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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원 화이강 원장, 정년 퇴임 앞둬!
차기원장은 프로기사가 맡지않을 수도 있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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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원 화이강 원장은 4월 3일자로 만 60세가 되면서 정년퇴임 연령이 됐다. 중국기원 원장직에는 초대 천주더 원장, 2대 왕루난 원장에 이어 2007년 초부터 화이강 원장이 3대 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정년 퇴임을 앞둔 화원장은 중국 유력 주간 스포츠지인 <체단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현재 무늬만 원장이지 기원의 업무는 류스밍 주임과 서기에게 전부 인수인계를 했다. 본래 이번 달에 정식으로 발표를 해야 하지만 체육총국에서 약간 지체하고 있다. 나는 사실 이미 퇴임한 상황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화원장은 “중국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 특히 2005년 창하오 9단의 응씨배우승, 2008년의 농심배 첫 우승, 2009년 구리 9단이 이세돌 9단을 꺾고 LG배 우승한 것 등이다.”라고 회고했다. 바둑 방송 해설가로도 유명한 화원장은 “지금가지 프로기사가 원장직을 맡은 것은 역사적인 원인때문이다. 이후 발전추세로 볼 때 아마도 전문관리인이 맡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공식으로 전개하는 마인드스포츠항목에서 바둑을 제외하고 체스, 장기 등 많은 종목이 있는데 프로기사 한명이 이런 종목들에 대해서 두루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차기 원장은 프로기사가 맡지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바둑규칙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한 화원장은 6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PPT문서작성 등에 능한 신세대 노장기사로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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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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