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연패끊고 값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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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연패끊고 값진 승리
수읽기에서 천야오예 압도하며 반격 기틀 마련
| 김수광 2010-07-12 오후 01:4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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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8단이 연패사슬을 끊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패 후의 값진 1승이다.
7월 12일 포항 청송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2국에서 박정환 8단이 발군의 수읽기를 바탕으로 천야오예 9단을 압도하며 279수 만에 흑2집반승을 거뒀다.
박 8단의 전체적인 컨셉은 ‘발빠른 행마’였다. 좌하귀와 좌상귀의 한차례씩 변화에서는 선수를 얻어내 우변에 거대한 흑진을 구축했다. 이는 주효했다. 천야오예 9단의 침입을 유도해 반대급부로 중앙 세력에다 빵따냄까지 더하면서 평소 박 8단이 중시하는 두터운 바둑이 되었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한판이었다. 상변에서 백의 역습을 당해 집으로 손해를 보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박 8단은 하지만, 이에 당황하지 않고 바로 하변을 급습, 포인트를 따내며 국면을 흔들어 우세를 잡았다.
미세한 가운데 박 8단의 우세는 계속됐고 천야오예 9단은 바꿔치기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박 8단의 판단이 더 정확했다. 차이는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종국 직후, 박 8단은 반상에서 쟁점이 됐던 부분을 간간이 손가락으로 짚어보았으나 천야오예 8단은 손바닥으로 얼굴을 잔뜩 가린 채 복기에 응하고 싶지 않아 했다. 결국 큰 복기 없이 판은 걷혔고, 천야오에 9단은 서둘러 대국장을 벗어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중간 스코어는 1-1이 됐다. 다음 날인 13일 3국은 결정판이 됐다. 흑백은 다시 가리게 된다. 3국 해설은 '국산김치 7단★'이 맡는다. 사이버오로 야후 파란에서는 3국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과 중국의 신민완바오(新民晩報)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한․중 천원전은 한국의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자와 중국 천원 타이틀보유자가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3번기로 통합천원을 가린다. 제12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3번기의 우승상금은 1만 달러(약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0달러다.
 ▲ 박정환 8단의 집념이 눈 속에 이글거리고 있다.
 ▲ 바둑을 지고 나서 괴로워하는 천야오예 9단.
 ▲ 천야오예 9단이 얼굴을 가리고서 바둑판을 응시하고 있다.
 ▲ 한중천원전이 열리고 있는 청송대 영빈관 전경.
 ▲ 청송대 주변은 자연이 살아 있다.
 ▲ 반상의 쟁점이 되던 곳을 손가락으로 짚어 보이는 박정환 8단.
 ▲ 천야오예 9단은 돌을 모두 거둬낸 후 이 계단 아래로 내려가 자신의 방으로 사라졌다(기자가 따라갔으나 너무 빨라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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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속보 모음>
한국과 중국의 천원이, 들끓는 젊은 피에서 솟는 힘으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이곳 포항은 장맛비가 오락가락한다. 지난 11일 박정환 8단이 1국의 패배를 시인하던 무렵부턴 비가 더욱 세찼다. 중국관계자 및 천야오예 9단 그리고 한국 관계자들과 기자단이 같이 외부에 저녁 식사하러 갈 때 박 8단은 가지 않고 방에 있었다. 천야오예 9단은 반바지 차림으로 왕갈비를 먹으면서 연방 웃었다.
검토실도 해설에서도 한국의 프로기사 및 관계자들도 2국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내용 면에서 1국이 워낙 완패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박 8단은 바둑이 기운 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자신의 바둑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2국 전까지 컨디션을 잘 회복할 수 있느냐가 이번 한중천원전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아침도 장대 같은 비가 내렸다가 정오에 접어들수록 기세가 약해져 비가 그쳤다. 이윽고 산새가 여기저기 우짖기 시작했다.
제14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2국이 포항 청송대 영빈관에서 12일 오후 1시 시작됐다. 정장을 입은 천야오예 9단이 대국 시작 5분 전 입장했고 약 1분 뒤 박정환 8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2국까지 흑백을 번갈아 잡는 규정에 따라 박 8단이 흑을 잡았다. 박 8단의 흑번 바둑이 기대를 모은다.
