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노장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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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노장은 살아있다!
한웅규 물리치고 4강 안착
| 이도윤 2009-04-24 오후 11:5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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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막을 자가 누구냐!
4월 2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8강전에서 조훈현 9단이 한웅규 초단을 267수 끝에 백반집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57세 은빛머리' 조훈현 9단과 '팔팔한 20세' 한웅규 초단의 정면대결은 8강 대진 확정 이후 바둑팬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설적인 영웅의 귀환, 또는 새로운 얼굴의 정상등극이 기대되는 대결구도였기 때문이다. 속기바둑인 만큼 한웅규 초단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16강에서 강동윤 9단을 꺾어 한껏 기세가 올랐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저녁 10시, 3시간의 혈투 끝에 마지막 공배가 메워졌다. 결과는 반집 차이. 57세 백전노장의 승리였다.
조훈현 9단은 계가 후 "반집인가?"라고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미소지었다. 이어 "마지막까지 이긴 줄 몰랐다. 히든카드로 출전했는데 운이 좋았다.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국후소감을 밝혔다. 본선 64강 진출자 중 최연장자인 조훈현 9단은 2007년 LG배 이후 2년 만에 세계대회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우승을 끝으로 세계대회 정상을 밟지 못했다.
조훈현 9단은 26일 속개되는 구리 9단과 박문요 5단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어지는 BC카드배 8강전은 25일 조한승 9단과 황이중 7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은 3억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지고 각자 1시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준속기 기전으로 결승5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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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아니다 |
｜ 2009-04-29 오후 4: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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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더. 기사 제목 안착은 아닙니다. 행운으로 해야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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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아니다 |
｜ 2009-04-29 오후 4: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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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국 바둑TV로 죽 지켜본 싸람입니다. 결과야 조훈현9단이 이겼지만 바둑 내용은 완전히 운이었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한 초단이 헛패를 썼거든요. 조9단이 패를 안받아버려 으악 한겁니다. 프로도 저렇게 패를 잘못 쓸 수 있나 의아합니다. 한웅규 초단 마음의 상처가 클겁니다. 부디 깊은 내상을 치료하고 우뚝 솟기를 바랍니다. 결론 : 그건 바둑도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프로 바둑은 아니었습니다. 바른말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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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ta |
｜ 2009-04-28 오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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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 좋아하는 산속 깊숙한 암자에 가서 한 이틀 무념무상으로 심신을 맑게하고 오세요. 구리를 꼭 이길겁니다. 나가서 우승으로 휘몰아가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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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9-04-28 오전 3: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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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9단님 우승하시길...구리가 이겨서 조9단과 붙으면, 조9단님이 이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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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abc |
｜ 2009-04-27 오후 4: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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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흑잡아서 진적이 없었거든요 너무 두텁게 잘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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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abc |
｜ 2009-04-27 오후 4: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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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9단이 백잡으면 조국수님도 할만헐턴데........ 구리가 흑잡으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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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초보 |
｜ 2009-04-27 오후 3: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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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하고 전면 쌈바둑으로 붙으면 흥미 만점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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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초보 |
｜ 2009-04-27 오후 3: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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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대 할아버지에게 지는 20대 청년기사를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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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hi82 |
｜ 2009-04-26 오후 8: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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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9단이 이번에는 우승을 하기를 ! 일본 조치훈도 힘내는데 안타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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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moonk |
｜ 2009-04-26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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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가 응씨우승할때가 38세 지금 이창호나이보다 세살이나 많았다. 그리고 그후 11회.. 세계대회가 이전부터 지금수준처럼 쭉있었음 조국수의 우승횟수는 50번도 넘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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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cleyi2 |
｜ 2009-04-26 오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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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훈현님의 그런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이던데요. 너무 기계적이고 일률적인 모습보다 그래도 줄담배연기 고문은 없어졌으니 바둑공로자와 노장의 어드밴티지로 봐주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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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cleyi2 |
｜ 2009-04-26 오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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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리님 이창호는 스승님의 고문에도 잘 적응했자나요. 요다에게는 요다도 별로 안좋은매너자나요. 돌을 팍팍. 전신님을 이해해 주셔야죠 ㅎㅎ 50년버릇을 우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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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moonk |
｜ 2009-04-26 오전 4: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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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박영훈-조한승-조훈현 한국기사만 밟고 이세돌이 우승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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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선공팔 |
｜ 2009-04-25 오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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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범님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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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기신령 |
｜ 2009-04-25 오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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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대회는 모두 전신의 몫이다....모든 대회는 전신으로부터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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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사랑 |
