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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해설 "단수를 쳤으면 이어야지!"
잘했다 치타! 잘했다 고노린! 구리를 이겨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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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사이버오로에서 해설중계된 이세돌 9단과 장쉬9단의 22회 후지쯔배 2차전, 오로회원들의 '툭툭' 내뱉은 한마디가 적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 제22회 후지쯔배 본선2회전 - 2009년 4월 14일 ●이세돌 9단(韓) ○장쉬 9단(日) 207수 흑불계승 ●.. 사이버오로의 스타, 우스꽝의 상황해설 요약! 흑을 쥔 이세돌 9단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 우세하다. 백이 △로 응수타진 하자, 두점을 잡지않고 반대편에 단수를 친 장면. 167수째 흑이 단수(기보 흑1)를 친 상황이다. 우스꽝은 이렇게 멘트를 때렸다. "기세의 반발입니다. 장쉬 상당히 장고하는데요" ○... 신의 해설, 단수쳤는데 당연히 이어야지! OI창호 [1급*]: 호..기세의반발!.... 요쯤되면 나오는 멘트..식상하네 까치다 [7단*] : 아다리인데 무슨 생각을 하는겨? ?솔리타 [4단*]: 장쉬는 장고끝에 저 아다리를 받습니더..ㅋㅋㅋ 실제로 일본의 장쉬9단은 장고에 장고를 거친 뒤에 진짜(!) C의 곳에 단수를 받았다. 놀라운 일이다. 랭킹전 4회우승뿐 아니라, 셀 수 없을 만큼 4강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우스꽝 해설자는 (C의 자리도 생각할 수 있으나) A와 B의 자리를 좀더 비중있게 참고도로 해설했다. △로 뻗은 이상, C보다는 A나B의 자리로 일전불사를 외치는 게 좀더 일관성 있어 보인다. 그러나 '까치다'님과 ?솔리타님의 놀라운 직관력!이 맞았다. 장쉬는 기나긴 생각끝에 그냥 이었기 때문이다. 가히 '신이 내린 해설'이다. ●... 의외의 결과, 고노린의 선전과 구리의 좌절! 장쉬 9단이 반발하는 대신 C의 곳을 꽉 잇고 참고 또 참으며 분전했으나, 이세돌 9단이 사실상 승리를 거두기 직전, 구리 9단이 고노린에게 패했다는 결과가 인터넷 대국실에 떴다. ○... 고마와요 고노린, 구리를 제거해줘서, 후지쯔는 우리가 편히 먹을께요 솔이농산 [7단*]: 구리 탈락했으니 후지쯔배는 우리나라 거넹... 죽아살 [14급*]: 구리가 져서 시원하다 Rmsajsld [14급*]: 다른기사들이 조아하겠다...구리져서...ㅎ 솔이농산 [7단*]: 빨랑배당줘야 창호한티 몰빵하는데`~ㅋㅋ 구리가 불계패 당했다는 결과가 뜨자, 사이버오로의 관전객들은 일제히 고노린의 승리를 축하하며, 한국기사들에게 베팅을 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2차전에서 한국의 이창호, 이세돌, 강동윤, 박영훈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솔이농산'님 많이 따셨길 바랍니다.^^ 6월 6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3회전, 8강전도 항상 사이버오로의 인터넷 해설중계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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