사이버오로 야후 파란에서는 원성진 9단의 파워 넘치는 해설로 이 대국을 생중계 하며 속보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과 중국의 신민완바오(新民晩報)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한․중 천원전은 한국의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자와 중국 천원 타이틀보유자가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3번기로 통합천원을 가린다. 제14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3번기의 우승상금은 1만 달러(약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0달러다.
<실시간 속보>
○&●(1신)-초고속 진행, 불꽃 튀는 기세 (79수 진행)
바둑은 진행이 매우 빠르다. 불과 1시간 만에 79수가 진행됐다. 좌하귀 처리는 발이 빠른 흑(박정환 8단)이 나쁘지 않다는 원성진 9단의 해설. 좌상귀는 부분적으로 백이 좋았지만 선수는 흑이 잡아 우변 쪽에 손을 돌려서는 아직 알 수 없는 형세다. 원 9단은, 우변 흑이 얼마나 부풀어 오를 것인지, 중앙 패가 어떻게 결말이 나는지가 승부의 요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신)-박정환 쉽게 둔다=나쁘지 않다?(119수 진행)
박정환 8단은 좌중앙에서 빵따냄을 얻어 낸 후 상변을 쉽게 정리하고 있다. 해설 중인 원성진 9단은 하변 침공을 노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박 8단은 하변은 보류한 채 계속 상변 쪽에서 움직이고 있다.
○&●(3신)-상변에서 당했다! 괜찮을까(132수 진행)
천야오예 9단이 상중앙에서거친 반격을 해왔다. 122수의 붙임이 매우 꺼림칙했다. 이하 132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결과, 백의 성공. 흑이 집으로 당했다.
○&●(4신)-하변에 박정환 승부수 작렬!(137수 진행)
박정환 8단이 흑돌 한 개를 들어 하변 2선에 깊숙이 침투했다. 일단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데는 성공한 듯하다. 이쪽 접전의 결과가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5신)-박정환, 재역전 무드(159수 진행)
박정환 8단의 승부수가 통했다. 하변에서 천야오예 9단이 응수하는 상황에서 수순의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성진 9단은 "반면 10집은 흑이 좋아보인다"며 "백이 중앙에서 5집은 만들어야 계가로 가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미세하다 그러나 우세하다
○&●(6신)-미세하다 그러나 우세하다(206수 진행)
미세한 끝내기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중앙에서 하변에 이르는 부분에서는 한바탕 바꿔치기가 일어났다 백은 중앙 흑 5점을 취했고 흑은 하변에서 이득을 봤다. 이 수순대로라면 흑이 우세하다는 원성진 9단의 견해. 박정환 8단이 반면 10집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7신)-박정환 승리, 승부는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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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0-07-14 오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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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엽이라고 쓰시는 걸 주장하시는 분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진요엽과 천야오예 중 어느쪽을 쓰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까를 생각한다면 후자가 나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표기를 한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입니다. - 이상 한글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문학과 졸업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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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0-07-14 오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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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같은 경우에는 외국어에도 표준어가 적용됩니다. 현재 인명에는 상대방 국가의 원발음 그대로를 기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덩샤오핑, 천야오예 기타 등등입니다.
다만 기사에 이를 그대로 쓸 것인가의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대로 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진요엽을 쓴다고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만, 그럴경우 혼란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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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ytime |
｜ 2010-07-13 오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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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기 어렵지만, 너무 흥미진진해서 끝까지 마음을 조리며 보았습니다. 재미를 준 두기사 모두 고맙고, 앞으로는 박정환8단이 천야오예9단을 앞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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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애 |
｜ 2010-07-13 오전 8: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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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사범을 보다 천야오예를 보니 그릇이 영 안 되어 먹었구만요. 철권미나님 말씀에 한 표 던집니다. 이창호, 이세돌 두 사범님 뒤를 이어갈 일 인자는 박사범으로 보입니다. 작은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기력정진 부탁합니다. 오늘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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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고생 |
｜ 2010-07-13 오전 1: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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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개고생한거 갚아 주어야 할텐데....(혹시 압니까...정말 그렇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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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고생 |
｜ 2010-07-13 오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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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먼 길을 방향을 바꿔서 돌아가는거 아닐까...조심스럽게 생가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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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0-07-13 오전 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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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박정환의 저 매서운 눈 !
독수리보다 더 매서운듯...