｜ 2009-04-25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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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인것 같다는 참으로 인간적인 말씀... 많은 팬들에게 최선의 기보를 남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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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9-04-25 오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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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 축하합니다. 그런데 제발 대국매너는 좀 고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언젠가 요다9단이 귀마개를 가저왔다는데, TV에서 보기에도 좀 심하더군요. 중얼중얼에, 바둑돌로 테이블두드리고, 바둑돌 딸깍 거리고. 한웅규초단이 말린듯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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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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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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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6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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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는 심리적인 부분도 많은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바둑도 하나의 전장이라 보구요. 오히려 그런것을 대비 하지 못한 그들에게 문제가 있지 않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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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ok1971 |
｜ 2009-04-25 오후 6: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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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대회 우승횟수는 지금 11회(메이저 9회)보다 3배정도는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7세에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워주십시오...조국수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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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ok1971 |
｜ 2009-04-25 오후 6: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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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가 본격적으로 많아진것은 1995년이후였습니다. 조국수님의 전성기는 정확히 1975년에서 1990년까지 15년인데 만약 이 기간에 세계대회가 지금처럼 많았다면 조국수님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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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구라 |
｜ 2009-04-25 오후 2: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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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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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화 |
｜ 2009-04-25 오후 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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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바둑황제의 비상을 믿어봅니다. 가급적 결승전은 조훈현국수와 이세돌의 대국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조국수님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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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벨★ |
｜ 2009-04-25 오후 2: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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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서 조훈현 9단이 한융규 초단을 267수 끝에 백반집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한융규라고 써있네요 수정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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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09-04-25 오후 1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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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창호국수가 깨서 바둑이 더 위대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조훈현-서봉수 화이팅! 조훈현-이창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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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09-04-25 오후 1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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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970년대부터 세계대회가 있었고 국내 타이틀 갯수가 지금수준이라면 200-30클럽에 가입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갖고 있는 최고 타이틀 갯수 15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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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09-04-25 오후 12: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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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을 기른 최고의 스승 세고에! 가장 처절한 동갑내기 라이벌 서봉수! 역대 최연소로부터 최장기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제자 이창호! 이 모두를 갖춘 것은 조국수님 한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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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09-04-25 오후 12: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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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 전 서명인님을 가장 매력적인 승부사라고 생각하고 가장 응원하지만 저에게 역대 최고의 승부사로는 단연 조국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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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628c |
｜ 2009-04-25 오후 12: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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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님 이번에 날개 한번 펴셔야죠? 충분히 그러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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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사랑 |
｜ 2009-04-25 오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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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9단의 스승 일본의 후지사와 9단을 생각하게 합니다... 대단합니다... 여기까지라고 생각치 마시고 ( 속마음은 안그러시겠지만 ) 결승에서 대국하는 모습 보여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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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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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9단의 스승은 후지사와가 아니고 기타니도장 만큼 세력은 없지만 세고에 로 알고 있는데 음~~~후지사와 9단은 대선배님으로 조9단이 모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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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夜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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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맞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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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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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말씀 맞습니다.. 세고에 문하생이었던것 맞습니다만 평소 조9단이 후지사와 9단을 대선배 이상 스승으로 모셨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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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9-04-25 오전 9: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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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연배인 권갑룡-라종훈 사범의 시니어 바둑을 보고 대 실망...그게 프로들? 이창호의 착각은 그들에게 대면 실수도 아니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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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9-04-25 오전 9: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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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노장이자. 그런데 슈에이, 슈샤이, 가리가네, 하시모도 후지사와 등은 60이 넘어서도 건재! 그 말은 이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이들처럼 조국수는 술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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