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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프로입문의 길이 보인다!
관서기원에서 시험대국 통해 입단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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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아마 명인(27)이 프로입단의 기회를 잡았다. 윤춘호 아마 명인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관서기원이 주최하는 ‘시험대국’에서 프로를 상대로 한 대국 결과에 따라 입단여부가 결정된다. 윤춘호 아마 명인은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해외 출신자에게 입단의 제약이 있어 줄곧 입단을 못하고 아마추어로 활동해 왔으나 관서기원이 금년 4월경에 새로 도입한 프로입단 제도에 응모해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수험응시자격을 얻게 됐다.  남성저단기사(4단 이하)와 2국(덤3집반)을 두어 2승을 한 시점에서 합격이 되며, 1패를 하여 1승 1패가 될 경우 9단(정선치수)과 대국하여 승리할 경우 합격하게 된다. 이번 시험대국은 만26세미만의 남자들이 신청가능하지만 세계아마선수권대회 및 아마명인전, 본인방전 우승자는 30세 미만이라는 조건에 의해서 윤춘호 아마 명인은 시험대국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시험대국’을 두면 이달 중으로 합격여부가 나오게 된다. 만약 윤춘호 아마 명인이 합격하게 된다면 합격일로부터 다음 다음달 1일자로 정식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일본기원 관계자는 “이번 시험바둑에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일본기원이 승낙하고 있지 않다. 국내 예선을 관서기원과 함께 치르고 있는 이상 관서기원이 일본기원과 합의 없이 기사를 선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윤춘호 아마 명인은 2006년 아사히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회 아마 명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마명인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2007년 홍맑은샘 아마7단에게 아마 명인 타이틀을 빼앗겼다가 지난 해 다시 아마 명인 타이틀을 탈환했다. (사진제공:日本棋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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