앞으론 독수리 박 으로 불러주세요 ~~
독수리 박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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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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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눈 ..이글아이...야수+아이돌=야수돌? 어떻습니까? 예쁜소년미소에서..야수돌 돌변? 박정환사범님 많이 매력있어여..이대로 계속 잘 커(?)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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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그런지 |
｜ 2010-07-12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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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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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미나 |
｜ 2010-07-12 오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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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떠나..바둑의 재능면에서 박정환이 압도한다. 마치 투수로 치면 박정환은 강속구를 가지고 있지만 변화구를 덜 익힌 상태고 천야오예는 130키로 후반 구속에 슬라이더, 포크, 슈트 등을 구사할 줄 아는 투수다. 박정환은 150키로 후반, 컨디션이 좋으면 160키로 직구를 뿌린다. 3년이 가기 전에 둘의 위상은 결정될 것이다 - 이상 임창룡씨 광팬 미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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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0-07-12 오후 9: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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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사 바둑두는데 주머니에 손넣고 가운데 서있는 넘은 누구? 상당히 건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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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0-07-12 오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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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사 바둑두는 모습이 아름답다. 프로기사는 저런 모습을 보여야한다. 아마추어들은 흉내내지말것. 기원에가서 하루종일 사는 아저씨중에는 허송세월은 생각치않고 지가 무슨 프로나 되는 기재가 있는 듯 착각하고 오버하는 경향이 많다. 아마는 그냥 재미있게 두는 태도를 길러야한다. 그래야 인간취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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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0-07-12 오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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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만세! 다음 판도 이기기 바란다.
ㅊㅋ 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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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치 |
｜ 2010-07-12 오후 7: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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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성격 쉽게 말해서 더럽네 하지만 앞으로 세계 바둑계를 평정할 날이
올듯하다 우리나라도 그런기사 한명 있으니까 .... 어쨋든 이세계에서는 바둑만
잘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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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maria |
｜ 2010-07-12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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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귀엽게 생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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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win |
｜ 2010-07-12 오후 6: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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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엽인지 천야오예인지 크게 되긴 글렀다. 짜식..정환사범 결승국도 꼭 승리하여서 건방진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려요. 진검승부는 이제 막 시작되었고 앞으로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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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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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란 일본식 표현입니다.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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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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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해주시기->삼가주시기 이렇게 고쳐야 맞는표현입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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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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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회덮밥이 먹고 싶군요 수고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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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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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는 '정면승부'로 고쳐 씁시다. 기자들도 이런 걸 잘 모르는 사람들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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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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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진요엽 쓰고 싶은 사람은 진요엽 쓰면 되고, 천 아무개 쓰고 싶은 사람은 천 아무게 쓰면 되요. 나는 여러분에게는 시비 안 해요. 다만 기자들에게는 한국어로 적으라고 시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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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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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국어공부 어렵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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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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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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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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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표현이 꼭 나쁜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견해이니 넘어가고요..ㅋㅋ 굳이 따지자면 삼가해주시기 -> 삼가 주시기 이렇게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 회덮밥 맛있게 드시고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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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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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님..개과천선하셨네요 져주는게 이기는거죠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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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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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일본식 표현을 쓰면 절대 안되는건지..솔직히 정면승부와 진검승부..느낌이 많이 다릅니다.언어는 뉘앙스의 효과도 퍽이나 중요합니다..에이구 또 사대주의자라고 욕께나 먹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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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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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닥꽝, 덴뿌라 같은 식의 일본어를 쓰지 말자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진검승부는 좀 다른 거 같아요. 우리가 신켄쇼부(진검승부의 일본어)라고 쓴다면 당연히 고쳐야겠지요. 하지만 같은 한자문화권에서 '진검승부'의 표현정도는 충분히 받아들일만하다고 봅니다. 한문을 통해 무슨 뜻인지 금방 알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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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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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뿌이님 말씀마따나 진검승부의 뉘앙스를 대체할만한 적당한 우리나라 말이 없다고 여겨져요. 솔직히 '정면승부'는 '진검승부'에 담긴 피가 뚝뚝 흐르는 살벌한 승부의 느낌이 나지는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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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의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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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님..내공이 대단하신거 같아요 제생각도 닥꽝 덴뿌라등은 충분히 우리말로 고쳐쓸수 있지만..일부 외래어 외국어(일본어 포함)등은 원뜻의 맛을 살릴때는 가끔은 괜찮치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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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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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있기론 '진검승부'란 용어는 애당초 우리가 쓰지않았던 표현이고 일본 사무라이무사들에 연관돤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잘아시는 분 정확히 알려주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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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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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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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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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런 어느새 댓글들이.....ㅎㅎ 뜨거운 관심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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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0-07-12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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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자기가 4번 이기는 동안 복기를 했을 거 아냐?? 그동안 정환이는 연패에 빠지면서도 아픈 가슴 부여잡고 복기를 했는데...... 그런데!! 이번에 지가 한 번 지니까 복기를 안해부러??? 패배의 아픔은 이해하지만 이건 예의가 아니지!!! 정환이가 얼마나 뻘쭘했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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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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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멋에 산다지만, 그 친구 성격 까칠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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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7-12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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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엽이 복기를 거부했나요? 그건 예의가 아니지요. 그러면 안 되지요. 아니 왜 그랬을까요? 자기도 한 판 이겼으면서요. 결승전에서 다시 이기면 될 텐데요.
