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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예바둑대항전, 거물급 신예들의 축제!
오는 11월 5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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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바둑 4강의 미래를 짊어질 신예 아닌 신예기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1월 5, 7, 8일 강원도 강릉 현대호텔에서 벌어질 예정인 2007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그것.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대만 각각 8명의 신예기사들이 출전하며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 대회는 97년 한국, 중국 두 나라의 교류전 형식으로 출발한 이후 2000년 일본, 2004년 대만의 합류로 규모가 확대됐다. 출전하는 신예기사들도 점점 세계정상급 기사로 채워지면서 내용면에서는 어느 세계대회 못지않은 대회라 볼 수 있겠다. 그동안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한국이 6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지난 해 우승을 포함해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전자랜드배 우승자인 강동윤 7단을 비롯해 이영구 6단, 백홍석 5단, 김지석 4단, 박승화 2단, 진시영 2단, 최기훈 초단이 출전하며 여기에 초단 돌풍의 주역이자 LG배 8강 진출자인 한상훈 초단도 가세하면서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게 됐다. 한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중국은 중국랭킹 1위 콩지에 7단을 중심으로 천야오예 9단,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구링이 4단, 장웨이4단, 퉈지아시 초단, 란티엔 초단이 출전한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에 비해 신예계층이 엷지만 역시 최정예 신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20세 미만 중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야마 유타 7단과 황이주 7단 등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해 한국과 중국의 틈새 바구니에서 이변을 노리고 있다. 대만 역시 신예기사들이라기 보다는 최정상급 기사들이 모두 출전했다. 국수와 천원 타이틀 보유자인 천스위엔 7단을 비롯하여 린즈한 8단, 샤오정하오 5단 등이 핵심 멤버로 팀을 꾸렸다.  이번 대회의 한국 단장을 맡은 허장회 9단은 "올해로 11번째인데 11년 전 출전했던 신예 기사들이 지금은 각국의 정상급 기사로 성장했다. 이 대회는 친선도모를 위한 대회로 상금은 적지만 명예를 존중하는 대회이며 또한 어린 기사들에게 국제경험을 쌓게 해주는 대회다."라며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또 대회 전망에 대한 질문에 "최종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일본은 한국과 중국보다는 약해 보이고 아무래도 한국과 중국이 5:5 승부를 펼칠 것 같다."라고 전력 평가했다. 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방식은 팀 리그전으로 총 3차전을 벌여서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동률이 나올 경우는 총 승수에서 앞선 국가가 우위에 놓이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강릉에서는 2007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외에 중국 우한(武漢)과 강원도 강릉의 바둑교류전 등 각종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각국 선수 대표 명단(무순) ▲한국=강동윤(89) 7단, 이영구(87) 6단, 백홍석(86) 5단, 김지석(89) 4단, 박승화(89) 2단, 진시영(89) 2단, 최기훈(88) 초단, 한상훈(88) 초단 ▲중국=콩지에(孔杰,82) 7단, 천야오예(陳耀燁,89) 9단, 리저(李喆,89) 6단, 저우루이양(周睿羊,91) 5단, 구링이(古靈益,91) 5단, 장웨이(張維,89) 4단, 퉈지아시(91) 초단, 란티엔(藍天,91) 초단 ▲일본=이야마유타(井山裕太,89) 7단, 황이주(黃翊祖,87) 7단, 린한지에(林漢傑,84), 모치즈키 겐이치(望月硏一,83) 6단, 세토 다이키(瀨戶大樹,84) 6단, 무라카와 다이스케(村川大介,90) 4단, 안자이 노부아키(安齊伸彰,85) 4단, 리이시우(李沂修,88) 3단 ▲대만=린즈한(林至涵(80) 8단, 천스위엔(陳詩淵,85) 7단, 샤오정하오(蕭正浩,88) 5단, 시아따밍(夏大銘,84) 5단, 린수양(林書陽,89) 4단, 장카이신(張凱馨,80) 3단, 양멍윈(楊孟允,85) 2단, 위정치(余正麒,95) ◇ 대회 일정 -1차전 : 11月 5日 (月曜日) 韓國 : 中華台北, 中國 : 日本 -2차전 : 11月 7日 (水曜日) 韓國 : 日本, 中國 : 中華台北 -3차전 : 11月 8日 (木曜日) 韓國 : 中國, 日本 : 中華台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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