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9단 하나만으로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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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9단 하나만으로 안된다!"
지난 해 모든 한중 대결은 179승 123패로 중국 우세!
| 김경동 2009-04-17 오후 02:3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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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구리 9단이 도요타배, LG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바둑은 한껏 고무되어 있었다. 특히 LG배에서 구리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2:0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하자 한국과의 격차를 좁혔다고 생각했다.
한중싸움은 줄곧 중국이 한국의 뒤를 추격하는 입장이었으나 구리가 이창호-이세돌을 추월하는 기미(?)를 보이면서 5년 이내에 한국을 완전 추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벌어진 후지쯔배 결과를 두고 중국바둑계에 이제 구리 9단에게만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후지쯔배 사상 최대인원인 7명이 출전한 중국은 본선1,2회전을 치르면서 한국, 일본에 고전하면서 최종 8강에 창하오 9단, 박문요 5단만이 생존했다. 특히 콩지에 7단, 구리 9단이 모두 고노린 9단에게 패한 것은 약간 충격으로 받아들여 진다.
또한 중국천원전에서 구리 9단이 천야오예 9단에게 0:2로 완패를 당하면서 그런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
 개인전 성격이 강한 바둑에서 중국이 구리 9단 한 사람만의 독주로 한국을 추월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지적도 적지않다.
최근 4년간 삼성화재배, LG배 등 주요 세계대회 4강 진출를 보면 한국이 39명, 중국이 35명으로 근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과거 한때 세계대회를 독식했던 때와 비교하면 그 격차가 현저히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
또한 지난 해 2008년 중국갑조을조리그, 세계대회 통합예선, 마인드스포츠대회, 국제신예교류전 등 국내외 공식, 비공식 모든 대국에서 한국 vs 중국 기사가 맞대결을 펼쳐 한국이 123승 179패(자료:위기천지 2009년 3~4기)로 승률 41%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123:179라는 차이는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의 통합예선전에서 중국의 상위 랭킹자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의 노장급 기사나 하위권 기사들과의 대진 결과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지적도 있다.
어쨌든 이런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정상급 기사들간의 맞대결에서는 어느 정도 한국이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중국이 다소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3억 인구 가운데 매년 20명을 뽑는 중국과 4500만 인구에서 매년 10명을 선발하는 한국의 경우를 비교하더라도 중국은 선수층이 두터울 수 밖에 없다.
이는 예전에 한국vs중국 맞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더 셀까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2:2 대국일 경우와 5:5 맞대결을 펼칠 경우는 한국의 승산이 크지만 10:10 대국일 경우 중국의 승산이 크다는 견해와도 연관된다.
 한국과 중국바둑은 70년대생인 이창호-창하오 세대를 지나 80년대생 이세돌-구리 세대를 경과하고 있는 지금 한국-중국은 90년을 전후 한 세대들이 그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은 이세돌 9단 세대를 이어 이영구 7단(87년생), 홍성지 7단(87년생), 강동윤 9단(89년생), 김지석 5단(89년생), 박정환 4단(93년생) 등이 바통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은 천야오예 9단(89년생), 박문요 5단(88년생), 저우루이양 5단(91년생),구링이 5단(91년생), 스위에 4단(91년생), 퉈지아시 3단(91년생) 등이 구리 9단을 대표로 하는 소호세대의 뒤를 이을 전망이다.
구리 9단은 연평균 70대국~100대국을 둔다. 특히 지방대국이 많아 이동거리가 길어지면 그 피로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틈없이 짜여진 일정으로 많이 지친다. 최근 천원전이 끝나고 구리 9단은 가장 먼저 “푹 쉬고 싶다!”는 말을 했다. 구리 9단은 자신의 최정상 컨디션이 30세 이후에도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도 있다.