아무튼 박정환 8단이 이번에 이긴 건 가치가 큽니다. 자칫하면 영원한 밥이 되어 위축될 수 있는 데서 벗어났으니까요. 하지만 이 한 판으로 좋아하면 안 되지요.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서 흐름을 돌려야 합니다.
박정환 8단이 결승전에서 꼭 이겨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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貪嗔痴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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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역전패당해서 충격받아서 그랬을 거 같네요. 박정환이 승부처를 손가락으로 지적할때 천9단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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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에몽 |
｜ 2010-07-12 오후 5: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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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도 거부하는 진요엽, 역시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어. 전형적인 우물안개구리, 약간 커졌다고 우쭐하는 중국인 모습. 박정환 사범, 이 기회에 한번 코를 확실히 납작하게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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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7-12 오후 4: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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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사범님^^
정말 축하드려요~
내일대국 마지막 한수를 둘때까지..
긴호흡으로..
아자아자화이팅입니다!!!
박정환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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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7-12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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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바둑돌에 네모반듯 바둑판에
어린소년 바둑좋아 귀한시간 몽땅바쳐
어여쁘다 조기입단 한국바둑 밝은미래
승부호흡 가다듬고 한수한수 혼을실어
마이웨이 나의길은 내스스로 걸어간다
천야오예 구단에게 연패후에 귀한일승
거둔기쁨 고이접고 다시한번 정신집중
지금까지 승부들은 의미없다 다시시작
가슴속에 간직한꿈 하나하나 실현하게
바둑에다 이내청춘 불사르고 꿈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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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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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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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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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리님, 좋은 시도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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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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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글임다. 박정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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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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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으응???)는 4구체,8구체,10구체 등의 신라향가에서 본을 뜬..몇년 사이 유행하는...사음절로된 시로 주로 인기배우나 스타들을 찬양(예: 박정환찬가)하는 시(?)로 특징은...그 분의 팬들이 읽으면 바로 동감할수 있는..내용의 찬가(찬양질~ㅋㅋ)인데...박정환찬가가 그렇게 잘 되었는지는 ..잘~^^;;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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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희오빠 |
｜ 2010-07-12 오후 4: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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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이 열세라서 오늘도 맥없이 지면 어쩌나 했는데, 마침 이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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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才英사랑 |
｜ 2010-07-12 오후 4: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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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보는 언제 들어도 기분 좋군요.
하지만,
오로사진은 가끔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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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418 |
｜ 2010-07-12 오후 4: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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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그나마 그것도 거져 먹는 중입니다 쿵제가 1인자라고 떠들어 봐야 중국은 변변한 국제기전도 없이 남의 밥상에 숫가락 들이 미는 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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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syBear |
｜ 2010-07-12 오후 2: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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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천원전인데 우승상금이 저것밖에 안되나..박카스 홍보 거저 하려하는구나..안티마케팅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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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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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댓글의 의도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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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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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성 대회에 15,000달러 + 대국료 + 부대 경비를 들이는 것인데 스폰서에 고마워 하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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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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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이란게 기전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거라, 이 정도면 부족한게 아닙니다. 너무 상금에 연연하지 마세요. 인제 정환이가 우승해야 할텐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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