 입대한 지 불과 수개월밖에 안 된 조한승 9단이 ‘군에 가면 성적 떨어지고 정상에서 밀려난다’는 통설을 깨고 입대하자마자 국내 최대 규모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진출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 통과라는 눈부신 전과를 올렸다. 65사단에서 병역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젊은이들이 보내온 감사의 편지와 그들의 병영생활 사진으로 재구성한 영상편지는 방문단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군부대를 무덤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나 청년들을 위해 전격, 공개한다.  ▲ 한국기원 한상렬 사무총장이 허일회 장군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 허일회 장군과 한상렬 사무총장이 감사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허일회 장군에게는 명예 아마2단증도 수여됐다.  ▲ 박순황 소령이 명예 아마1단증을 받았다. ▲ 명문 65사단과 한국기원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1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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