피곤에 지친 구리 9단을 보고 중국 바둑계는 구리 9단 하나만으로는 안된다는 자각을 하면서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또다른 복병을 키우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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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고수 |
｜ 2009-05-02 오전 9: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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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허허.. 너무 기분 나뻐하지들 마세요...ㅎㅎㅎㅎㅎㅎ 2009-04-18 오후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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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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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마디 더 붙이면... 무슨 일이든...자기 자신을 믿고, 우리 팀을 믿고, 우리 선수들을 믿고, 그러면 되는 것야... 그런 믿음과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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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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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에서는 말이 필요 없는 것이야... 졌잖아.. 그럼 끝임..전쟁에서 패장은 말이 없는 것이야... 죽은 놈이 뭔말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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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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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가시는지...이해 못하겠지... 당신같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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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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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방식은 진짜 실력이 없으면 우승할 수 없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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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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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다는 둥.....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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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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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이 이기면 무슨 예기가 나오는지 알어...당신들 같은 사람들 입에서...전략적으로 오더를 잘못 짜다는 둥....다음에 만나면 이길 수 있다는 둥...전체적인 실력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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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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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와같은 대진은 한국이 무조건 패배하는데 그러면 한국이 이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알겠지만.. 있어.. 순서를 잘 짜면 한국이 이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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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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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과 1장, 2장과 2장 3장과 3장이 붙으면 무조건 중국이 이긴다고 가정하고, 한국 2장은 중국 1장에 무조건 이기고 한국 3장은 중국 1장, 2장을 무조건 이긴다고 가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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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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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중국 : 1장 2장 3장 <===> 한국 : 1장 2장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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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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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하는 3:3(예를들면)방식은 진정한 승부를 가릴 수 없음. 무슨 말인지 알것임.... 혹시나 해서 노파심에 설명하면....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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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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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승방식이 어때서... 진정한 승부를 겨루는 룰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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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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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리의 비약은... 결국에는 100:100.. 1000:1000...이런식으로 한없이 확장되니... 말이 안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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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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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를 따지면서 합리적 판단을 가장한.... 또는 공평 무사함을 가장한 잘난척하는 사람들과 패배주의자들의 꼭지를 돌게하고 싶어서...ㅋㅋㅋ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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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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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5 10:10 이런..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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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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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너무 기분 나뻐하지들 마세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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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04-18 오전 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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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주의자처럼 무조건 한국이 제일이라고 주장해서 문제가 풀리나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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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04-18 오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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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국가 대항전은 9사람이 다 지고 마지막 한 사람만 잘하면 이기게 되어 있으니까 그렇죠. 최근에 이창호 9단에 힘 입어서 농심배에서 이겼고, 작년에는 강동윤과 이세돌 때문에 이긴 것이지요. 중국 바둑이 일본에 한참 딸릴 때도 니웨이핑 한 사람 때문에 중일 대항에서 중국이 이겼지, 전체적으로 실력이 좋아서 이겼나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발전이 있지, 국수주의자처럼 무조건 한국이 제일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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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gos |
｜ 2009-04-18 오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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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개풀뜯는 소리여... 5:5 10:10... 질랄들은... 국가대항전에서 계속 이기잖아... 하여튼.. 이 패배주의자들은 어쩔수 없어... 한심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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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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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긋~ 자신이 이해할수없는 수치들은 모두 개풀뜯는소리라고 하는군요. 질랄,,한심,,이런 단어들이 말한 사람 본인을 불쌍하게 만드는 글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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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선공팔 |
｜ 2009-04-17 오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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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님이 덧붙여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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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04-17 오후 7: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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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5명을 더 뽑아서 10명을 만들면, 한국이 열세입니다. 중국에는 왕시, 왕레이, 황이중, 천야오위, 유싱, 위빈, 등 쟁쟁한 기사들이 있는데, 한국에는 그들에 맞설만한 선수들을 5명 뽑기가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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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iper27 |
｜ 2009-04-17 오후 7: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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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인터넷 바둑은 중국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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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04-17 오후 7: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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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님은 자료가 많네요. 이세돌, 이창호와 구리와 창하오가 대결하면, 한국 약간 우세. 여기에 박영훈, 최철한, 강동윤 3명을 더하고 콩지에, 박문요, 시에허를 더해서 5:5로 한 판씩 돌아가면서 대결하면 거의 비슷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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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09-04-17 오후 4: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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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망:백중 형세에선 보통 양측 총 전력을 쏟아부은 일대결전에서의 승패가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지난 LG 결승전이 그러한 일대결전임. 세돌 져버렸음. 분위기가 중국으로 많이 넘어갔음. 그런데 한국기사 맞춤형 기전인 BC배가 LG배 직후에 벌어져 분위기를 많이 누그러뜨렸음. 이번 富士通후지쯔배에서 다시 한 번 더 중국기사들 기세를 조금이나마 눌러놓았음. 한중기싸움은 계속됨. 앞으로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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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09-04-17 오후 4: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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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단계별 우열은 32or24강전 및 16강전은 중국 우세(한42:49 중27:35), 8강전 및 4강전은 다시 한국우세(한20:중18, 한8:중6) 마지막 단계인 결승전, 다시 중국 우세 한2:중4
C.우승횟수 한8:중7(1미완, 1대만, 이세돌5 古力5, 춘란배 미완)
D.종합(결론):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고 말하기 쉽지 않고 한국이 중국보다 우세하다고 말하긴 더더욱 쉽지 않음. 굳이 말하자면 한중 팽팽한 가운데 초초극극미 중국 우세.
E.향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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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09-04-17 오후 3: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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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중의 표는 05년 1월 1일 이후 개막된 총 17개 대회 및 04년 12월31일 이전 개막된 3개 대회까지 합쳐 총 20개 대회의 집계. 이하 제시하는 집계는 전자인 17개 대회만의 집계임)
-4년간 17개 주요(major) 세계대회 韓中 비교-
A.전체승률(한국과 중국이 아닌 국가와의 전적 포함)은 韓54.20%:中58.82%, 한중 맞대결 승률은 韓99승:中112승으로 46.9%:53.1%로 [중국 근소 우세]
B.단계별 우열은 32or24강전 및 16강전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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